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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광화문,종로까지 60분 여행의 즐거움
수원에서 서울 도심까지 버스로 1시간이면 도착
2013-07-11 23:25:24최종 업데이트 : 2013-07-11 23:25:24 작성자 : 시민기자   김민규
얼마전까지 서울 경복궁이 야간개장했었다. 
지금은 아쉽게도 야간개장 기간이 종료되었지만 서울 도심의 고궁 및 명소를 둘러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 수원에서도 가족단위로 아이들을 데리고 가거나 남녀 데이트 코스로 서울 도심 명소를 돌아보기도 했다. 수원에서는 이전에 서울 도심 접근성이 떨어져서 사당행 버스를 타거나 전철을 이용하는 코스를 이용했다. 그러나 작년 초 서울 광화문행 버스가 개통되고 나서 많은 변화가 생겼다.

수원에서는 그동안 서울 도심권으로 통근.통학하는 수요는 많았지만 그에 맞는 광역버스망이 없었다. 그래서 사당행 버스를 이용하거나 전철을 이용해야 했다. 사당행 버스는 신속하기는 했지만 환승을 수 차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며 전철은 출퇴근시간대 만원전철과 버스에 비해 안락하지 않다는 점이 있었다.

수원에서 광화문,종로까지 60분 여행의 즐거움_1
수원 호매실과 서울역(광화문/종각)을 이어주는 7900번 광역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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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광화문,종로까지 60분 여행의 즐거움_2
세종문화회관 앞 버스정류장에 부착된 버스노선도

그 문제를 해결해 준 것이 서울역행 광역버스이다. 수원시민들이 필요하다는 민원과 호매실지구와 권선지구 등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개통됐다. 이전에 수원터미널에서 서울역을 이어주는 8300번과 함께 개통될 예정이었으나 안타깝게 8300번 버스는 보류되고 서수원/북수원권 7900번 광역버스만 개통됐다.

북수원에서 탑승하면 서울 종로2가와 조계사, 세종문화회관을 60~7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서울시내 교통상황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다. 서울 도심행 버스는 출퇴근시간에는 직장인들이 주로 이용하며 낮시간대에는 대학생이나 어린아이와 고궁등을 방문하는 엄마와 아이들이 탑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7900번 버스의 문제점도 있다. 이 버스의 기점은 호매실지구이지만 구운동과 정자동,천천동 일대를 경유하기 때문에 수원시내 통과시간이 길다. 이에 따라 일부 주민들도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직선화 및 수요를 고려해서 노선을 분리하는 방안도 검토되어야 할것으로 보인다.

서울 도심에는 광화문, 경복궁, 창경궁과 종각 등의 문화유산이 많다. 수원에는 화성행궁과 장안문, 팔달문 등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이 있다. 이들 문화유산을 잇는 대중교통 관광 패키지를 개발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본다. 수원화성과 서울 도심을 잇는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 이 경우 문화유산 대중교통 여행 패키지 개발뿐 아니라 수원시민의 출퇴근 여건 개선이라는 1석 2조 이상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수원에서 광화문,종로까지 60분 여행의 즐거움_3
7900번 버스에서 하차해서 바라본 광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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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광화문,종로까지 60분 여행의 즐거움_4
7900번 버스에서 하차해서 바라본 세종대왕상

영통과 광교신도시 일대에는 서울 도심을 이어주는 M버스가 있다. 이들 버스노선은 광화문을 경유하지 않는다. 그래서 세종문화회관,경복궁에서 수원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배차간격이 너무 길다고 느꼈다. 분당이나 용인에 비해 도심행 노선이 부족한데 더욱 확충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되었다.

수원에서 서울 도심까지 1시간만에 연결해주는 7900번 버스가 앞으로도 더욱 시민들을 편리하고 빠른 시민의 발이 되어주길 다시 한번 기대해보았다. 앞으로 더욱 증차되어 편리한 대중교통이 되길 바라며 7900번과 함께 개통예정이었던 8300번 버스의 개통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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