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관리 좀 더 신경을 써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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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관리 좀 더 신경을 써주셨으면 세계 문화유산에 박힌 신호등...신축한 육교는 부실 2013-07-01 23:11:27최종 업데이트 : 2013-07-01 23:11:27 작성자 : 시민기자 김민규
수원화성은 수원의 자랑거리일 뿐만 아니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소중한 인류의 문화유산이다. 수원시에서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단계별로 복원하고 있다. 또한 행궁동 일대를 생태교통 시범대상지로 선정하고 화성 주변에 여러 테마시설을 설치해서 관광객 유치에 힘을 올리고 있다. 문화유산에 대한 관리 부실 안타까워 수원화성이 복원되는 과정에서 가장 대표적인 곳은 화성행궁 앞 광장조성과 함께 단절된 장안문이 연결되는 것이었다. 장안문은 화서문 방향으로는 완전히 성곽으로 연결을 시켰으며 화홍문 방향으로는 육교를 만들었다. 장안문 로터리도 장안문 사거리로 개편되었다. 도시의 도로구조까지 바꾸는 거대한 복원사업이었다. 그러나 그 이후의 복원과정은 부실하다. 복원된 성곽에 사거리 신호등이 설치되었다. 선로는 성곽 내부에 매설된 것이다. 복원 초기에도 성곽에 신호등을 설치한 것에 대한 비판이 많았다. 그러나 여전히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의 복원된 성곽에 신호등은 그대로 성곽 벽에 박혀있다. 복원 초기부터 논란이 있었던 장안문 성곽에 설치된 신호등 성곽 육교 안전진단 필요해 화홍문 방향으로 설치된 육교의 하단부에서 균열이 많이 보였으며 떨어져 나간 부분이 관찰되었다. 며칠 동안 복구가 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었다. 복원 이전에는 철제 육교로 성곽에 매우 어울리지 않았다. 외관은 철제 육교에 비해서 개선되었으나 그 안정성에는 여전히 의문이 들었다. 장안문 사거리는 하루에도 수십개의 버스노선이 지나는 교통의 핵심지이다. 교통량이 많고 특히 진동이 많은 버스교통량이 많은 만큼 육교가 과연 안전한지 의문이다. 육교 하단부가 균열이 가고 떨어져 나간 부분이 목격되었기 때문이다. 사람이 통행하는 상단은 아무 문제가 없는듯 보일지 모르지만 하단에 심각한 모습이 보이는 만큼 안전진단이 필요해 보인다. 균열로 안전진단이 필요해 보이는 장안문 육교 , 균열로 안전진단이 필요해 보이는 장안문 육교 , 균열이 보이는 장안문 육교 하단의 모습 자동차 도로에 둘러쌓인 팔달문과 장안문 수원화성하면 주로 떠올리는것이 바로 대문이다. 화성행궁을 떠올리기도 하지만 주로 팔달문과 장안문을 떠올리기 쉽다. 수원의 행정구 명칭으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팔달문과 장안문을 떠올리는 사람은 더 많다. 그러나 팔달문은 로터리로 교통섬으로 사방이 자동차도로로 둘러쌓여 있고 장안문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그리스나 이탈리아 문화유산은 자동차 매연으로 인해 부식의 위험성이 높다고 한다. 석회암으로 만든 문화유산이 많아서 더욱 그럴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화강암 등 강한 재질로 만들었다고 해도 수원화성 역시 위험해 보인다. 특히 교통섬으로 전락한 팔달문은 그 빛이 더욱 바래 보인다. 장기적 문화유산 관리의 관점, 도시계획에도 적용되어야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은 반드시 보존되어야 한다. 하지만 일제에 의해서 수원화성의 팔다리는 끊겼고 이후 산업화를 거치면서 무분별한 도시개발이 이루어지면서 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모습도 제 모습을 상당부분 상실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수원화성은 복원을 완벽하게 할 수 있다. 교통섬으로 전략한 팔달문과 장안문도 최종적으로 복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장안문의 경우는 비교적 상황이 괜찮지만 팔달문의 경우는 상황이 심각해 보인다. 장기적으로 팔달문 주변의 도로를 대체할 도로를 개설하고 문화유산 바로 옆으로 지나는 도로는 광장 등으로 조성해야 한다. 이는 주변 상인과 엄청난 세금이 필요하기에 시민의 합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장기적 문화유산 관리의 관점에서 이제 단계적으로 도시계획에 적용되어야 한다. 연관 뉴스 매교동 복합청사 주민설명회, 지역주민 기대에 부응2023.12.26 정자동 송림초교 남측도로 폐도 "우회해주세요"2020.03.18 공적 마스크 판매 5부제 첫날, 긴 대기줄 '여전'2020.03.1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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