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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과 볏짚건축, 친환경 건축물은 어떤 것이 있을까
2013-08-13 15:18:12최종 업데이트 : 2013-08-13 15:18:12 작성자 : 시민기자   김홍범
한옥과 볏짚건축, 친환경 건축물은 어떤 것이 있을까_1
한옥과 볏짚건축, 친환경 건축물은 어떤 것이 있을까_1
 
행궁동엔 한옥형식의 건축물도 간간히 눈에 들어온다. 전통 한옥의 모습은 아니더라도 개량한복처럼 요즘시대에 맞게 지어진 한옥식 건축도 보였다. 기존의 콘크리트 건물보다는 보기가 더 좋아 보인다. 

알다시피 한옥의 장점은 냉·난방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한옥은 시원한 여름과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 기존의 콘크리트 건물은 단열이 약해 여름은 덥고 겨울은 춥다. 지금의 에너지 소비가 극에 달하는 점도 여러 문제가 있지만 콘크리트 건물로 인해 에너지 소비가 많게는 2~3배는 많아지기 때문이다. 

기존의 콘크리트와 벽돌로 지어진 건축물보단 한옥과 같은 목조건축물이 도심의 주거환경을 더 쾌적하게 하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공간 디자인 창출은 물론 수원화성과 함께 도심의 경관을 향상시켜 수원을 찾는 관광객에 보다 많은 볼거리도 제공할 수 있다. 
한옥건축이 밀집된 북촌 한옥마을과 전주한옥마을을 보듯 한옥마을은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으며 전국적인 명소로 급부상한 일례를 볼 수 있다. 

한옥은 우리의 전통양식으로 오랫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해온 가장 친환경적인 건축물이기에 외국인뿐만 아니라 국내여행객에게도 인기 있으며, 행궁동에 다양한 한옥건축물이 들어선다면 도심 속 한옥스테이와 같은 보다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옥과 볏짚건축, 친환경 건축물은 어떤 것이 있을까_2
한옥과 볏짚건축, 친환경 건축물은 어떤 것이 있을까_2
 
한옥건축 뿐만 아니라 목조건축도 인기다. 일산신도시에는 다양한 목조건축물이 있어 많은 여행객뿐만 아니라 건축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주요 답사코스로 인기를 얻으며 명소로 급부상 한 적이 있다. 목조건축물이 지어진 거리는 쾌적한 삶과 여유로운 도심공간은 물론 주변과 어울리는 경관을 창출하고 마을의 가치도 더욱 높일 수 있다. 친환경적 건축으로 본다면 최근 생태건축도 조명 받고 있다. 

생태건축이란 자연 환경과 에너지를 생태학적 관점에서 효율적으로 이용해 사람이 건강한 주거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건축이다. 생태건축의 요소는 기후와 에너지, 대지, 건축물의 구조를 이용한 기술, 태양 에너지 등으로 단열성을 최대화하는 건축이라 할 수 있다. 

그 예로 최근 볏짚단과 향토로 만드는 볏짚건축이 있다. 일명 스트로베일 하우스(Strawbale house). 이 공법은 볏짚 400mm 두께에, 안쪽에서 70-80mm 두께로 황토를 바르고 같은 방법으로 바깥쪽을 미장하는 공법으로 베일 사이의 공기층으로 인해 훨씬 따뜻하면서도 시원한 집을 지을 수 있다. 

한옥과 볏짚건축, 친환경 건축물은 어떤 것이 있을까_3
한옥과 볏짚건축, 친환경 건축물은 어떤 것이 있을까_3
 
볏짚주택의 장점은 평소 난방비가 100만원이 들어간다면 볏짚주택은 3분의 1가격으로 난방비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옛 가마니가 곡식을 오래 보관할 수 있었던 것처럼 볏짚주택 또한 환기와 통풍이 잘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아이들 아토피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대식 한옥양식을 적용한다면 도심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경관도 창출할 수 있다. 

볏짚주택은 앞으로 지구온난화와 석유고갈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가장 친환경적인 건축양식일수도 있다. 앞으로 주택은 물론 식당과 같은 다양한 건축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옥과 볏짚건축, 친환경 건축물은 어떤 것이 있을까_4
한옥과 볏짚건축, 친환경 건축물은 어떤 것이 있을까_4
 
오는 9월이면 '생태교통 수원2013'이 행궁동에서 열린다. 생태교통은 지구의 온난화와 석유자원 고갈에 대비해 미래의 도심환경을 개선해보자는 모토로 수원에서 한 달간 열리는 국제적 행사다. 이번 행사로 인해 생태교통은 물론 에너지를 줄일 수 있는 친 환경적인 한옥과 생태건축에 대해서도 지원뿐만 아니라 적극 조명해볼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것이 바로 관광도시로서 또 미래 도시로서 우리의 모습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한편, 최근 경기도에선 생태교통이 열리는 신풍동과 장안동 일원 16만5천495㎡ 일대를 '한옥촉진 특별건축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른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물과 함께 에너지 절약은 물론 쾌적한 도시경관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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