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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음악 모든것 '수원합창페스티벌' 열린다
오는 30일 개막 ‘2013수원합창페스티벌’ 16일간 펼쳐
2013-08-12 17:05:54최종 업데이트 : 2013-08-12 17:05:54 작성자 : 시민기자   김해자

찾아가는 음악회, 뭔가 특별한 음악회, 11시 휴먼콘서트 등을 통해 주옥같은 멜로디를 선사하며 감동의 하모니를 펼쳐온 수원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민인기)이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이했다. 
1983년 창단이후 꾸준히 권역을 넓혀온 합창단은 오는 10월 뉴욕 링컨센터 초청공연과 함께 동부지역 순회공연도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합창단은 그동안 수원시민들의 격려와 환호에 보답하기 위한 거대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른바 수원시민들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2013 수원합창 페스티벌(Suwon Chorale Festival 2013)'이다.
오는 30일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14일(토) 폐막식을 거행하기까지, 장장 16일간의 축제가 수원전역 곳곳에서 펼쳐진다.

12일 정오, 축제에 앞서 기자간담회가 이비스 앰버서더 수원에서 열렸다. 본격적인 홍보에 앞서 개최된 만큼 과연 어떤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는지 알아봤다.
기자들의 질의, 주최 측의 응답을 통해 일문일답식으로 엮어봤다.

합창음악 모든것 '수원합창페스티벌' 열린다_1
합창음악 모든것 '수원합창페스티벌' 열린다_1

수원합창페스티벌의 주제는 

이번 페스티벌의 카테고리는 총 3파트다. 첫째파트는 전문연주자들의 공연이고, 둘째는 시민들로 구성된 40여개 아마추어 연주자다. 그리고 마지막 파트는 시립합창단과 음악을 사랑하는 일반시민들이 함께하는 축제로 엮었다.

이번 공연의 슬로건은 '우정의 하모니, 수원을 노래하다!'다. 창단 30주년을 맞이하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인 '인성(人聲voice)'이 표현해 내는 환희, 열정, 감동, 화합이란 부제를 달았다. 수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든 합창단이 만드는 소통의 장이자 축제의 장이다. 특히나 새로 조직해 교육한 '시민합창단'은 직접 무대에 참여하여 즐김으로서 축제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디서 열리나

16일의 여정인 만큼 총 30여회 공연이 잡혀있고 대략 2천 여 명이 참여한다. 
장소는 수원제1야외음악당, 경기도문화의전당, 청소년문화센터, 화성행궁 옆 총회장, 수원실내체육관 등 수원전역에서 펼쳐진다.

특히 9월 한 달 간 행궁동일원에서 개최되는 '생태교통수원 2013'의 행사와 초순 겹쳐진다. 이에 행궁광장특설무대 등 행궁동에서 총 4회가 잡혀있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큰 행사인 만큼 '레미제라블 뮤지컬 갈라쇼' 등 열정이 담긴 공연들로 준비했다. 16일 폐막식 이후에도 낮 2시 런치공연 등 다양한 공연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공연내용 알고 싶다

-30일(금): 수원제1야외음악당(8:00pm). 유명재즈보컬리스트, 비보이경연대회 등 예술장르와의 통섭을 시도한 퓨전합창음악이 준비됐다. 수원시립합창단과 LED트론댄스팀의 연합무대 및 특별게스트의 장엄한 무대가 펼쳐진다.

-31일(토): 축하공연으로 행궁광장(7:00pm)이 젊음의 광장으로 변신한다. 한국아카펠라연주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4팀의 공연과 본 공연을 위해 새롭게 조직된 수원시립합창단 아카펠라그룹 2개 팀의 공연도 볼 수 있다.

특히나 이번에 눈여겨 볼 공연은 9월12일 행복한대극장에서 선보이는 '한국합창 Big5 (7:30pm)'다. 안양· 인천· 안산· 고양 그리고 수원, 이렇게 5개 시립합창단이 수원을 주제로 한 詩를 바탕으로 한 수원의 노래를 부른다. 

이밖에도 13일 '환타스틱 아카펠라(경기도문화의전당 7:30pm)'공연과 약1천 여 명의 대규모 연합합창단과 세미클래식, 팝페라와 가수 소향, 바리톤 김동규 등 다양한 주제로 준비된 폐막(수원종합운동장 수원체육관 5:30pm) 공연도 놓치면 아까운 무대다. 
프로그램 중 12일 한국합창 Big5와 13일 판타스틱  아카펠라(전석 1만원)만 제외하곤 전 공연 모두 무료다. 

16일간의 축제가 길다. 홍보는?

수원시립합창단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오직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이만큼 성장했다. 그럼에도 솔직히 지적한대로 긴 기간 동안 객석을 모두 채우기란 사실상 힘들다. 지난해 T/F팀을 만들면서 이번 축제를 준비하기까지 많은 고민들이 오갔다. 12일, 13일 축제의 내용들을 살펴보면 느끼지만 굉장히 좋은 프로그램들이다. 물론 다 추천하는 바이지만. 관객들이 함께해야 무대는 빛난다.

합창음악 모든것 '수원합창페스티벌' 열린다_2
합창음악 모든것 '수원합창페스티벌' 열린다_2

이번 축제가 일회성이 아닌 지자체를 대표하는 행사로 이어가기위해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합창단은 '민주주의의 근본'이다. 계급의 구별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좋은 축제가 또 어디 있겠는가. 그런데 예산이 꼭 문제다. 넉넉지 않아 이번에도 홍보에 예산을 많이 줄였다. 
시민들의 몫이 여기에 있다. 매년 이어지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누구나 홍보'에 동참하자. 입소문이든, SNS를 통해서든 공연정보를 널리 퍼트려 달라.

시민합창단과 전문합창단간의 실력차이는?

이번 주제의 핵심이 '하모니'다. 하모니시리즈 참가자 800여명, 시립합창단 45명, 시민합창단 150~200명이니 서로간의 실력차이가 나는 것은 맞다. 
그러나 실력보단 축제의 장이란 의의에 방점을 찍고 싶다. 따라서 곡 선정도 안익태 '한국환상곡' '아리랑' 등 너무 어렵지 않은 곡들로 선정했다. 조화로움으로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성공하기 위해선 동참 필요

16일간의 여정을 떠나는 '2013 수원합창페스티벌'이 오는 30일 저녁 8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제1야외음악당 공연을 시작으로 여행을 떠난다. 
9월, 수원은 음악의 향연과 함께 가을을 맞이한다. 지난해부터 소수의 스텝들과 아마추어 합창단 등 많은 사람들이 시민들이 공연장 속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홍보에 임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우리 모두 동참해야 행복한 축제로 남는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모니가 곧 울려 퍼진다. 떠나자! 감응하자! 2013수원합창페스티벌 속으로!

합창음악 모든것 '수원합창페스티벌' 열린다_3
합창음악 모든것 '수원합창페스티벌' 열린다_3

▶ 수원시립합창단 창단30주년기념 '2013수원합창페스티벌' 하모니시리즈 콘서트 안내
-9/3(화) 19시30분 수원성감리교회(화서동 위치)
-9/5(목) 19시30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
-9/6(금) 19시30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
-9/10(화) 19시30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
-9/11(수) 19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 수원시립합창단 홈페이지
www.artsuwon.or.kr
문의 031-228-2813~4

 

 

수원시립합창단, 2013수원합창페스티벌, 민인기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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