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요즘 수원시 가족여성회관에 무슨 일이?
시와 꽃 그리고 그림 초대 작가전이 열리네요
2013-06-20 18:55:09최종 업데이트 : 2013-06-20 18:55:09 작성자 : 시민기자   김연수

뙤약볕이 대지를 달구는 여름이다. 녹음이 우거진 시원한 그늘에 앉아 꽃을 바라보면서 한 폭에 그림을 그리고, 시 한 구절을 읊조리고 싶은 계절을 맞이하여 다양한 초대 작가전이 열리는 곳이 있다. 

요즘 수원시 가족여성회관에 무슨 일이? _1
초대작가전 포스터

시와 꽃, 그리고 그림 초대 작가전이 열리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 팔달산 남쪽 끝자락에 자리잡은 수원시 가족여성회관에서는 2013 초대 작가전이 열리고 있다. 작가전은 다양한 장르로 문학부문과 화예, 미술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시와 운율이 어우러진 문학 20인 초대작가전

문학부문은 문학초대작가 20인전으로 6월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2층 갤러리관에서 열린다. 문학초대작가 20인전은 수원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의 시가 전시되며, 시 울림 낭송가 회원이 전시된 시를 낭송한다. 
낭송회원이 요일별로 낭송할 시를 지정하여 시를 지은 시인을 초청하여 시 운율을 들려준다. 시인과 시 낭송회원, 시민이 함께 하여 시 창작에 대한 토론을 하는 문학의 만남 장소가 만들어지는 공간이다. 

요즘 수원시 가족여성회관에 무슨 일이? _3
문학 작가전

문학초대작가 20인전에서 시 낭송을 하고 있는 시 울림 낭송 회장 황영자씨는 "시인과 낭송가와 시민이 한 공간에서 문학에 대한 토론과 이해를 갖는 공간이다. 무엇보다 작가와 시민이 어울릴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주신 수원시 가족여성회관측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져 문학을 이해하며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름다움으로 장식된 화예작가 15인 초대 작가전
 

화려한 꽃으로 장식된 화예작가 15인전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1층 가온나래 북 카페에서 열린다. 이번 초대전은 수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예 전문가로서 30년 넘게 꽃과 함께해온 작가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들이 전시됐다. 

요즘 수원시 가족여성회관에 무슨 일이? _2
화예 작가전

전시장에는 작품을 출품한 작가 자신의 작품에 대한 설명을 관람객에게 해주고, 질문을 받기도 한다. 또한 작품을 만들기 위한 소재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폐자재가 많이 이용되기도 했다. 전시장을 둘러본 관람객들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작품들이 작가와 대화를 통해 많은 이해를 갖게 되었다고 말한다. 

아이와 함께 작품전을 둘러본 '용인 보라동의 권영경'씨는 "아이가 수원가족여성회관에서 홈뱅킹 수업을 들고 있다. 아이가 수업을 하고 있는 동안에 가온나래 북카페에서 차도 마시고 성인 수업교실에도 참관을 하는데, 오늘은 꽃으로 만들어진 화예초대작가 15인전이 열려 수업이 끝나고 아이와 같이 둘러보고 있다. 꽃으로 장식된 작품에는 재활용품으로 소재를 쓰기도 하고, 정원을 축소한 작은 화단이 만들어진 것 같다. 보기에 아름다운 꽃이 또 다른 예술 작품으로 거듭나는 것을 보니 참으로 좋다. 여성으로써 꽃 예술을 익혀 작은 전시회라도 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작품전에서 회원과 함께 관람객에게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는 '수원시 꽃 예술 연합회 회장 임해봉'씨는 "화예라고 하면 어렵게 생각하는데 꽃 한 송이를 꽂아도 생활용품을 이용해서 자연스럽게 꽂을 수 있는데 그 기법을 알고 꽂는 것과 모르고 꽂는 것은 차이는 있다. 여기에 전시된 작품을 살펴보고 작가들이 설명해 주는 부분을 알게 되면 작품에 대한 묘미를 살릴 수 있다. 꽃과 생활용품을 이용해 작품을 만들게 되면 행복감을 주기 때문에 심리적인 안정과 문화적인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 많은 시민들이 전시회를 방문하여 화예에 대한 지식을 나누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매홀(수원, 화성, 오산) 미술 작가가 함께 하는 미술부문 초대작가 33인전

미술부문 매홀(수원,화성,오산) 초대작가 33인전은 6월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7일간 2층 갤러리관에서 열린다. 
매홀 미술초대작가전은 수원과 화성, 오산지역에서 활동하는 화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3개 지역의 작가는 같은 지역에서 활동하며 예술에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해마다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수원시 여성 가족회관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평생교육을 실시하며 문학을 꽃피울 수 있는 전시회를 여는 곳으로 여성은 물론 남성과 어린이도 많이 찾는 문화공간이다. 

이번 초대 작가전은 예술을 사랑하는 수원지역의 시민과 작가가 함께하여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수원시 가족여성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2013 초대작가전을 관람하시고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도 얻어 가시기를 바란다.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