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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23 제야행사... 출발! 2024 경축타종
화성행궁 광장 ‘제야음악회, 떡국나눔’, 여민각 ‘타종’ 축제 분위기 속에 펼쳐져
2024-01-02 09:36:48최종 업데이트 : 2024-01-02 09:36:46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2024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 시작을 알리는 경축타종이 여민각에서 울려 퍼졌다.

2024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 시작을 알리는 경축타종이 여민각에서 울려 퍼졌다.


"아듀!" 2023 계묘년(癸卯年) 토끼해가 저물고, "출발!" 새로운 희망 2024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가 밝았다.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온전한 일상생활을 마음껏 즐겼던 2023년 한해를 정리하고, 2024 갑진년 푸른 용의 해를 맞이하는 제야행사가 수원 곳곳에서 열렸다. 수원SK아트리움에서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수원시립예술단 2023 송년음악회'를 비롯해 화성행궁 광장에서 '제야음악회'와 '경축타종'이 펼쳐져 시민들을 즐겁게 한 것이다.

특히, 화성행궁 광장과 여민각에서 펼쳐진 제야음악회와 경축타종에 이어 새해 떡국 나눔은 축제 분위기였다.

가는 해를 아쉬워하고, 밝아오는 해를 맞이하기 위해 화성행궁 광장을 찾은 시민들

가는 해를 아쉬워하고, 밝아오는 해를 맞이하기 위해 화성행궁 광장을 찾은 시민들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기 위해 수많은 시민이 화성행궁 광장을 찾았다.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나온 가족, 연인,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제야음악회에 푹 빠져들었다. 두툼한 외투와 목도리, 장갑을 착용한 시민들의 얼굴에 가는 해 아쉬움이 묻어났다.
 
아듀! 화성행궁 광장에서 펼쳐진 제야음악회 '국악인가요 청류'

아듀! 화성행궁 광장에서 펼쳐진 제야음악회 '국악인가요 청류'


오후 10시 30분부터 화성행궁 특설무대에서 시작된 제야음악회는 송구영신의 뜻을 담은 퓨전국악 위주의 음악공연으로 펼쳐졌다. 해금과 가야금, 기타, 소리꾼의 '아름드리', 드럼과 소리꾼의 '국악인가요 청류', 사물놀이 '타악연희단 꼭두' 등의 공연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는 시민들의 아쉬운 마음을 위로하기에 충분했다.

제야음악회 '타악연희단 꼭두'

제야음악회 '타악연희단 꼭두'


국악 소리꾼의 흥겨운 음악이 화성행궁에 울려 퍼지자,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손뼉을 치며 가볍게 어깨춤으로 가는 해를 아쉬워했다.

제야음악회 가족과 함께 즐긴 시민은 "코로나19를 제외하고 화성행궁에서 열린 제야행사 매년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화성행궁 광장이 발 디딜 틈이 없다는 표현이 정확할 정도로 많은 시민이 오신 것 같다. 시내에서 이웃들과 함께 한 해를 보낼 수 있어 행복하다. 그리고 아름다운 우리 국악의 소리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올 한 해 열심히 살아온 우리 모두에게 수고하셨다고 말해주고 싶다"라며 즐거워했다. 

여민각, 취타대 연주로 경축타종 행사가 시작되었다.

여민각, 취타대 연주로 경축타종 행사가 시작되었다.


오후 11시 45분, 2024년이 점점 다가오자 시민들의 발길이 여민각으로 이동했다. 여민각에서 취타대의 축하공연과 수원특례시장·의회의장 인사말, 타종 유례와 의미설명에 이어 경축타종이 시작되었다.

여민각에 모여든 시민들이 일제히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5-4-3-2-1 출발! 2024 갑진년(甲辰年) 알리는 타종이 시민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등이 울리자 시민들은 일제히 "와∼"하는 함성과 함께 두 손을 모아 저마다 갑진년 푸른 용의 해 이루고 싶은 소원을 빌었다.
 
여민각, 경축타종을 기다리는 시민들

여민각, 경축타종을 기다리는 시민들


박성철(남, 정자3동) 씨는 "지난 한 해는 기다림의 시간이었다. 기다림이 열매를 맺어 5년간의 지방 생활을 마무리하고, 2024년 1월 1일부터 수원 생활이 시작된다. 새해를 알리는 경축타종이 힘차게 울려 퍼졌다. 수원에서 시작될 올 한해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가슴이 떨린다. 그리고 기대도 된다."라고 밝히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33타 경축타종이 마무리되자, 시민들은 다시 화성행궁 광장으로 이동했다. 사랑을 만드는 사람들 봉사회와 (사)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 수원시지부가 준비한 떡국 나눔이 시작되었다. 시민들은 떡국 한 그릇을 맛있게 먹으며 저마다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다시 한번 더 소망했다.

한 해 시작을 알리는 떡국나눔, 떡국에 나이 한 살 더 먹는다.

한 해 시작을 알리는 떡국나눔, 떡국에 나이 한 살 더 먹는다.


떡국 국물까지 남김없이 맛있게 먹은 시민은 "떡국을 먹으면 한 살 더 먹는다는 말이 있다. 화성행궁 광장에서 새해 첫날 가장 먼저 떡국을 먹었다. 올해는 먹는 복과 건강이 함께할 것 같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 시민들을 위해 떡국 나눔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히며 행복해했다. 

2024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다. 올 한 해 분열과 대립보다 서로 화합하고 소통으로 누구나 살맛 나는 세상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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