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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예술가 지원, 어째서 나만 계속 떨어질까?
수원문화재단과 만나 '유망예술가 지원서' 작성 방법을 알아보다
2024-01-18 15:03:17최종 업데이트 : 2024-01-18 15:03:49 작성자 : 시민기자   강남철
수원문화재단 예술창작팀 박현주 팀장이 문화예술공모지원 설명을 하는 모습

수원문화재단 예술창작팀 박현주 팀장이 문화예술공모지원 설명을 하는 모습


매년 1월은 공모의 계절이라고 불리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수원시의 다양한 재단 및 단체에서 2024년 상반기 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가 한창이다.

'유망예술가 지원' 어째서 나만 떨어질까? 그동안 항목마다 착실히 작성했는데 무엇이 문제일까? 문화재단 누리집에 공고를 몇 번 읽어보기도 하고 문화재단에서 진행한 공모 지원 사업설명회를 참가해 봐도 답답하기만 하다.

지원사업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거나, 지원사업을 해보고 싶은 예술가, 지원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1월 16일 수원문화재단 예술창작팀 박현주 팀장과 엄주용 차장을 만나 인터뷰했다.  문화예술 비영리단체 수원문화예술아카데미의 이귀영 연구위원 조언도 인용한다. 

수원문화재단 예술창작팀 박현주 팀장(오른쪽 아래)과 엄주용 차장(오른쪽 위)이 유망예술가 지원사업을 설명하는 모습수원문화재단 예술창작팀 박현주 팀장(오른쪽 하단)과 엄주용 차장(오른쪽 상단)이 유망예술가 지원사업을 설명하는 모습


다음은 수원문화재단 예술창작팀 소속 박현주 팀장 및 엄주용 차장과의 인터뷰 내용. 

Q. 유망예술가 지원사업이란 무엇인가? 
A.
수원에서 역량 있는 유망예술가를 발굴하여 안정적인 활동을 도모하고, 창작 기반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방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Q. 유망예술가라고 하니 청년 작가가 연상된다.
A.
 신진작가나 청년작가를 공모하면서 나이 제한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유망예술가 지원사업은 나이 제한이 없다. 따라서, 30대든 60대든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서 내용이 중요하다.

Q. 지원서 작성이 어렵다고 호소하는 예술가들이 많다.
A.
 예술가들은 어떤 형식 틀에 조리 있게 글로 표현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 지원금은 공적 자금이다. 공적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지원서를 잘 작성해야 한다. 작성하다가 어려움이 있으면 재단으로 전화하면 상담해준다. 

Q. 심사기준은 있나?
A.
공모 내용에 나와 있다. 프로젝트 계획의 독창성, 참신성, 완성도, 예술적 역량, 성장 잠재력 및 기대 성취도 등이다. 다만 항목은 나와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평가한다는 내용이 없어 고민일 것이다. 내부 세부 심사기준으로 평가한다. 향후 공개를 고려해 보겠다.

예술창작팀은 매년 유망예술가를 지원하고 결과물을 기록한다

예술창작팀은 매년 유망예술가를 지원하고 결과물을 기록한다


수원문화예술아카데미의 이귀영 연구위원과도 만났다. 수원문화예술아카데미는 수원 지역 문화예술 향휴 환경을 위한 연구모임으로서 수원문화재단의 공모 사업에 수차례 선정되어 사업을 운영한 바 있다. 인터뷰를 통해 공모 사업에 선정되기 위한 노하우를 담았다. 

Q. 양식에 사업 개요는 어떻게 써야 하나? 
A
. 중요한 점은 공고문을 꼼꼼히 읽어 사업목적과 심사기준을 잘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사업 세부 계획에 앞서 진행하는 사업이 어떤 것인지 먼저 요약한다. 일정별 또는 진행 순서별로 작성하나 기간, 장소, 주최, 내용, 일시를 적절히 활용하여 작성한다. 제3자 즉, 심사위원이 쉽게 이해하도록 작성한다. 

