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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무궁화 축제’ 성황리에 폐막
나라 사랑하는 민족정신을 일깨워주다
2013-08-19 12:54:51최종 업데이트 : 2013-08-19 12:54:51 작성자 : 시민기자   김연수

'제23회 전국 무궁화 축제'가 6만 여명의 관람객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폐막식을 가졌다. 이번 축제는 산림청에서 주최했으며, 전국 5곳의 시. 도와 각 기초자치단체의 공모를 통해 개최됐다. 

'생활 속 무궁화 축제' 성황리에 폐막_1
전시되 무궁화

수원시는 제22회 무궁화 축제를 지난해 만석공원에서 펼친데 이어 올해 또 다시 제23회 축제를 인계동 청소년 문화공원에서 개최했다. 8월16일부터 3일간 열린 무궁화 전국 축제는 많은 시민들이 참가하여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그 소중함을 체험했다. 

축제는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와 각종 행사 열렸다. 식전행사로 무예24기와 초청가수 공연이 펼쳐졌으며, 무궁화 모종을 무료로 나누어주었다. 시민들은 무궁화를 받아들고 즐거워하면서 나라꽃을 소중히 길러야 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중앙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 밴드 33개 팀이 예선전 경연을 펼쳤다. 청소년밴드는 중학교와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그룹들이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연습하여 무대에 올라 관객들 앞에서 공연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무대의 오른 소감을 밝혔다. 

'생활 속 무궁화 축제' 성황리에 폐막_2
청소년 밴드 공연

경기도 의왕고등학교에서 음악동아리 '스테이플러'그룹은 "처음으로 결성한 밴드이고, 그룹 이름은 '스테이플러'이다. 무궁화 축제를 하면서 청소년들이 공연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 첫 공연에 많은 관객이 박수를 보내주어 고맙고, 우리의 공연이 생각보다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내리게 되었다. 우리 밴드가 관객들과 하나 되는 느낌을 받아서 정말 좋고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음악을 자주 접할 수 있는 무대를 많이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공연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관람객이 눈에 많은 것이 특징이었다. 무궁화는 나라의 꽃이라는 의미 때문인지 아이들에게 무궁화를 알리기 위해 축제장을 찾았다. 

'생활 속 무궁화 축제' 성황리에 폐막_3
어린이 놀이터

분수에서 솟아오르는 물놀이장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노는 모습을 지켜보던 인계동의 김모(37세)씨는 "무궁화 축제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들에게 나라꽃인 무궁화를 알려줄 겸 나들이를 나왔는데 예쁘게 핀 무궁화도 아이들에게 알려주면서 사진도 찍어주었다. 아이들이 친구들이 물놀이는 하는 것을 보자 물에 들어 가려고해 보냈는데 시원하게 노는 모습을 보니 축제장에 나오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생활 속 무궁화 축제' 성황리에 폐막_4
인디언 밴드 공연

행사장에는 세계음식 판매 부스가 설치되어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었으며, 인디언 공연장에서는 현지인들이 직접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또한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인 하늘 그네와 동굴 놀이터가 준비되어 인기를 끌었다. 

하늘을 나는 하늘 그네를 신나게 탄 매여울 초등학교 3학년 허서현 양은 "무궁화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되었고, 우리나라 무궁화가 좋아졌어요. 오늘 축제장을 걷다보면서 무궁화 신발도 만들어 보면서 무궁화가 참 예쁘다 것을 느꼈고. 우리나라의 상징이 무궁화가 존경스럽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무궁화 축제장에는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 많아 참 좋아요. 하늘 그네를 타보니,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어요"라고 말했다. 

나라꽃인 무궁화는 6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하여 100일 동안 피고 지는 아름다운 꽃이다. 해가 지는 저녁이면 꽃잎이 지지만 다음날 어둠이 사라지는 아침이면 햇빛을 머금고 활짝 피기 시작한다. 무궁화는 우리나라꽃으로 전국 삼천리 방방곳곳에 식재되어 시골 마을의 울타리로 이용되기도 했다. 
이처럼 무궁화는 민족의 긍지를 살렸지만 일제 강점기의 무궁화 말살 정책으로 많은 무궁화 사라졌다고 한다. 지금도 시골 마을의 골목길에 무궁화 울타리로 된 곳이 있다. 

'생활 속의 무궁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찾은 것을 보면 나라와 무궁화를 사랑하는 시민의 마음을 다시한번 일깨워준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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