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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석공원에 펼쳐진 ‘다(多)어울림 한마당’
2013-09-08 23:03:30최종 업데이트 : 2013-09-08 23:03:30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지난주 모 신문에서 가수 조영남 씨 관련기사를 보았다. 12일 조영남 디너쇼 '행복세상with 조영남' 수익금 전액을 다문화가정에 기부하겠는 내용이다. 가수 조영남 씨에게 박수를 보낸다.
기사를 보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다문화주의(多文化主義, multiculturalism)의 '다문화'라는 뜻은 '많을 다(多)'자에 '문화(文化)'라는 말이 붙어서 '여러 나라의 생활양식'이라는 뜻이다.
우리사회에 다문화가족이 늘어가는 이유는 세계화, 국제화에 따라 외국 사람들이 대한민국에 많이 오고, 또한 대한민국 사람도 외국에 많이 나가는 것이 반복된다. 자연스럽게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과 만남이 이루어지고, 사랑이 싹튼다. 사랑에 이어 결혼으로 다문화가정이 되는 것이다.

만석공원에 펼쳐진 '다(多)어울림 한마당' _1
다문화가정과 수원시민이 함께 즐긴 어울림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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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석공원에 펼쳐진 '다(多)어울림 한마당' _2
염태영 수원시장 인사말 "다문화가정은 116만 수원시민의 따뜻한 우리의 이웃이 되도록 하겠다"

수원에 사는 다문화가정, 따뜻한 내 이웃

수원시는 116만명의 메가톤급 기초도시이다. 우리도시에도 수많은 다문화가정이 있다.
수원시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다문화가정, 이분들을 위한 성대한 축제가 열렸다.
8일(일) 오후4시부터 수원 제2야외음악당(만석공원)에서 열린 놀이로 만나는 다문화 소통, '다(多)어울림 한마당'이 그것이다.
수원시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염태영 수원시장과 노영관 수원시의회의장, 수원시민들이 함께 했다.

염태영수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문화가족과 수원시민여러분 안녕하세요. 다 함께 즐기는 다(多) 어울림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며 "지금 우리나라에 들어와 살고계신 외국인이 150만입니다. 우리시엔 4만 명이 넘는 외국인이 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대책들이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이를 극복하기위해 우리 스스로 외국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다양한 문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드리는 인식의 자세가 필요합니다."고 말하며 수원시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을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다문화가정과 수원시민이 함께 즐긴 어울림 한마당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해나가는 방법에는 '놀이'만큼 즐겁고 흥겨운 방법 또 있을까? '놀이'로 만나는 다문화 소통, 다(多) 어울림 한마당은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었다.
어울림 행진마당으로 장안구청에서 행사장인 수원제2야외음악당까지 '취타대공연'과 함께 '세계의상퍼레이드'가 볼거리를 제공했다.

어울림 공연마당에는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시범단공연'과 '가우사이(KAWSAY)공연' 등이 열려 행사장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상설행사로 중국, 몽골, 아프리카 등 14개국의 '다문화전통놀이체험'과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5개국의 '세계음식체험코너'는 다양한 나라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세계음식체험코너와 알뜰바자회는 외국인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평소에 접근하기 어려운 동남아 음식을 직접 먹어볼 수 있는 음식체험 어울림 한마당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또한 알뜰바자회는 외국인들에게 관심폭발이다. 신발과 와이셔츠 등 다양한 물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문화가정의 '가족사진페스티벌'은 행복하고 화목한 다문화가족의 특별한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모아 전시하고 있다. 전시된 사진 중 예쁜 사진에 스티커를 붙이는 재미가 쏠쏠 하 다. 전시된 사진을 유심히 보고 스티커를 부치는 외국인은 "가족"이라고 서툰 한국말로 한다. 수원에서 살아가는 다문화가정의 행복한 사진을 보고 있으면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만석공원에 펼쳐진 '다(多)어울림 한마당' _3
세계 각국의 다문화음식문화 체험...세계음식을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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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석공원에 펼쳐진 '다(多)어울림 한마당' _4
놀이체험을 통해 외국인들과 친구가 된다.

우리나라는 지금 단일 민족국가가 아니다. 대한민국에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다문화가정,  이분들의 다양한 문화를 서로 인정해야한다. 그리고 존중해야 한다. 상호존중하며 문화적 차이에 대한 벽을 허물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
사람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수원시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이 이번행사를 통해 언어와 문화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고, 고향의 향수를 달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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