Q. 사업 세부 계획은?
A
. 세부 프로그램, 진행과정, 사업 관련 리서치, 협력사업 내용 등 사업에 관한 세부 내용을 요구한다. 유망예술인 지원 금액은 300만 원에서 500만 원 사이다. 그 지원금 규모에 맞게 세분화되고 명확한 목적이 드러나게 세운다. 지원자 철학(개념과 주제)에 연계되는 것이 핵심이다. 꼭 지원받아야 하는 이유가 들어가면 좋겠다. 

Q. 추진일정은?
A
. 목표를 향하여 구체적으로 다가가는 일정을 세운다. 절차를 명확히 한다. 기획이 일관되게 행해지는 방향으로 작성한다.

Q. 총사업비 내역은?
A.
 예산 편성을 작성한다. 내용을 보면 지원자가 얼마나 사업을 해본 경험이 있는지 알 수 있다. 항목을 보면 그 분야에서 사용되는 항목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중요한 점은 사업결과 보고서(사업 정산 보고서) 작성도 연계해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득공제 계산, 부가세 포함, 정산 등에서 곤란을 겪을 수 있다. 소수점이 나오면 계산이 어려워진다.

참여 인원은 확정 인원으로, 협업할 경우 '섭외 중'보다 '협업 확정'이라고 명시하는 것이 낫다. 공간에 대해서도 '협의 중'보다 '확정' 등으로 작성해야 사업 시행 의지가 드러나 보인다. 물론 임차할 경우, 계약서가 있으면 좋다.

Q. 개인(단체)의 예술관 및 창작활동 소개 작성은?
A.
 예술가가 가진 개념과 주제, 또한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과 방법, 실행하기 위한 요소와 노력이 드러나면 좋겠다. 무엇을 하겠다가 아니라 사업의 본질을 파악해서 어떤 고민을 어떤 방향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지 알린다. 그동안 해온 창작활동 근거(포스터, 팸플릿, 현장 사진, 보도자료 기사)를 활용한다. 

예술가들은 어떤 형식 틀에 조리 있게 글로 표현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 그래도 각 항목을 이어가면서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나의 예술관과 내 창작이 이렇다' '이번 사업에 이렇게 풀어갈 것이다'가 잘 드러나야 한다.

Q. 기대효과는?
A.
 사업 진행 후 예상되는 결과를 작성한다. 현실적이고 실현할 수 있으며 구체적이면 좋다. 내가 활동한 결과, 예상한 것과 내 활동 대상의 변화에 대해 구분하여 작성한다. 미사여구나 애매모호한 문구를 배제하고 사업목표를 참고로 작성하면 더 쉬울 것이다.

Q. 홍보계획은?
A.
 주요 홍보전략 및 매체 운영계획을 작성한다. 막연하게 SNS 채널에 대해 쓰는 경우가 많다. 홍보 매체 및 대상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적는 게 좋다. 수원 단체의 경우, 수원시청이 운영하는 수원시 인터넷신문 'e수원뉴스'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Q. 지원서 작성에도 어떤 형식이 있나?
A.
 원칙은 없다. 다만, 양식 안에 작성할 때 기호로 순서를 정하고 기호마다 글자 크기를 정한다. □, ○, -, * 순으로 작성한다거나 1, 1), ① 순으로 작성한다.

양식 표 안에 다시 틀을 만들어 표나 사진을 틀 안에 넣는다. 표 안에는 본인의 경험 내용을 넣고, 사진의 경우, 지원자 활동사진으로 준비한다. 그 내용 설명은 한 두 줄로 요약한다. 그래야 심사위원이 '이런 식으로 진행하는구나, 창작하려고 하는구나'를 연상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 활동하는 내용을 사진으로 남겨 놓거나, 관련 포스터 및 리플릿, 기사 등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Q. 설명을 들어도 작성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면?
A.
 사업에 대해 지원자가 제일 잘 안다. 양식에 바로 작성이 어렵다면 생각을 말하고(녹음하고), 글로 옮기고 불필요한 내용을 덜어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다 쓴 사업계획서를 한번 출력해서 읽어본다. 또는 하루 지나서 다시 살펴본다. 시간을 두고 살펴보면 보완할 부분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15일 자 e수원뉴스 기사(바로가기)를 보면 참고가 될 것이다. 최근 3개년 유망예술가 지원사업 선정결과(하단 참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지원서의 정답은 없다. 상담이나 조언은 참고 사항이다. 본인의 진정을 담는 것이 중요하다. 공모 지원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취재했다. 지원자 모두에게 힘주어 응원한다.

