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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켜진 도시, 이제는 불을 꺼야 할때
너무 밝은 상업지역 전광판 불빛, 도시 '빛공해' 원인
2013-07-09 22:51:35최종 업데이트 : 2013-07-09 22:51:35 작성자 : 시민기자   김민규

인공위성으로 내려다본 세계 주요도시 중 서울의 야경이 가장 아름답다고 외국언론에서 보도되었다. 보도내용에 따르면 서울은 오렌지 빛으로 가장 밝은 도시였으며 도심지역과 도로망을 따라서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이 아름다운 도시로 꼽은 이유라고 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대목은 가장 밝은 도시라는 대목이다. 도시 야경은 차분하면서 아름다운 것이 좋다. 하지만 화려함을 넘어서 도시 거주민에게 피해를 주는 '빛공해'는 해결해야할 문제이다.

상업지역 전광판 불빛 도시 '빛공해'원인

수원의 한 아파트는 상업지역가 대로 하나를 두고 마주하고 있다. 오후 5시가 넘어서면 상업지역의 상가들은 전광판을 켜기 시작한다. 낮에는 모르지만 7시가 넘어서면서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전광판이 아름다운 불빛을 뿜어댄다. 그러나 아파트 15층 높이의 상가 전체 전광판에 불이 들어오면서 그 전광판 불빛은 대로 건너편 아파트 거실과 안방쪽으로 들이닥친다.

상업지역과 마주보고 있는 아파트는 거실쪽 커텐을 쳐서 빛이 세대 안으로 들이닥치는 것을 막기 위해 전부 가려 놓았다. 상업지역이 들어서기 전에 먼저 있던 아파트는 조망권이 비교적 좋고 멀리 공원까지 조망이 되었지만 입주 후 대로 건너편이 본격적으로 개발되면서 중층 상가들로 개발이 되었다. 그러면서 이후 빛공해가 발생하게 된것이다.

서울이나 분당 등에서는 이 빛공해로 인해 소송을 벌이기까지 했다. 이제 도시에서 소음문제, 층간소음문제뿐 아니라 이 빛공해에 대한 문제 역시 본격적으로 도시문제로 등장하게 된것이다. 그러면서 이 빛공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무질서한 상가 전광판에 대한 규제 필요

SNS등에 수원 정자동 지역의 상업지역 상가 모습이 크게 논란이 된 적이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상가 간판범람의 사례로 등장한 것이다. 여기서 문제는 이 범람한 간판들이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밤에는 불이 들어온 다는 것이다. 이 간판 조명으로 인해 빛공해가 발생하는 것이다.

간판조명의 조도에 대한 규제나 밤 10시 이후에는 소등하게 하는 등의 규제가 필요해 보인다. 간판조명의 조도에 대한 규제는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조명의 조도가 셀 수록 전력소비가 크다. 에너지 보호 차원에서라도 조도에 대한 규제는 필요하다. 
또 간판 소등시간에 대한 규제도 필요해 보인다. 영업시간과 주민의 생활을 고려해서 합리적으로 소등시간을 정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에너지 절감 운동에 모두가 나서야 할 때

최근 원전비리 등으로 인해 여름철 에너지 문제가 심각해 보인다. 도심의 간판 조명 등의 문제는 전력 피크타임은 아니지만 석유 한방울 나지 않는 대한민국에서 에너지 낭비의 측면이 커보인다. 그리고 최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빛공해에 대한 이슈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간판에 대한 범람문제도 해결해야할 문제이다. 간판은 미관상 낮에는 심각해 보인다. 
그러나 상인들의 경우는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절충점을 찾아야 하며 간판조명으로 인한 빛공해로 인근 거주주민들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대안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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