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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홀한 외곽지역 도시공원 관리
시민쉼터가 진드기 공포에 기피시설 되서야
2013-06-20 12:01:57최종 업데이트 : 2013-06-20 12:01:57 작성자 : 시민기자   김민규

살인 진드기 공포가 얼마전까지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해외에서만 보고되던 살인진드기가 국내에서도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산에서만 물린다던 살인진드기는 전국에 분포하고 도시에서도 걸렸다는 보고나 나왔다. 이에 따라 수원시에서도 살인진드기에 대해서 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주민의 쉼터가 되어야할 도시공원이 기피시설로 전락하고 있다. 이는 해당 관리지자체의 관리가 소홀하기 때문이다. 숙지산 아래 화서역 방면에 있는 도시공원에는 시민의 쉼터로서 벤치와 정자가 설치되어 있다. 이전에 어르신들이 잠시 쉬어가거나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는 모습이 보였다. 작지만 이런 자투리 공원은 시민에게 잠시 쉬어가는 쉼터 공원으로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했던 것이다.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못한 도시공원과 시민 쉼터


소홀한 외곽지역 도시공원 관리_1
시민의 쉼터인 도시공원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아 보도블록까지 잡초들로 무성하다.

그러나 장마철인지 제대로 관리가 되고 있지 못하다. 만석공원, 서호공원 등 시의 대규모 공원은 관리가 잘되어 있지만 도시 외곽지역에 있는 소규모 공원 및 쉼터는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못하는 것이다. 물론 담당 인원이 항상 상주하고 있는 공원에 비해서 신경을 쓰지 못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는 것이지만 무성한 잡초와 진드기와 벌레에 시달릴 것 같은 벤치에 누가 앉겠는가?

벤치와 정자 아래에 보도블록 중간중간에 무성하게 잡초가 튀어나올 정도이다. 이 정도면 상당 오랜 기간 관리가 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 지역에 있는 도시공원, 쉼터 이외에도 수원시에는 곳곳에 자투리 공원 및 시민의 쉼터가 있다. 그러나 이들이 대부분 제대로 관리가 되고 있는가에 대한 실태조사는 없다.

녹지조성에 힘쓰는 수원시...소규모 공원에 대한 관리미흡은 아쉬워

수원시에서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녹지공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광교신도시에 전국 최고의 녹지공간을 만들기 위해 호수공원 조성에 깊이 관여하고 있으며 광교산 등산로 정비, 칠보산 등산로 정비 등 시에 있는 녹지를 가꾸고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여러가지 정책을 수립하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공원을 만들고 등산로를 정비하는 것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시민의 집 근처에 가까이 있는 비록 작지만 접근성이 좋은 소규모 공원 및 쉼터에 대해서 관리가 필요하다. 
정자동 모 초등학교 뒤에 있는 어린이 공원에는 밤마다 청소년들이 몰려와서 탈선의 장소로 바뀌었다. 담당 관리인이 없어서 이렇게 된것이다. 

순찰식 담당 관리인 배치, 시설 관리 이루어져야

소홀한 외곽지역 도시공원 관리_2
벤치가 무성한 수풀 속에 있어 앉을 수 없다.

순찰식의 담당 관리인을 배치하고 시설물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밤마다 청소년들의 탈선의 장소로 바뀌었다면 이는 녹지의 순기능을 상실한 것이다. 상주하는 담당 관리인을 배치하기 힘든 소규모 공원에는 순찰식 관리인을 배치해야 한다. 또한 잡초가 무성한 벤치에 앉고 싶은 시민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부서진 벤치는 없는지...주변 수풀 및 쓰레기는 많지 않은 지 관리가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사람은 작은 것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자기가 거주하는 곳 근처에 혹은 힘들게 걸어가다가 잠시 쉬어가면서 자연을 만끽하고 잠시 산책하다가 쉬어갈 수 있는 그런 녹지공간은 사람에게 행복감을 준다.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설치된 공원과 녹지가 시민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기피시설이 되는 것이 아닌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서 제대로 관리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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