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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국에서 모인 탁구 꿈나무들
‘22회 동아시아 호프스 탁구선수권대회’ 현장에서...
2013-08-26 12:21:45최종 업데이트 : 2013-08-26 12:21:45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22회 동아시아 호프스 탁구선수권대회'가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수원종합운동장 수원체육관에서 열렸다.
동아시아 호프스 탁구선수권대회는 한국,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몽골, 마카오 등 7개국에서 온 임원과 10~12세의 각 국 꿈나무 선수 150여명이 나라와 개인의 명예를 걸고 실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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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국에서 모인 탁구 꿈나무들  _2
7개국에서 모인 탁구 꿈나무들 _2

22회 동안 대한민국에서 대회개최는 1995년 4회 대회(서울)와 2000년 9회 대회(제주도)이후 13년 만에 스포츠의 메카도시 수원시에서 열리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은 대회다.
수원에서 열린 22회 대회에 대한민국은 남, 녀 각각 15명씩 총 30명의 선수가 A, B, C팀으로 나뉘어 출전, 대회 우승을 노렸다.

25일 행사장인 실내체육관에 들어서자, 탁구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7개국 10~12세 선수들이 참가한 동아시아 호프스 탁구선수권대회는 신인배출 등용문이자, 세계최강자가 되기 위한 필수코스로 통한다. 그런 관계로 전세계탁구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대회이다.  

미래의 유남규와 현정화를 꿈꾸는 꿈나무들의 탁구 사랑과 열기는 기성선수들 못지않았다. 2.7g의 작은 탁구공 하나하나에 선수들은 아쉬움과 환호가 교차했다.
어린선수들이 내 뿜는 탁구열기와 현란한 몸놀림, 그리고 기술탁구에 관람석에서 힘찬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영통에서 왔다는 40대중반의 여성은 경기장면을 비디오카메라로 놓치지 않고 촬영하고 있다. 
"자녀가 출전했나 봐요"하자, "아닙니다. 동호회에서 탁구를 배우고 있는데 기본기가 탄탄한 학생들의 경기를 보고 탁구를 배우려고 촬영하고 있습니다. 탁구를 처음으로 배우는 동호회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는 승부욕이 강하다. 어린선수들도 경기장 안에서는 두 눈이 빛났다. 또한 타임시간 코치로부터 경기운영을 지시 받는 선수들은 진지하다.
그러나 경기가 끝나고 경기장 안에서 나오는 순간, 천진난만한 어린아이로 변한다. 경기결과에 아쉬움보다는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뛰어다니기에 바쁘다.
준준결승전을 치르고 나온 Leung Ka Wall(홍콩)선수에게 잘했다는 손을 높이 올리자, "good Suwon"이라고 하며 환하게 웃었다.

기자는 보았다. 어린학생들의 탁구열정과 순수함 그리고 각자 나라를 사랑하는 나라사랑을...수원체육관에서 이들과 함께 호흡한 시간은 신선함과 시원함을 가질 수 있었다.
미래의 탁구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이 펼친 이번 수원대회는 경기결과보다는 탁구를 즐기는 방법과 탁구 사랑을 배우고 각국의 선수들이 서로우정을 나누는 대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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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소중히 하는 대한민국 수원시에서 열린 '22회 동아시아 호프스 탁구선수권대회'는 성공리에 마무리 되었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7개국에서 참가한 어린선수들은 각자 가지고 있는 탁구기술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세계탁구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무럭무럭 자라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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