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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사랑하는 마음 "반찬나눔 봉사해요"
늘사랑 나눔회 반찬봉사 하던날
2013-06-21 15:59:05최종 업데이트 : 2013-06-21 15:59:05 작성자 : 시민기자   윤갑섭

매달 셋째주 목요일 늘사랑나눔회 반찬팀 봉사자들이 영통2동 주민센타 3층 주방에서 밑반찬을 만들어 수혜대상자들에게 전달하는 날이다.

셋째주 목요일마다 김치며 밑반찬을 넉넉히 만들어 전달 하기는 하지만 수혜가족들이 한달 동안 먹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으로 반찬 봉사자들이 반찬을 만들어 대상자들의 가정을 방문하는 날이면 외출도 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음을 알기에 봉사자들도 정성을 들여 반찬을 만들게 된다.

밑반찬을 만들어 수혜대상 가정을 방문하는 봉사자들을 기다리고 있을 독거노인과 장애인가족,저소득가족,만성질환 가족과 조손가정등에 늦지않게 반찬을 만들어 전달할수 있도록 봉사자들은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며 영통2동 주민센터 주방으로 모여 반찬을 만들기 시작한다.

주방앞에는 김치를 담글 통배추가 산더미 만큼 쌓여있고 양파,고추박스 등의 야채들도 가득했다.
잔뜩 쌓여있는 일거리들로 한숨소리가 절로 나왔지만 급한 순서대로 일을 시작한다.
먼저 주방 귀퉁이에 세워져 있던 자리를 가져다 펼쳐놓고 배추부터 가져다 다듬기 시작했다.
배추를 다듬는 한켠 옆에선 커다란 통에다 배추를 절이며 빨리 다듬어 달라고 재촉을 해대는 소리에 봉사자들의 일손이 빨라진다.

늘사랑하는 마음 반찬나눔 봉사해요     _1
늘사랑하는 마음 반찬나눔 봉사해요 _1

늘사랑하는 마음 반찬나눔 봉사해요     _2
늘사랑하는 마음 반찬나눔 봉사해요 _2

주방안에서는 꽈리고추를 볶아서 식혀야 하는데 언제 손질을 해줄거냐고 재촉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주방의 재촉에 야채를 다듬는 손길도 정신없이 바쁘기만 했다.
꽈리고추를 다듬기 위해 고추박스를 풀어내자 고추의 매운내가 확하고 올라 왔다.
볶음용 꽈리고추는 자잘해야 하는데 늘씬하게 길죽한 꽈리고추의 자태가 심상치 않아 보였다.
재채기를 하면서 다듬어 손질한 꽈리고추를 주방담당 봉사자가 커다란 팬에다 자잘한 멸치와 함께 맛깔나게 볶아내고 있었다. 

꽈리고추 멸치볶음의 칼칼하고 매콤한 냄새가 주방으로 가득해 꽈리고추 볶음이 너무 매우면 어떻케 하나 봉사자들이 걱정을 했지만 칼칼하고 맛깔나게 만들어졌다.
매콤한 꽈리고추 멸치볶음으로 어르신들의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줄수 있을것같아 만족하면서도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했다.

수혜가정을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면서 어르신들께는 꽈리고추 볶음이 칼칼하게 매우니 입맛 없을때 조금씩만 조심해서 맛있게 드시라고 말씀을 드렸다.

양념한 소불기는 냉장고에 바로 보관을해 맛있게 볶아서 드실수 있도록 당부를 드렸고 장아찌 종류는 양이 많으니 냉장고에 넣어 두고 한동안 밑반찬으로 드실수 있도록 했다.
생김치는 넉넉하니 통에 담아 두고 맛있게 드실수 있도록 당부를 했으며 점점 더워지는 여름철에 어르신들이 건강 하기를 바라며 가정방문을 끝낼수 있었다.

늘사랑하는 마음 반찬나눔 봉사해요     _3
늘사랑하는 마음 반찬나눔 봉사해요 _3

늘사랑하는 마음 반찬나눔 봉사해요     _4
늘사랑하는 마음 반찬나눔 봉사해요 _4
 
아침일찍 서두른 탓인지 예전의 봉사때보다 빠른 시간내에 반찬배달을 마칠수가 있었다.
점심을 먹기에는 조금 이른시간 이기는 했지만 많이 움직인 탓인지 배가 고프다는 봉사자들이 있어 회의실에다 상차림을 하며 식사준비를 했다.

봉사자들이 집에서 가져온 반찬들과 상추 등으로 상차림을 하고 주방에서 푸짐하게 끓인 김치찌개와 고슬하게 지은 구수한 흑미 완두콩밥으로 한상이 가득했다.

더위에 수고하는 미화원 아저씨들과 직원들은 물론이고 공익요원들과 중대본부 근무자들 까지 모두를 초대해 함께 식사를 하며 뿌듯함과 함께 만족감을 느끼는 하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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