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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5개국 청소년들 ‘생태교통 수원2013’ 성공기원
2013-08-09 00:44:10최종 업데이트 : 2013-08-09 00:44:10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생태교통 수원 2013'이 오는 9월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화성행궁과 행궁동 일원에서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중심의 도심으로 탈바꿈을 시도하는 세계최초로 펼쳐지는 지구촌 축제다.
'즐거운 도시산책, 생태교통 수원2013'을 함께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 15개국의 청소년들이 수원으로 달려와 환경포럼을 열고 있다. 

생태교통 수원2013이 열리는 행궁동, 경기대학교, 수원시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청소년들의 환경축제 '제3회 아시아 태평양 청소년 환경포럼'이다.

세계 15개국 청소년들 '생태교통 수원2013' 성공기원_1
세계 15개국 청소년들 '생태교통 수원2013' 성공기원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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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5개국 청소년들 '생태교통 수원2013' 성공기원_2
세계 15개국 청소년들 '생태교통 수원2013' 성공기원_2

세계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이번 환경포럼은 수원시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주최하는 것으로  한국, 일본, 대만, 중국, 카자흐스탄, 몽골, 우즈벡,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15개국의 청소년 약150명의 청소년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해외인솔자 등 모두 2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9일까지 열리는 환경포럼에서 청소년들은 '생태교통'에 대한 각국의 실태와 해결방안모색, 프로젝트계획수립, 토론현장방문 등을 통한 결과도출, 길거리 캠페인, 각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문화한마당 및 공동 선언문작성 등을 활동하고 있다.

특히, 생태교통 수원2013 조직위원회가 생태교통에 대한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고 프로젝트 기획에 적극적 참여하여 각국의 청소년들이 생태교통에 대해 논의하고 공유하는 장으로 유도하고 있다.

환경포럼 4일째, 각국의 청소년들이 만석공원(제2야외음악당)으로 모였다.
참가국 청소년들이 국가별 홍보부스를 마련하여 수원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자국의 문화를 홍보하는 길거리 환경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오후시간, 기자가 행사장을 찾았다. 만석공원에 설치된 참가국들의 홍보부스는 한산하다.
15개국의 문화와 환경을 직접 듣고, 청소년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인 행사장이 왜 이리 한산할까?
'찜통더위' 때문이다. 오후시간이지만 30도를 웃도는 기온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흘러내린다. 조금만 움직여도 더위 때문에 숨이 막힌다.

홍보부스에서 시민과 청소년들을 기다리고 있는 각국의 청소년들도 더위에 지친모습이다. 연신 부채를 부쳐보지만, 흐르는 땀을 주체할 수 없다.
그러나 청소년들의 젊은 열정 앞에 찜통더위도 맥을 추지 못한다.
중앙무대에서 자기나라만이 가지고 있는 음악에 맞춰 멋진 춤을 선보이자, 각국의 청소년들이 내리쬐는 태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함께 박수를 치며 춤을 배워본다.

부채를 들고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두 분의 어르신은 "젊음이 좋아, 이 날씨에 저 봐, 춤도 추고 뛰어다니는 것 봐,"  
"그런데 왜 구경들 안와?" 
"더워 그러지. 저녁시간에 하면 많이들 올걸, 밤에 운동하러 많이들 나와"하며 시민들이 많이 함께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세계 15개국 청소년들 '생태교통 수원2013' 성공기원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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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5개국 청소년들 '생태교통 수원2013' 성공기원_4
세계 15개국 청소년들 '생태교통 수원2013' 성공기원_4

세계청소년들이 모여 생태교통에 대해 서로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공유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환경포럼은 세계청소년들의 환경축제로 높은 점수를 준다. 하지만, 청소년들만의 축제에서 벗어나 116만 수원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즐기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아시아·태평양 청소년들이 함께하고 있는 환경포럼을 통해 9월 열리는 생태교통 수원2013이 세계 각국에 홍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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