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수원시민'이라서 행복했다
‘생태교통 수원2013·수원화성문화제’ 성공리에 마무리
2013-10-02 12:20:50최종 업데이트 : 2013-10-02 12:20:50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깊어가는 가을 밤,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117만 수원시민들이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화성행궁 광장에 모여 국악,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과 수천발의 불꽃놀이를 즐기며 꿈과 낭만 그리고 수원시민 자긍심을 확인했다.

'수원시민'이라서 행복했다_1
생태교통 수원2013, 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 폐막식
,
'수원시민'이라서 행복했다_2
염태영 수원시장 머리 숙여 감사를 올렸다. 행궁동 지역주민, 117만 수원시민, 자원봉사자들에게(사진출처: e수원뉴스 포토)


'생태교통 수원2013' 무모한 도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생태교통 수원2013'은 누가 봐도 수원시의 무모한 도전이다. 생태교통 수원2013 계획을 발표할 때만해도 대부분의 수원시민과 행궁동 지역주민들은 어리석은 무모한 도전이라 했다. 그러나 어리석은 무모한 도전은 수원시와 행궁동 지역주민의 땀과 열정 그리고 117만 수원시민의 참여와 관심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되었다.

생태교통 수원2013 성공적인 마무리 일등공신은 단연 행궁동 지역주민들이다.
머지않은 미래 발생될 석유고갈 사태에 어떻게 대처 할 것인지 실제상황으로 차 없는 일상생활 한 달, 불편함을 잠시 접어두고 차 없는 일상생활을 행궁동 주민들은 즐겼다.

1일 폐막식을 선언하는 염태영 수원시장은 제일 먼저 9월 한 달간 과감히 자동차를 버리고 생태교통 수원2013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행궁동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염시장도 이번 생태교통 수원2013이 성공적이라 평가했다. 수원시민들의 평가 역시 성공적이란 평가가 주를 이루었다.

폐막식 행사장에서 만난 김혜경(장안구)씨 "이렇게 끝나는 것이 아쉬워요, 2주년 아이들과 행궁동에서 이색자전거도 타고 공연도 보며 즐거운 주말을 보낸 기억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차 없는 거리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날이 또 올까요?"며 자녀와 함께 엄지손가락으로 최고라고 했다.   

'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 성공리에 마무리

50년이란 긴 시간을 수원시민과 함께한 수원화성문화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우수축제'로 선정되어 수원시민만의 축제를 뛰어넘어 국내외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하였다.
9월27일부터 10월1일까지 화성행궁 일원에서 펼쳐진 수원화성문화제 '수원화성, 꿈을 펼치다!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울림 50년'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디자이너 양해일 패션쇼, 무예도보통지 '선의 노래', 봉화대 봉수의식 등과 전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정조대왕 능행차·시민퍼레이드, 무예24기 단원들이 펼쳐 보인 총체공연, 웅장하면서도 깔끔한 개회식과 폐막식 등은 50년 주년 행사로 충분했다.
아쉬운 점은 셋째날(29일, 일요일) 우천관계로 무예24기 단원들이 선보인 총체공연이 취소되었다. 총체공연은 이번 화성문화제의 메인공연으로 2회(토요일, 일요일)준비되었지만, 1회만 공연되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5일간 펼쳐진 수원화성문화제 폐막을 선언했다. 폐막식에 참석한 수많은 시민들은 일제히 박수로 성공적인 수원화성문화제를 자축했다.
"짚신신고 수원화성걷기에 참여했는데 비가 내려 재미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수원화성의 배경으로 열린 총체공연도 비로 내려 관람하기에 힘들었습니다."며 아쉬움 점도 있었지만 "축제도 즐기고 다양한 음식도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가족과 정조대왕 능행차를 관람했습니다. 최고였습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수원화성문화제 폐막식에 참여한 수원시민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민들은 이번 화성문화제가 "재미있었다. 즐거웠다. 추억이 되었다."등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수원시민'이라서 행복했다_3
폐막식 축하 불꽃놀이
,
'수원시민'이라서 행복했다_4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다과회.염태영 수원시장 감사인사

성공을 축하하는 불꽃놀이

생태교통 수원2013과 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는 환상적인 불꽃이 수원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물들게 했다.
각양각색의 불꽃의 향연이 가을 밤하늘에 펼쳐지자, 시민들은 연달아 탄성을 자아내며 불꽃세상 속으로 빠져들었다. 

수원화성 서장대에서 쏟아 올린 수천발의 불꽃의 의미는 다양했다.
9월 한 달간 차 없이 생활한 행궁동 지역주민들에게 감사하는 불꽃에서부터 어느 도시에서도 못했던 일을 수원시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는 자축의 불꽃, 반세기를 달려온 수원화성문화제가 다시 반세기를 바라보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불꽃까지...

행궁동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 있어 가능

생태교통 수원2013 성공적인 마무리는 행궁동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어 가능했다. 또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열정이 있기 때문이었다.
생태교통 수원2013과 수원화성문화제 폐막식을 모두 마치고 염태영 수원시장과 자원봉사자들과 지역주민들이 파빌리온으로 모였다.
생태교통 기간 동안 행궁동 어딜 가도 제일 먼저 만나는 분들이 노란색 조끼를 입은 자원봉사자들이다. 이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자 다과회가 준비되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행사장 곳곳에서 노력해주신 여러분들이 있어 생태교통은 성공했습니다.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있는 것이 행복합니다."며 자원봉사자들에게 거듭 머리 숙여 감사를 표했다.
다과회에 참석한 자원봉사자들의 얼굴이 달덩이처럼 크고 아름답다.

2013년10월1일 폐막식에서 기자가 바라본 수원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수원시민이란 것이 행복하다"였다.


박종일님의 네임카드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