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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예요? 다양한 박과채소를 보고서
농업과학관에서 박과채소 특별전시회가 열리다
2013-10-02 23:07:12최종 업데이트 : 2013-10-02 23:07:12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지

농업 진흥청에서 공모한 제11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우수작전시와 희귀박과채소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농촌진흥청 안 농업과학관을 다녀왔다.
농업과학관 입구에는 특별전시회를 알리는 문구와 함께 다양한 박과채소들이 풍성하게 자리하고 있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종종 걸음으로 유치원 아이들이 신기한 듯 여러 박과채소들을 만져보고 들여다보고 손가락으로 건드려보는 것이 재미난 장난감을 만난 느낌이다.

이게 진짜예요? 다양한 박과채소를 보고서 _1
박과채소 전시회가 열리는 농업과학관 입구

이게 진짜예요? 다양한 박과채소를 보고서 _2
박과채소 특별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농업과학관 안의 모습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이곳을 찾아온 사람들의 첫마디는 "이게 진짜예요?" "설마 정말이라고요?"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저마다 한마디씩 하고는 손으로 만져보고는 진짜임을 믿는다.
대형호박이라는 이름표답게 무게가 52.35kg이고 둘레의 길이는 180cm인 선홍빛의 윤기가 감도는 호박에 다들 눈길을 빼앗긴다.

대상을 받은 박과채소는 동아이다. 둘레가 129cm이고 무게가 91.3kg이 나가는 장정 둘이서 들어야하지 않을까 하는 엄청난 무게로 보인다. 예전 임금님 수라장에도 놓였다는 동아는 당질이 높고 칼슘 인이 많이 들어 있는 박과채소라고 한다.
금상을 받은 맷돌모양의 맷돌호박은 모양만으로도 독특하다.

갖가지 모양의 조롱박도 눈길을 끈다.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모양으로 어르신들께는 추억거리가 되게 하는지도 모른다. 접시호박 이색칼라배 애플수박 홍보석 여주 야생오이 품종명이 다양하다. 다양한 색깔의 박과채소들이 정말 어여쁘기까지 하다. 
포토존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모두들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이곳에서 사진을 찍기에 바쁘다. 즐거운 웃음소리가 넘쳐난다.

단 호박과 여주를 이용한 식품들도 전시가 되어 있다. 단 호박으로 만든 쿠키 만쥬 양갱 초콜릿까지 다양하고 색감이 진하고 곱다. 박과채소에 작품을 새겨서 멋진 공예작품을 보는 착각에 빠졌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연신 들여다보면서 감탄하고 또 감탄을 한다.

이게 진짜예요? 다양한 박과채소를 보고서 _3
여러모양의 조롱박이 전시되어 있다.

이게 진짜예요? 다양한 박과채소를 보고서 _4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요.

이곳을 둘러본 한 관람객은 "박과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고 다양한 품종을 이렇게 한자리에서 볼 수가 있어서 좋았다. 어떤 것들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것이다." 라고 말했다.
또 다른 분은 "국수호박을 구하러 다녔는데 이곳에서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국수 호박이 많이 보급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구경 오기를 참 잘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박과채소 특별전시회는 10일까지 열린다고 하니 우리나라에서 재배한 최고의 박과채소들과 희귀박과 채소를 보기 원하시는 분들은 농업과학관으로 오셔서 즐거운 체험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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