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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에 첫 패배, 내일은 반드시 이긴다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월드리그 국제 남자 배구대회’
2013-06-09 00:22:51최종 업데이트 : 2013-06-09 00:22:51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호쾌한 강 스파이크는 남자배구의 매력이다.
남자배구최강팀을 가리는 '2013 월드리그 국제 남자 배구대회'가 스포츠의 메카도시 수원시에서 8일(토)과 9일(일) 이틀간 열린다.
세계최강팀의 경기를 수원에서 즐길 수 있는 행운을 놓칠 수 없다. 

30도를 오르내리는 초여름 날씨를 보인 8일(토), 세계최강 배구경기를 보기위해 몰려던 배구 팬들이 내뿜는 열기로 수원실내체육관은 후끈 달아올랐다.
오후2시부터 열리는 경기 입장티켓을 구입하려는 배구 팬들이 길게 차례를 기다린다.
일부 수원 시민들은 "프로배구 경기는 수원시민에게 할인혜택이 있는데, 이번경기는 할인혜택이 왜 없어요." 질문하기도 했다.

가족, 연인, 학생 등 다양한 분류의 배구 팬들이 경기장으로 속속 입장했다.
세계최강의 배구경기 못지않은 사전행사로 화려하게 펼쳐진 '스턴트치어리딩'은 배구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핀란드에 첫 패배, 내일은 반드시 이긴다_1
호쾌한 강스파이크...세계최강 배구경기에 빠진 배구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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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에 첫 패배, 내일은 반드시 이긴다_2
대한민국 선수들의 다짐...반드시 핀란드를 잡아 선두 자리를 지키겠습니다.

월드리그국제남자배구 C조 1위 굳히기

세계 남자배구의 활성화를 위하여 국제배구연맹(FIVE)이 창설한 남자국가대표팀 간의 대회로 1990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경기방식은 6개팀 3개조로 나뉘어 각조의 상위 3팀은 홈 3번, 어웨이 2번, 하위 3팀은 홈 2번, 어웨이 3번의 경기를 가지게 되며 결선라운드는 A,B조의 상위2팀, C조의 상위 1팀 및 개최국이 참가하여 경합을 펼치게 된다.

오늘 열리는 경기는 C조 예선라운드로 홈팀 대한민국이 장신 군단 핀란드를 불러드려 3연승에 도전한다.
숙적 라이벌 일본에 2연승을 거두며 C조 1위에 오른 대한민국은 핀란드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조 선두를 지켜나가겠다는 각오가 선수들의 활력 넘치는 동작과 파이팅 소리에서 느낄 수 있다.

세계랭킹에서는 대한민국이 24위로 30위에 오른 핀란드보다 한수 위에 있으나, 역대 상대전적에서는 3승5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시작 전부터 양 팀 선수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엿보인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의 시구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핀란드 장신 벽에 완패

한국은 1세트부터 핀란드와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중요한 고비 때마다 핀란드 공격수 공격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반면 한국의 공격은 상대의 높은 장신 블로킹에 걸려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1세트를 23-25로 내줘다.

2세트는 반드시 이긴다는 팬들의 염원에 힘입어 20점까지 앞서갔다. 그러나 23-25로 역전패 당했다.
3세트 역시 핀란드 장신 블로킹 앞에 더 이상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20-25로 3세트 내리 내주며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20점대에서 뛰어 넘지 못하고 주저앉고 말았다. 핀란드 선수들은 큰 키에 힘이 있었다. 그리고 강한공격과 함께 변칙공격도 주요했다. 내일 경기는 우리도 강한 경기를 해야 이길 수 있다. 포인트를 올릴 수 있는 강한 배구가 필요하다."등 경기를 지켜본 팬들은 아쉬움을 쏟아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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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 군단 핀란드 공격에 대한민국 선수들의 블로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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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선수들의 높은 공격에 고전했다.

대한민국은 C조 1위를 차지해야 6개 나라가 겨루는 결선에 진출한다. 오늘의 완패로 C조 선수자리를 내줬다. 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핀란드와 4차전을 펼친다. 4차전은 결선 진출에 중요한 분수령이다. 내일은 반드시 이긴다. 대한민국 대표선수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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