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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로가 밝아진다...경관개선사업 효과 나타나
간판정비사업 확대해 나가길
2013-07-22 00:47:05최종 업데이트 : 2013-07-22 00:47:05 작성자 : 시민기자   김민규
수원 성곽 내부는 도시의 외곽지역으로의 확대와 수원화성문화유산 등의 개발제한 등으로 인해 슬럼화되었다. 낡은 건물에 더덕더덕 붙어있는 오래된 간판은 수원 구도심의 이미지를 더욱 부정적으로 만드는 요인 중 하나였다. 수원의 오랜 도심지였던 팔달문과 장안문 사이 그리고 수원역에서 팔달문까지는 이제 변화가 시작되었다. 바로 간판 정비사업 등 경관개선사업이다.

'정조로'가 밝아진다

정조로는 장안문과 팔달문 사이 화성행궁을 경유하는 도로로 많은 버스노선이 지나고 있다. 또한 장안문,팔달문과 화성행궁 등 화성문화유산뿐 아니라 팔달문시장, 영동시장 등 많은 전통시장 등이 있어서 유동인구 및 관광객들이 많이 지나가는 곳이다. 그러나 화성문화유산과 전혀 어울리지 않았던 것이 있다. 그것은 슬럼화된 건물에 더덕더덕 붙은 간판들이었다. 

아직 완전하지는 않지만 정조로가 한층 밝아지고 있다. 조명을 바꿨다는 것이 아니다. 바로 간판정비사업 등 경관개선지구로 지정되어 단계별로 개선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간판의 크기를 적정규모로 하고 2층이상에 대해서는 간판의 크기를 더 줄이는 등의 변화가 있다. 아직까지는 완료되지 않은 상태라서 깨끗한 건물과 아직 정비되지 않은 건물들이 혼재되어 보인다.

정조로가 밝아진다...경관개선사업 효과 나타나_1
장안문과 팔달문 일대 정조로가 경관개선사업의 가시화로 한층 밝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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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로가 밝아진다...경관개선사업 효과 나타나_2
장안문과 팔달문 일대 정조로가 경관개선사업의 가시화로 한층 밝아지고 있다.

그래도 이전의 낡은 건축물에 낙후된 도심 이미지는 수원의 구도심을 더욱 슬럼화 시키는 요인 중 하나였다. 그러나 일단 관광객이나 유동인구에게 거리낌없는 거리가 된다면 그것은 다시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다. 그런 면에서 일단 '정조로'일대의 경관개선사업은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

'녹지띠'조성과 전선 지중화 등 도심정비 활성화돼야

구도심을 전면 철거하고 재개발,재건축을 하는 방식은 최근들어서 각성하는 움직임이 있다. 더욱이 수원화성문화유산 등으로 건축제한 등이 현실적으로 있기 때문에 화성성곽내부 지역의 구도심 재개발에서 전통적 방식으로 전면 철거하고 뉴타운과 아파트지구 방식으로 하는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다른 방식을 찾아봐야 한다. 정자동 일대에 '녹지띠'를 조성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정자동 택지지구 대평로 일대에 녹지띠 조성으로 대평로가 한층 푸르러졌다. 구도심 지역이 녹지가 부족하고 많은 버스 노선으로 매연 등의 피해를 인도에서 보행자들이 당하고 있다. 녹지띠는 부족한 구도심의 녹지 제공 및 보행자 보호 차원에서 구상되어야 한다.

또 지저분한 전신주 지중화가 되어야 한다. 전선 지중화만 되도 작은 골목이 한층 밝아지며 경관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 
아울러 담장 허물기 사업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 구도심 뒷골목이 매우 좁고 밀폐되어 범죄가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으로 전락하고 있다. 담장을 허물고 주차장이나 녹지공간 등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되어야 한다.

한층 밝아진 '정조로'처럼 수원의 오랜 구도심이었던 팔달문, 장안문, 그리고 화성행궁 일대가 더 좋은 방식으로 개선이 되어 다시 활기를 찾은 지역, 찾고 싶은 거리로 돌아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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