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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수영장을 하루만 사용해도 된다고요?
2013-09-16 18:31:50최종 업데이트 : 2013-09-16 18:31:50 작성자 : 시민기자   김수지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줄어든다. 거기다 관리를 하지 않으면 체지방이 늘기 십상이므로 신체능력과 신진대사능력이 금방 낮아진다. 일반적으로 인간의 노화는 20대 중반부터 시작된다고 하니, 20대 이후의 사람이라면 필히 건강과 체력관리가 필수이다. 

더불어 외모도 중요한 이미지가 되는 사회에서는 몸매관리도 필수이다. 그러나 취직 이후에 사람들의 활동량은 일반적으로 줄어드는 상황이다.(직군에 따라 달라지지만, 사무직을 여념에 두고 얘기하겠다.) 
활동량을 줄어드는 반면에 회식과 야식과 간식으로 체지방이 늘기 쉬운 환경에 처하게 된다. 그러므로 20대 이후의 직장인이라면 필수적으로 건강과 체력을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타 지역에서 직장을 다니는 직장인이 집에 도착하면 시간은 금세 8시, 9시가 된다. 집에 오는 버스를 타고 있노라면, 아침에 불태웠던 운동 의지는 작은 성냥불의 불같이 스르륵 쉽게 사라지고 발걸음은 집과 침대로 향하기 일쑤다.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은 알지만 운동을 하러 가기가 상당히 어려운 것이다. 스트레스도 받고, 피곤한 몸으로 운동을 하기보단 쉬자는 생각이 커진다. 

그래도 정기적으로 하는 운동을 등록하면 '돈이 아까워서라도 가겠지'하는 마음으로 등록도 해보았지만, 반 정도 밖에 못 가는 날이 많아서 오히려 돈을 낭비하고 있다는 스트레스가 추가되었다. 나 외에도 많은 직장인들이 비슷한 경험을 했으리라 생각된다. (꾸준히 다니시는 분께는 큰 존경을 표한다.)

한 달 단위로 끊을 수밖에 없는 헬스장이나 요가원은 나에게 오히려 부담스러운 운동 환경이었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마다 공원을 도는 것으로 만족할 뿐이었다. 그러던 차에 장안구민회관에서 운동을 했던 것이 생각이 났고, 운동으로 인한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다. 

보통의 헬스장은 하루만 운동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 헬스장과 같이 있는 찜질방에 가서 운동을 같이 하는 것 말고는 한 달 등록이 기본이다. 그러나 장안구민회관에서는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하루만 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헬스뿐만 아니라 수영도 일일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만 맞춘다면 수영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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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인 경우에 하루 헬스 입장료는 2천200원이고, 청소년은 1천650원이다. 단점이 하나 있다면, 헬스 같은 경우에는 주말에만 입장이 가능하고 둘째 주와 넷째 주 일요일은 휴무이기 때문에 이용할 수 없다. 
그리고 수영은 성인의 경우에는 하루에 3천300원이고, 청소년은 2천750원, 어린이는 2천200원이다. 또한 장애우, 국가 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은 50% 감면을 받아서 이용할 수 있다. 

장안구민회관 덕분에 운동도 부담 없이 할 수 있고, 건강 관리도할 수 있어서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평일에도 헬스입장이 가능하다면 더욱 좋겠지만, 주말에도 마음 편히 운동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만족한다. 
수원시민분들, 특히 장안구 주민 분들 중에 운동은 하고 싶으나 헬스장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주말에 장안구민헬스장이나 수영장을 이용하시라고 추천하고 싶다. 

시간도 아침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가능하니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다가오는 추석음식 후유증은 구민회관 운동과 함께 하시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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