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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재건축 확정
e수원뉴스. 농수산물도매시장 재건축 기사를 읽고
2013-07-09 11:45:00최종 업데이트 : 2013-07-09 11:45:00 작성자 : 시민기자   심춘자

시장이 가까우면 가장 편리한 사람이 가정의 식생활을 책임지는 주부들이다. 한 끼를 먹고 나면 또 다음 끼니를 무엇으로 준비해야할지 걱정이 따라온다. 주부이기 때문에 평생 동안 해야 할 숙제이기도 하다.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근거리에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싱싱하고 신선하고 식재료를 바로바로 살 수 있다. 청과 매장에 가면 먹음직스럽고 윤이 반짝반짝 나는 과일이 총천연색으로 다양하게 있어 구미에 맞게 언제고 신선한 것으로 살 수 있다. 

제철 농산물에 대한 정보가 없어도 찬거리를 사러갔다가 산더미 같이 쌓여 있는 것을 보고 금방 알 수 있다. 또 수산매장에 가면 어떤가? 계절 따라 바뀌는 진열대의 물 좋은 생선은 가족들의 입맛을 돋우고 소매점과는 물론이고 대형 할인매장의 가격 보다 훨씬 더 저렴해서 얇은 지갑에 위로가 된다. 

반갑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재건축 확정_1
반갑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재건축 확정_1

모든 것이 양면성이 있듯이 신선한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면 인근주민으로 불편함도 있다.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새벽에 경매를 하고 이른 아침부터 소매상들이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몰려든다. 그렇기 때문에 오전 시간은 소매상들의 많은 차량으로 시장과 인접한 도로는 이중 삼중의 불법으로 주차한 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룬다. 
도보를 이용하여 그 곳을 지나가는 주민들은 불법 주차한 차량으로 인하여 인도를 이용하지 못하고 숨바꼭질하듯이 차량을 피해 다녀야 한다. 특히 김장철에는 도로는 물론이고 무질서하게 아파트 단지 입구까지 주차하기 때문에 매연과 소음으로 머릿골을 썩고 있다. 

여름에는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지날 때마다 농산물 부패 악취로 숨을 쉬지 못할 정도이다. 더불어 파리와 곤충들의 온상지로 인근 주택가에 사는 주민들은 전전긍긍이다. 

그런데 오늘 e수원뉴스의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초현대식으로 재건축 한다는 소식은 도매시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으로서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이전에 대한 얘기는 새삼스럽게 처음 하는 것은 아니다. 몇 년 전부터 농수산물도매시장은 곡반정동으로 이전하게 될 것으로 부지도 선정되었다고 주민들은 알고 있었고, 이주하고 나면 기존 시장부지에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 녹지가 조성된다고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진실인지 모를 얘기가 항간에 떠돌고 있었다. 

사업시행에 대한 여러 가지 과정에서 나왔을 법한 얘기들이었을 것이다. 모두 자신의 입장에서 유리한 것이 현실로 나타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결정되지 않는 사실을 믿고 싶었던 것이다. 
지지부진하게 시행하지 못하고 있던 사업이 정부지원도 따내고 재건축 착수에 대한 시점이 2015년으로 명확하게 드러나면서 2018년도 완공이 눈앞에 와 있는 것 같다. 

한번 들어섰다하면 몇 번을 돌아야 겨우 주차 할 수 있었던, 이용고객들이 가장 불편해 했던 협소한 주차시설이 지하 주차장으로 확장된다고 한다. 외관도 최첨단 공항시설을 연상시키는 현대식 디자인을 적용하여 도심의 기피시설이라는 이미지를 쇄신한다니 시장이용에 더 분주해질 것 같다. 

더불어 주민들의 편익시설인 문화시설까지 갖추니 주민 친화적 복합 문화센타로 탈바꿈 하고 수원의 또 다른 명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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