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수원FC, 3연승 도전실패
2013-06-16 23:17:08최종 업데이트 : 2013-06-16 23:17:08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프로축구 2부 리그가 'K리그 챌린지(K LEAGUE CHALLENGE)' 타이틀을 달고 3월16일 오후4시 수원종합운동장 축구장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 대장정의 첫발걸음을 내딛었다.
기자는 지난 3월16일 개막전을 관람하며 수원FC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냈다. 개막전 상대는 부천FC였다. 전반전을 2대 0으로 마무리한 수원FC, 개막전을 승리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후반전에 동점골과 역전골을 허용해 2대3로 개막전을 패하고 말았다.

개막전이 펼쳐진 이후 정확히 3개월이란 시간이 지나갔다. 수원FC 소식이 궁금하다.
3승5무5패 승점14점 팀순위 6위, 우승을 기원하는 수원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초라한 성적이다.
그러나 여름 날씨에 접어들며 수원FC 선수들의 몸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1승에 머물러 있던 수원FC가 최근 내리 2연승을 올리는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11라운드에서 경찰축구단에게 3대0 대승을 했다. 이어 중추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2라운드 충주 헴멜를 상대로 1대0을 꺾으며 프로무대 첫 2연승을 기록, 선수들의 사기가 최고조를 달리고 있다.

수원FC, 3연승 도전실패_1
3연승 향해 수원FC와 안양FC 경기가 박진감있게 펼쳐졌다.
,
수원FC, 3연승 도전실패_2
수원FC 수원홈팬들이 함께 합니다.

16일(일) 오후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안양FC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했다.
3연승의 상대인 안양FC는 4승4무5패 승점15점 팀순위 5위를 달리고 있다.
5위와 6위의 한판 승부가 예사롭지 않다. 안양FC도 최근 2연승을 올리며 상승흐름을 타고 있는 팀이다.

중상위권 도약을 위해 승점3점이 절실한 수원FC와 안양FC은 저마다 이번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과 양 팀의 응원단에서 읽을 수 있다.
두 팀의 첫 맞대결은 지난 4월2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6라운드 경기였다.
경기결과는 2대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연승에 이어 기분 좋은 3연승을 바라는 수원 팬들의 응원에 함성소리가 수원종합운동장 축구장을 휘어 감고 있다.
안양FC 제물로 3연승에 도전하는 경기가 심판의 호각소리로 시작되었다.
경기초반부터 양 팀은 승리를 위해 긴장감을 늦추지 않으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수원FC는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안양FC를 밀어붙였다.
선제골을 터뜨린 팀은 홈팀 수원FC 였다. 전반15분 박종찬이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문 안으로 뛰어들어 첫 골을 연결시켰다. 이어 전반36분 이준호가 중거리 슛을 날려 멋지게 골 망을 갈랐다. 수원홈팬들은 모두 일어나 수원FC를 연호했다
전반전을 2대0으로 마무리하며 기본 좋은 3연승을 예고했다.

전반전 2대0의 방심 때문 이였을까? 후반시작 5분 만에 안양FC 조성준이 득점으로 연결시켜 2대1을 만들었다. 이어 고경민이 헤딩골로 2대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는 분위기가 경기종료 4분을 남기고 안양FC의 김호준이 헤딩골을 연결시켜 경기를 뒤집었다. 안양FC 응원석은 흥분의 물결을 연출했다. 반면 수원FC 관중석은 아쉬움의 탄성이 여기저기에서 나왔다.
경기결과는 2대3 역전패로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수원FC, 3연승 도전실패_3
3연승을 위해 공격을 막아라.
,
수원FC, 3연승 도전실패_4
경기종료 4분, 안양FC 김호준선수의 헤딩골...아쉽다.

수원FC 3연승 도전은 실패했지만, 우승을 향한 선수들의 열정은 살아있다. 수원홈팬들은 다음 경기에 멋진 플레이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 



박종일님의 네임카드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