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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래미 청소년 극단 창단, 힘찬 출발
매탄4동 ‘산드래미 싹·아지 청소년 극단’ 창단식
2013-08-21 14:55:16최종 업데이트 : 2013-08-21 14:55:16 작성자 : 시민기자   김연수

수원시 매탄4동 주민센터는 문화여건이 취약하고, 청소년 지원 사업이 전무한 산드래미 마을에 예술에 대한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 시켜주기 위한 청소년 극단 '싹·아지를 만들어 8월20일 오후7시 주민센터 인근 '한양 GST'빌딩 4층 대강당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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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래미 청소년 극단 싹`아`지 기 전달(사진출처:수원포토뱅크 김기수)

'산드래미 청소년 극단'은 청소년들의 인성향양과 긍정적인 자아상을 확립하고, 마을 공동체가 청소년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창단되었다. 창단식장에는 극단에 참가한 단원과 축하 공연을 하기위한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특히 청소년 극단에 관심이 많은 인근 주민과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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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식 전경

염태영 수원시장의 청소년 사랑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산드래미에서 청소년 극단이 창단한다는 소식을 접한 염 시장은 창단식장을 방문했다. 염 시장은 창단식이 시작되기 전 19명의 청소년 단원 한명 한명에게 손을 잡아주고, 이름을 불러주며 꿈을 키워 나가기를 당부했다.

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산드래미에서 청소년들이 극단을 만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반가워 참석하게 되었다. 오늘도 많은 일정이 있지만 창단을 맞이하는 청소년들의 얼굴이라고 보고 꿈을 심어주고 축하 인사라도 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달려왔다. 산드래미 '싹·아지 청소년 극단'의 의미가 어떤 것인가 했더니 청소년들이 자신을 알아가면서 꿈을 실현 시켜가기 위해 싹을 튀운다.는 듯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싹·아지 창단을 축하드리고, 창단을 축하해 주기위해 참석한 주민과 내빈께도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싹·아지 청소년극단이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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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선서식(사진출처:수원포토뱅크 김기수)

산드래미 마을 청소년 극단이란은?

"산드래미 마을 청소년 극단은 예술에 관심은 있으나 학교에서 예술을 접할 수 없는 학생들과 학교 수업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극단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꿈과 정서적 안정을 갖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극단 활동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매탄공원 체육관 지하 강당에서 실시된다. 

극단운영은 단장 1명, 예술 활동 지도교사 2명과 단원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맡을 상담교사 1명, 매탄동 주민 3명이 함께 참여한다. 특히 청소년 극단에서 활동하다 다치게 되는 경미한 사고에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단체 상해보상 보험에 가입했으며, 매탄4동 주민센터와 주민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을 펼쳐나가게 것"이라고  매탄4동 이병덕 동장은 말했다.

극단을 어떻게 지도 할 것인가?

"마을에서 지원하여 청소년 극단이 만들어진 것은 수원은 물론 전국에서도 처음 시도하는 프로그램이다. 극단 출신은 1년 단위로 1기생을 배출한다. 청소년 극단은 공연을 통해서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 갖게 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며, 강의는 학생들이 지루하지 않는 프로그램으로 운영 할 계획이다. 

단원 중에는 예술에 관심이 많지만 학교에서 지도를 받을 수 없어 찾아온 아이들과 학교수업에 흥미를 갖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을 수 있다. 마을 예술 극단은 학교의 틀을 벗어난 아이들이 예술에 흥미를 갖고 새로운 진로를 찾아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지도교사 김성수 한국연극협회 부지부장은 말했다.

청소년 극단 아이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줄 이영순 사례관리전문가는 "아이들은 아이들의 세계를 이해해야 한다. 극단에 참여한 아이들의 욕구해결을 위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이다. 아이들이 꿈과 희망에 대한 이해를 함께 하면서 정서적인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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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사진출처:수원포토 뱅크 김기수)

산드래미 마을 청소년 극단 '싹·아지' 창단식이 끝나고 다과시간이 시작되자 인근 주민은 마을 행사에 "염태영 시장님이 참석하는 일은 좀처럼 볼 수 없는 현상인데 이렇게 참석하는 것을 보니 청소년 극단의 미래가 밝음이 예견된다. 나라를 짊어지고 나갈 꿈나무인 청소년들의 지원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는 것은 염 시장의 청소년 사랑을 엿볼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의욕적으로 창단식을 가진 산드래미 청소년 극단 '싹·아지'가 발전하여 청소년들의 따뜻한 놀이 공간인 사랑방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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