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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위험! 스크린도어 없는 수원의 전철역들
스크린도어 없는 성균관대역,화서역,세류역 사고빈번
2013-06-11 19:18:10최종 업데이트 : 2013-06-11 19:18:10 작성자 : 시민기자   김민규
5월 31일 화서역에서 또 한 생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화서역에서 역사에 진입하는 전동차에 뛰어들어 치여서 숨진 것이다. 
그 이전에 5월 27일에 화서역에 70대 노인이 넘어져 선로에 떨어졌다. 노인은 머리에 큰 부상을 입었다. 그 이전에 세류역에서 술에 취한 대학생이 투신한 사건도 있었다. 이들 역사의 공통점은 스크린도어가 없다는 점이다.

앗 위험! 스크린도어 없는 수원의 전철역들_1
스크린도어가 없어 승객들의 안전이 위험한 화서역

스크린도어 설치된 서울지역 전철 투신사고 사실상 '0'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는 서울시내 8개 노선 268개 역사 전체에 스크린도어 설치를 완료했다. 스크린도어 설치 후 해당노선에서 투신자는 1명에 불과했다. 이 한명도 기관사로 사실상 이들 지하철에서 투신사고는 0가 된것이다. 
반면에 경기도내 전철역 스크린도어 설치율은 21%로 129곳 역사 중 28곳에만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었다. 수원에는 수원역 1개 역사만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고 성균관대역, 화서역, 세류역에는 설치되어 있지 않다. 코

레일에서는 올해 경기도내 주엽, 정자, 산본, 과천정부청사, 안산 5개 역사에만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겠다고 밝혀 수원역을 제외한 스크린도어가 없는 수원 전철역사들은 배제되었다.

특히 지난 달 연달아서 사고가 난 화서역과 승객이 많은 성균관대역사에 스크린도어 설치가 시급해 보인다. 화서역의 경우 주변지역이 아파트 밀집지역이라 출퇴근 시간대 이용객이 크게 몰리며 경기대학교 통학버스가 화서역에서 정차하기 때문에 서울 등지에서 화서역에서 하차하는 승객이 많다. 

그리고 오르내리는 계단이 바로 승강장 옆에 붙어 있어 전동차가 역사내로 진입할 때 승객이 몰리면 승강장 앞쪽에 서 있는 승객이 앞으로 밀려서 떨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성균관대역의 경우도 아침시간에 서울역행 급행열차가 정차하기 때문에 이 시간대에 몰리고 있다. 
승객이 늘고 있는 화서역, 성균관대 이 두 역사는 스크린도어 설치가 시급하지만 아직 코레일 측에서는 설치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성균관대역, 화서역, 세류역 스크린도어 설치는 언제쯤?

아직 코레일에서는 이들 역사에 대한 스크린도어 설치에 대한 뚜렷한 계획이 없다고 했다. 이들 역사는 스크린도어 설치에 대한 별도의 예산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는다면 성균관대역의 경우 현재 증축 리모델링 계획이 되어 있는데 이 사업이 완료되는 2015년 이후, 화서역의 경우는 신분당선 환승역사가 되는 2019년 이후에나 본격적인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하지만 성균관대 리모델링 증축계획과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도 2~3년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들 역사에 대한 스크린도어 설치는 더 밀릴 수 있다.

수원역은 1호선과 국철의 환승역사일 뿐만 아니라 급행열차도 운행되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대에 환승승객까지 더해져 매우 혼잡한 역사이다. 
그러나 수원역에서 투신사고나 선로에 떨어지는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수원역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스크린도어가 왜 수원 다른 역사에 설치되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 수원역을 보면 알 수 있다.

앗 위험! 스크린도어 없는 수원의 전철역들_2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출퇴근시간대에도 안전한 수원역

전철역에 스크린도어 설치, 수원시, 국회의원, 지역사회 모두 관심 가지고 촉구해야

1개 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는데는 비용이 20~30억이 든다고 한다. 코레일에서 성균관대역, 화서역, 세류역 등 스크린도어가 없는 역사에 설치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역시 비용 문제 때문이다. 예산이 한정되어 있고 설치해 달라는 민원은 많아서 코레일도 고민이 많아 일단 승객이 많은 역사 위주로 설치하고 있다고 한다.

수원지역 전철역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수원시와 수원 지역구 국회의원 모두가 국토교통부, 코레일 등과의 협의와 촉구를 통해서 서둘러서 설치해야 한다. 1호선의 경우는 전철뿐 아니라 열차,화물열차 등도 통과하기 때문에 역사 승강장에 서 있으면 기차열차나 화물열차가 통과할 때 매우 시끄럽다. 화서역의 경우 사방이 개방형이라서 겨울철에는 바람이라도 불면 매우 춥다. 스크린도어가 승강장 내 승객에 대한 소음과 바람맞이 역할도 하는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시민과 승객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수원지역 스크린도어 미설치 역사에 대한 스크린도어 설치 추진은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이다. 수원시, 수원 국회의원, 지역사회가 모두 한마음으로 나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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