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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도시, 개발계획 원안추진 즉각 실천하라!
‘광교신도시 기본계획 훼손저지 규탄대회’가 20일 경기도청에서 열렸다.
2013-07-22 00:07:37최종 업데이트 : 2013-07-22 00:07:37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광교신도시 기본계획 훼손 규탄 한다!! △광교신도시 도청이전 원안 계획 사수하자!! △에콘힐 파산 김문수 지사 책임져라!! △에콘힐 정상화 대책 발표하라!! △컨벤션센터 원안 계획 이행하라!! △북수원 민자도로 문제 해결하라!! △경기대역사 원안대로 설치하라!! △광교호수 자연 생태 공원으로 조성하라!!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입만 열면 '명품, 명품...'이라고 선전한 광교신도시, 명품자족도시 기능은 사라지고 누더기 베드타운으로 전락하고 있는 모습에 광교신도시 입주민들이 단단히 화가 났다.

광교신도시, 개발계획 원안추진 즉각 실천하라!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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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도시, 개발계획 원안추진 즉각 실천하라!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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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탄집회...누더기로 변한 광교신도시, 더 이상 못 참아

건설당시 약속했던 도청 이전 계획은 재정난으로 지지부진한 데다 핵심사업인 에콘힐 조성사업은 무산되고, 수원컨벤션시티21사업 역시 수년째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에 광교신도시입주자총연합회(회장 김재기)는 광교입주민들이 참여한 '광교신도시 기본계획 훼손저지 규탄대회'가 열렸다.

20일 오후1시, 경기도청 정문에서 열린 규탄 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광교입주민들이 속속 모여들기 시작했다.
규탄집회에 참여하는 광교입주민들의 얼굴엔 웃음을 찾아볼 수 없다. 그들의 얼굴에 비장함이 엿보인다.
조용히 집회시간을 기다리던 광교입주민들이 집회가 시작되자, 그들의 목소리는 점점 높아갔다.

김재기 광교신도시연합회회장은 투쟁사를 통해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비롯한 시행기관은 훼손된 기본계획을 정상화하는 계획을 마련하고 김문수 지사는 주민과 대화에 나서야 한다." 며 "김문수 지사는 지금까지 광교입주민들의 면담요청에 단 한 번도 응하지 않고 있다.  민사적, 행정적 모든 책임을 철저하게 묻겠다."고 경고했다.

오후 4시까지 이어진 규탄집회는 성명서 낭독, 광교계획 훼손 규탄, 거리행진을 통해 경기도에 도청 원안 사수, 에콘힐 사업 무산에 따른 조속 촉구 및 원안 이행, 컨벤션센터21 사업 이행 여부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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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부지, 잡초만 무성

광교신도시 건설 당시 약속했던 자족기능들이 뭐 하나 제대로 추진되는 것이 없다.
약속은 약속일뿐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누구하나 무너진 광교의 꿈을 다시 살리기 위해 뛰는 사람은 없다.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관련기관들은 모두가 상대 탓만 녹음기처럼 열심히 반복하고 있다.
당초 광교신도시 개발계획의 핵심중의 하나로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계획했던 에콘힐이 무너지고, 수원컨벤션시티21 위협받고 있으며, 경기도청이전이 또 다시 규모 축소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수원 광교신도시 내 경기도청 신청사 부지, 11만 7500여㎡에 이르는 넓은 부지는 나대지로 현재 방치된 채 군데군데 잡초만 우거져 있다.
도지사가 도민에게 약속한 경기도청이전에 대해 도지사 본인 스스로 번복을 했다.
작년 9월엔 광교신도시 입주민들이 경기도에서 '경기도청 광교신도시 이전보류 규탄 및 이전촉구대회'를 열며 강력하게 항의를 한바 있다. 

신청사 건립 계획은 두 차례 사업이 중단된 뒤 지난해 11월 재추진되고 있으나, 아직 설계 작업도 끝나지 않은 상태다. 특히 재정난을 이유를 내세워 당초 계획했던 2016년 말 완공이 불투명하다. 급기야 경기도는 최근 회의를 갖고 신청사 규모를 다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청부지에 초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참 편하게 일들을 추진한다. 지금은 지역주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시대이다.
경기도는 지방자치시대에 역행하고 있다. 도민과 약속한 부분을 지키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면 당사자와 머리를 맞대고 방향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경기도는 광교입주민을 외면하고 일방통행을 계속하고 있다. 일방통행의 끝은 어디일까?

에콘힐 다시 살려야

광교에 또 하나의 꿈이 무너졌다. 광교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추진된 '에콘힐(Econ hill)조성이 무산되었다. 자족도시 명품광교신도시 꿈을 않고 입주한 광교신도시 입주민들은 할 말을 잃었다.
명품신도시의 꿈이 하나 둘 무너지자, 광교입주민들의 기대가 원망과 불신으로 변해버렸다.

에콘힐은 당초 2017년 까지 2조 1천억을 들여 지하4층, 지상 68층의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비롯해 2021년까지 문화·유통·업무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에콘힐 무산에 대해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남 탓만 외치고 있다. 

수원컨벤션시티21 반드시 추진돼야

수원컨벤션시티21은 광교신도시 부지 19만5천53㎡에 컨벤션센터, 쇼핑몰, 호텔, 주상복합아파트, 공항터미널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도 경기도와 수원시간 서로 주장만 내세워 사업추진 방향을 잡지 못하고 지지부진 하다.
최근 한 가닥 희망이 보인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남은 임기 1년 동안 광교 컨벤션시티 추진에 매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광교신도시 사업시행주체는 경기도, 경기도시공사가 중심이고, 수원시, 용인시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사업시행주체들은 더 이상 사업성만을 추구하는 형태와 욕심을 버리고 광교신도시건설 당시 계획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명품광교신도시에 걸 맞는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한 대책을 제시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광교입주민들은 강력히 요구한다. 사업시행주체들은 공공성회복과 개발계획의 원안추진이라는 초심으로 명품광교신도시를 만들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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