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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도 보이스피싱에 당했다
보이스피싱 누구나 당할 수 있다...대처방법을 숙지하자
2013-08-30 21:07:42최종 업데이트 : 2013-08-30 21:07:42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신세계몰]23800원 결제완료/익월요금합산 청구/내역확인 http://uli.kr/Q7o4A2' 

문자가 즐거운 점심시간(12시12분)에 날아왔다.
큰 아들에게 지급된 카드 승인내용들이 기자의 핸드폰으로 실시간 날아온다. 그런 관계로 별생각 없이 청구내역을 확인하기위해 청구/내역확인을 꾹 눌렸다. 그 순간 청구내역은 나타나지 않고, 다운로드가 실행되었다. 불결한 예감이 들었다.

아! 나도 보이스피싱에 당했다_1
기자의 핸드폰으로 날아온 피싱 문자

최근 돌잔치 초대 문자, 모바일 청첩장 등 문자메시지를 통한 피싱 피해가 심해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는 내용을 인터넷에서 본 기억이 났다. 순간 "아! 나도 당했다." 바로 112에 신고접수를 위해 전화를 걸었다.
"통신사에 전화를 걸어 소액결재 내역을 확인하시고, 결제된 내역을 가지고 사이버수사대로 제출하시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며 상세하게 안내를 받았다.
통신사에 전화를 걸어 소액결제내용을 확인했다. 다행히 아직까지 소액결제 내역은 없었다.앞으로 발생할 소액결제예방을 위해 소액결제차단을 신청했다.

문자를 받고 112 전화를 걸어 안내를 받고, 통신사에 소액결제내역을 확인과 소액결제차단까지 소요된 시간은 8분이다.
매주 일요일 KBS2 TV 개그콘서트 '황해'를 재미있게 본다. '고객님 많이 당황 하셨어요.'며 웃음을 주는 보이스피싱 관련 개그를 보며 항상 느끼는 것이 "나는 저렇게 절대로 안 당한다."였다. 그러나 오늘 보기 좋게 당했다.

최근 보이스피싱이 최첨단을 달리고 있다. 기자가 직접 당한 신종사기수법인 피싱에 대해 112에 전화를 걸어 상세하게 알아보았다.
경찰에 의하면 요즘 핸드폰으로 날아온 문자메시지 내 인터넷주소를 무심코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코드가 설치되고 스마트폰 주소록의 지인들에게 동일한 문자메시지가 발송되기도 해 2차 피해 일어날 수 있다. 또 한 달 후 자신과 무관한 소액결제이용료가 부과되거나 스마트폰에서 입력하는 금융정보가 유출되는 등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한다.

예방법으로는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주소 클릭을 하지 말고 바로 삭제하면 된다. 혹 클릭 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통신사에 전화를 걸어 소액결제내역을 확인해야 한다. 결제내역을 확인받아 사이버경찰대에 접수하면 피해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확인결과 결제가 되지 않았더라도 향후 발생될 소액결제를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소액결제차단을 요청하는 것 잊지 말아야 한다.
 
많은 분들이 피싱을 당하고도 당했다는 그 자체를 모르고 있는 분도 있고, 또 소액이라 재수 없이 당했다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주위에서 종종 봐 왔다.
최근에 발생되고 있는 '돌잔치 초대장, 모바일 청첩장, 신세계몰 결제' 등으로 가장해 스마트폰에 악성앱을 설치하는 문자메시지가 유포돼 피해를 봤다면 발 빠르게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보이스피싱이 날로 조직적이고 지능화 되어 우리사회에 침투하고 있다. 끊임없이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한다. 도저히 끝이 보이지 않는다. 보이스피싱 기자를 비롯해 그 누구도 자유롭지 못하다. 의사, 변호사 등 사회적으로 유명한 사람들도 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안전한 그날이 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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