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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과 함께 정성모은 수원시민들
28일 ‘사랑의 점심나누기’ 성금모금 캠페인 열려
2013-06-29 00:30:45최종 업데이트 : 2013-06-29 00:30:45 작성자 : 시민기자   배성주

수원시청 홈페이지에서 28일 '사랑의 점심 나누기' 성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확인하고 황급히 수원시 올림픽광장으로 한걸음에 달려갔다. 
행사장에 도착하니 '월드비전' 이라고 적힌 여러 현수막이 설치돼 있고, 부스마다 다채로운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번 '사랑의 점심 나누기' 캠페인은 경기일보와 월드비전이 주최하고 수원시 수원교육지원청,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수원시유치원연합회가 후원하여 개최됐다. 수원시민의 정성을 모아 국내․외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해주고자 진행하는 행사라고 소개했다. 

월드비전은 전 세계 100여개 나라에 1억 명 지구촌 아이들을 돕는 단체라고 들어왔다. 현재 시민기자의 동생도 아프리카 우간다 지역에 아미두나비자(11)양을 5년째 후원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결식아동, 장애인, 독거노인등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도시락 사업'을 실천하고 있다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새롭게 알게 됐다. 

월드비전과 함께 정성모은 수원시민들_1
월드비전과 함께 정성모은 수원시민들_1

여러 부스를 돌아보았다. 아프리카 어린이와 경기도민 1:1 해외아동결연 캠페인으로 현장에서 후원을 받고 있었으며, 작은 동전이 모여 큰 기적의 나눔을 실천하는 '사랑의 빵'에 담긴 동전들을 봉사자들이 계수하고 있었다. 
경기일보 25주년 사진전도 열렸다.

월드비전과 함께 정성모은 수원시민들_2
월드비전과 함께 정성모은 수원시민들_2

캠페인 행사에 앞서 식전행사로 경기명창 박경원의 소리가 신명나게 울려 퍼졌다. 귀여운 아이들이 노래에 맞춰 씩씩한 몸짓으로 율동하고 있다. 
"한문제, 두문제 풀고 다시 풀면 언제 어른이 될까요?..." 라는 가사가 인상적이었다. 이 아이들이 어른이 되는 때에는 걱정, 고민, 근심 없는 세상을 소망해본다. 

월드비전과 함께 정성모은 수원시민들_3
월드비전과 함께 정성모은 수원시민들_3

사회자의 내빈소개와 축사가 이어졌다. 김희겸 경기도 부지사는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가야 하는 어린이가 점심 걱정을 한다. 
아프리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질병, 사망, 이혼으로 우리나라에도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아이의 꿈과 미래로 밝게 만들어 가야하는데, 이런 현실은 기성세대에 책임이 있다. 우리가 먼저 이웃을 돌아보고 스스로 복과 기쁨을 주는 일에 함께하자. 
이번 행사가 1회성 행사가 아니라, 수시로 행사를 진행하고 행사가 아니라도 따뜻하게 마음을 모을 수 있는 우리가 되자" 라고 전했다. 

이어 정애리 월드비전 친선대사는 "아이들의 할일은 먹을 것 걱정이 아니다. 그저 잘 놀고 뛰어노는 모습을 보는게 가장 건강한 모습일 것 같다. 주위에 굶고 있는 아이들 생활고 걱정까지 하지 않게 우리가 이런 일을 잘 해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월드비전과 함께 정성모은 수원시민들_4
월드비전과 함께 정성모은 수원시민들_4

참석한 모든 이들이 함께 나와 사랑의 동전밭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내빈의 성금모금하는 단체사진 촬영으로 모든 행사가 끝났다. 

이번 행사를 마치고 몇가지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성금을 모금해서 이웃에게 점심을 나눠주는 뜻깊은 행사에 홍보가 부족해서인지 수원시민보다는 공직자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그리고 캠페인의 대부분의 시간이 여러 내빈들의 축사로 할애됐고 약간의 퍼포먼스, 기념사진 촬영으로 마친 점이다. 
성금모금을 위한 안내멘트와 홍보가 더 있었다면 더 많은 성금을 모을 수 있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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