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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동행’ 관광객 머물게 할 최고의 야간관광코스
황제가 부럽지 않다. 보름달을 보며 수원화성 힐링, 궁궐에서 연회...
2013-08-25 08:32:30최종 업데이트 : 2013-08-25 08:32:30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가지고 있는 수원시는 '관광도시'이다. 관광도시 수원을 보다 널리 알리게 된 계기는 올 2월에 방영된 KBS2 '1박2일'이다.
'등잔 밑이 어둡다.'라는 부제로 전편(2월24일), 후편(3월3일) 2주 연속 방송된 바 있다.

7명의 멤버들이 수원화성을 비롯해 수원호스텔, 화성열차, 우리나라 행궁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다운 화성행궁이 방송을 통해 전 국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되었다.
1박2일 방송이후 수원은 관광도시로 굳건하게 자리 잡았다. 그로인해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수원시를 관광하기 위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밀물처럼 밀려오고 있다.

관광도시 수원, 이것이 문제

관광도시 수원,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있다. 수박시설부족과 야간관광코스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수원을 찾은 관광객이 잠시 스쳐가는 관광이 아닌, 1박2일 혹은 2박3일 머무는 관광이 되어야 한다.
관광은 잠자리가 편해야 한다. 그러나 수원시내 호텔은 손에 꼽을 정도로 부족하다.
수원에서 관광을 즐기고, 잠자리를 위해 서울 등 인근도시로 떠나는 관광객을 머무르게 할  숙박시설이 급선무다. 

야간관광코스가 없다는 것은 더 큰 문제다.
유명한 관광지는 야간관광코스를 개발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홍콩의 야경이다. 기자가 홍콩여행 시 즐겼던 야경은 황홀함 그 자체였다. 지금도 기억에 남으며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다.  관광객들을 우리지역에 머무르게 하기 위해서는 야간관광코스 개발이 절실하다. 

'달빛동행' 관광객 머물게 할 최고의 야간관광코스_1
'달빛동행' 관광객 머물게 할 최고의 야간관광코스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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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동행' 관광객 머물게 할 최고의 야간관광코스_2
'달빛동행' 관광객 머물게 할 최고의 야간관광코스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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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동행' 관광객 머물게 할 최고의 야간관광코스_3
'달빛동행' 관광객 머물게 할 최고의 야간관광코스_3

관광도시 수원, 최고의 야간관광코스개발

관광도시 수원은 야간관광을 즐기기 위한 다양한 소재들이 무궁무진하다. 다만 그 소재들을 재대로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
수원을 찾은 국내외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고품격 야간관광코스가 선보였다. 수원화성을 돌아보고 궁중연회를 즐길 수 있는 일명 '수원화성 달빛동행'이 그것이다.
달빛동행은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라수흥)이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8월에서 10월까지 음력 보름을 전후하여 수원화성 성곽과 화성행궁, 화성열차, 수원천의 물소리 등 아름다운 밤 풍경과 전통음악을 관광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8월20일(화) 첫 선을 보인 달빛동행은 21,22,23,24일 총 5일간 준비되었으나, 22일은 우천관계로 취소했다.
9월 음력보름인 23,24,25,26일 총 4일, 10월 음력보름인 15,16,17,18,19일  총 5일이 준비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달빛동행은 2014년 3월 국내외관광객들 대상으로 유료화하여 관광 질을 한층 높여 나갈 예정이다. 그런 관계로 8월의 달빛동행 참가자는 일반시민들이 아닌, 관내기업체, 자원봉사자, 택시기사, 여행관련 파워블로거,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를 포함한 영행관계자와 카메라 출사 대회 등을 대상으로 팸투어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수원화성 달빛동행 야간관광코스는 매력적인 고품격 역사문화 상품으로 충분했다.
달빛에 빛나는 성곽의 야경은 홍콩의 야경보다 뒤지지 않는다. 또한 야간열차와 수원천을 따라 걷는 황제의 힐링,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에 얽힌 특별한 해설은 여행의 더욱 맛깔나게 한다. 특히, 3,84km의 달빛동행의 마지막 코스인 유여택에서 펼쳐지는 전통문화공연과 다과는 최고의 하이라이트이다.

야간에 즐기는 달빛동행은 수원을 다시 찾고 싶은 충동이 생길 수 있는 최고의 야간관광코스였다 또한 관광객들을 수원에 머무르게 하기에 충분했다.
제2, 제3의 달빛동행이 개발되길...그날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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