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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의 '제3회 감나무 동산 영화제' 개최
아름다운 꽃뫼, 사람을 만나다!
2013-07-21 16:24:36최종 업데이트 : 2013-07-21 16:24:36 작성자 : 시민기자   배성주

20일 저녁 7시 꽃뫼서호공원 내 야외무대서 '3회 감나무동산 영화제'가 개최됐다.
긴 장마의 끝자락에서 열대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화서2동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적셔준 한여름밤의 영화제였다

이번
'감나무 동산 영화제'는 올해로 벌써 3회째를 맞이했다고 한다. 20116'화서2동 마을 만들기 추진위원회'를 구성. 지난 해 2~4월까지 '감나무 동산'을 만들고 각각 78월에 '12회 감나무 동산 영화제'를 개최해 성공적으로 마쳤다.

기자도 일찌감치 영화제 현장에 도착해 보니 부모님 손을 잡고 걸어오는 아이들
, 풀밭 여기저기를 뛰어놀며 잠자리를 채집하는 아이들,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할머니와 부모님, 아이들이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며 식사하는 모습 등 행복하고 다정한 풍경이 연출되고 있었다

한여름밤의 '제3회 감나무 동산 영화제' 개최_1
한여름밤의 '제3회 감나무 동산 영화제' 개최_1
  
행사장 주변에는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 네일아트가 체험행사로 진행됐다. 남녀노소 구분없이 누구나 참여 할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페이스페인팅 체험부스가 제일 북적였다'어떤 그림이 나타날까?' 페이스페인팅 체험에 참가한 아이들의 표정이 재밌다.  
'헵시바' 팀의 오카리나 연주가 이어졌다. 남자 초등학생도 연주에 함께 참여했는데, 엄마를 따라 오카리나 악기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사회자의 갑작스런 부탁에도 낮은 '도'~ 높은 '도'까지 정확한 음을 소리내 청중들로 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영화 상영에 앞서 간단한 개회식과 함께 참석한 내빈 소개와 축사가 있었다.

한여름밤의 '제3회 감나무 동산 영화제' 개최_2
한여름밤의 '제3회 감나무 동산 영화제' 개최_2
  
윤건모 팔달구청장은 "'감나무 영화제'를 축하하며 주민들과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며 수원시장의 축사를 대신 전했다

박정란 시의원은
"작년 2회 영화제를 개최했을 때는 참석한 인원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홍보가 잘돼서 많이 오신 것 같다. 그리고 여러 부대 행사를 준비하느라 많은 분들이 수고하셨다""이런 영화제가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마을 만들기'인 것 같다. 수원시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마을 만들기'가 화서2동에서 불씨를 피워서 수원시 전역에 펼쳐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여름밤의 '제3회 감나무 동산 영화제' 개최_3
한여름밤의 '제3회 감나무 동산 영화제' 개최_3

수원시립합창단의 멋진 축하공연이 있었다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향수' 노래가 잔잔한 마음을 이끌었으며 '돌아와요 부산항에' 노래는 장내에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한여름밤의 '제3회 감나무 동산 영화제' 개최_4
한여름밤의 '제3회 감나무 동산 영화제' 개최_4

수원시
'즐거운 도시 산책 생태교통 2013' 홍보 영상 시청이 이어졌다.
생태교통은 대기 질을 악화시키지 않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성 이동수단(교통수단)을 말하는데 9월 한 달간 행궁동(신풍동, 장안동)에서 만날 수 있다

행궁동은 수원의 중심에 위치해 있지만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보전하기 위한 각종 규제로 낙후된 수원의 구도심이다
. 이런 기반시설을 '생태교통 수원 2013' 행사를 통해 걷고 싶은 길로 만들어 주거환경을 개선한다고 하니, 새롭게 변화될 행궁동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생태교통 수원 2013' 블로그 참조 http://blog.daum.net/emwf/3)

마지막으로 영화제에 하이라이트인 영화 상영 시간
. 이번 '3회 감나무 영화제' 상영작은 애니메이션 '늑대 아이'였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여름의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가족끼리, 연인끼리 둘러앉아 애니메이션을 시청했다. 화서2동에서 준비한 쫄깃쫄깃한 옥수수가 영화의 재미를 더했다

다음
'4회 감나무 동산 영화제'831일 토요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며 영화 '7번 방의 선물'이 상영된다

감나무의 어원을 보면 서양에서는
'과실의 신'이라고 불린다. 모든 과실의 으뜸이 돼서, 제사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가는 음식이 바로 ''이다. 올해로 '감나무 동산 영화제'3회째를 맞이 하지만 앞으로 더 다양한 컨텐츠와 홍보로 주민들과 화합할 수 있는 최고의 멋진 영화제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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