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시를 쓴다는 것은 유년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
매탄4동 주민센타에서 글타래 시화전시하다
2013-06-03 10:38:48최종 업데이트 : 2013-06-03 10:38:48 작성자 : 시민기자   심춘자

"시를 쓴다는 것은 상처받은 유년의 기억을 치유하고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문예창작 동아리 글타래 최복순회원의 생각이다. 

방송대 경기지역대학 문예창작 동아리 글타래 회원들의 시화작품이 매탄 4동 주민센타에서 5월31일까지 전시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e수원뉴스 5월7일 '시 한줄 쓰는 것이 평생의 소원'이란 글타래 회원들을 소개한 기사에서 비롯되었다. e수원뉴스가 지역사회에서 뉴스뿐만 아니라 정보교환에서 시민들의 문화생활에도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를 쓴다는 것은 유년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_1
매탄4동주민센타에 전시 된 작품

문예창작 동아리 글타래 작품 전시는 25일 토요일 산샘 어린이공원에서 벼룩시장과 함께 1차 전시를 하고 2차 전시를 주민센타에서 이어서 작품전시를 하는 것이다. 작품은 지난 연말 경기지역대학에서 전시 되었던 것 일부인 12작품이 전시되었다. 

글타래 회원들은 경기지역대학 방송대 국어국문과 학생들로 구성되었으며 시를 비롯하여 수필 소설 등 다양한 창작공부를 하고 있다.
창작 공부를 이끌어 주신 분은 진순분 교수님으로 지난 제3회 신록 詩낭송대축제 김준기 시인과 '이산의 꿈'이란 시극 퍼포먼스를 하여 시민들의 가슴에 사도세자와 수원화성에 대한 역사를 시로 아로새기신 분이다.

시를 쓴다는 것은 유년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_2
진순분 교수님 작품

초행이었던 시민기자는 매탄4동 주민센타에 가기위해 지도를 검색하고 걸어서 갔는데 권선고 앞에서 출발한 길이 의외로 매우 먼 느낌이 들었다. 게다가 주택가 한가운데 골목 안으로 있어서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주민센타에 들어서니 확 트인 실내 전경이 시야를 시원하게 해 주었다.

시화작품들은 창문을 배경으로 민원인들이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전시되어 있었다. 요즘은 주민센타의 이미지가 많이 바뀌었지만, 자칫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 공적공간에 시화작품이 전시되어 있어서 공적인 공간을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웃하고 있는 주민들뿐만 아니라 민원인들이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라도 시를 읽으면서 바쁜 일상에서 탈피하여 편안하고 여유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마을마다 북카페가 만들어지고 찾아가는 음악회가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더불어 주민과 가장 가까이 있는 자치센타에서 시화를 전시한다는 것은 주민들의 문화생활 수준을 한층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시를 쓴다는 것은 유년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_3
최복순 회원의 작품

시화 작품을 출품한 최복순 회원은 시화전에 참가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제가 시를 쓰는 이유는 유년기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서 입니다. 수십 년 동안 가슴 속에 가두어 두었던 울분을 시어로 표현 하면서 곪고 터진 상처가 치유되어 가는 것을 느낍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좀 더 공부를 하여 다음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아름다운 시를 노래하고 싶습니다. 시와 함께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자신이 대견하고 전시회에 참가한 것을 가슴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서 음으로 양으로 애써주신 문예창작 동아리 글타래 진복섭회장은 "이번 매탄4동 주민센타에서 시화 전시회를 계기로 더 수준 높고 더 많은 작품을 정기적으로 전시하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