다음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발췌한 '유망예술가 지원사업 선정결과'(2021~2023년) 관련 최근 3개년 자료 및 심사위원 심사평이다. 이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수원문화재단 유망예술가 지난 3년 선정내역
2023년 유망예술가 지원사업 선정 결과

2023년 유망예술가 지원사업 선정 결과

●시각 심사평
- 심의위원 김성호

유망예술가 지원사업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중진 예술가나 생활예술 장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예술가들 지원도 있었고, 순수 예술 장에서 활동하는 작가들 외에 대중예술 장에서 활동하는 작가들 지원도 일부 있었다. 서류 심사에 올라온 대상자를 편견 없이 예술적 역량, 성장 가능성, 독창성과 계획 완성도와 같은 심의 기준에 부합하여 면밀하게 심사했다. 그 결과 창작 및 실연에 1건, 사전 연구에 2건 최종결정했다.

- 심의위원 변청자
유망예술가 지원과 시각 분야라는 공모 취지에 적합하지 않은 지원자가 많았던 것으로 사료한다. 창작 및 실연이 "전시"라는 형식을 통해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다면 사전 연구 분야는 공모자 질적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지원자 작업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더욱 충분하게 제출받으면 좋겠다.

- 심의위원 정경미
지원자 입장에서 보면 명확하게 어떤 자격조건을 갖추어야 하는지 자칫 모호해 보일 수 있다. 지원자 중 자료 제출이 부실한 경우 심사를 진행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었다. 지원자가 직접 지원하는 경우가 아닌 건에 대해서는 사전에 안내가 필요해 보인다.

●공연 심사평
- 심의위원 김지욱
각 팀에 주어진 적은 예산에 많은 젊은 예술가들이 지원을 해준 열의가 뛰어났다. 하지만 예술 쪽 창의적 부분이 전체적으로 부족한 주제를 갖고 나온 것이 조금 아쉽다. 소규모 예산으로 독창적이고 가능성이 보이는 작품으로 선정했다.

- 심의위원 장인종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이 예술가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조금도 의심스럽지 않은 시대, 젊은 신진예술가들은 적어도 이 시대의 흐름에 보조를 맞추어가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저마다의 자리매김과 미래를 모색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서 우선 반가웠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러한 아이디어에 지나치게 착복한 나머지 그것을 어떻게 완성도 높게 실현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충분히 드러나지 못함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지원신청사업 중 참신한 아이디어와 함께 그것을 현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구체적 방안과 효율적 예산계획을 준비한 사업을 선정했다.

- 심의위원 주미석
공통으로 사업을 준비하고 진행에 있어 지원자들의 사업 준비계획 기간이 짧아 아쉬움이 크다. 창작작품 개발과 기획, 공연 운영 등 좀 더 체계적으로 분업화된 계획서가 필요해 보인다. 예산 또한 지원금액이 높지 않다 보니 예술가들이 질적으로 높은 공연을 하기에는 제한적으로 보인다. 지원에서 종료가 아닌 선정된 팀 개발 및 준비과정을 모니터하고 자문하여 최종 작품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재단에서 힘써주시길 바란다.

2022년 유망예술가 지원사업 선정 결과

2022년 유망예술가 지원사업 선정 결과

●시각 심사평
- 심의위원 석혜원

활동 경력 5년 이내의 신진예술가를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발전 가능성을 위주로 검토했다. 지원신청 자격이 수원 거주 예술인 및 수원 소재 문화예술단체로 한정되어 있어 다양한 활동을 하는 예술가 지원이 어려운 점이 아쉽다. 구체적인 작업계획의 파악이 가능한 지원자를 선정했다.

- 심의위원 안소연
심의 기준에 따라 창작 역량과 기대 성취도를 중점으로 살피고자 했으며, 유망예술가 지원사업 방향성에 합당한 잠재적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자 했다. 다만, 수원 거주(소재) 및 수원 활동이라는 제한이 지원자 수를 한정하는 것 같아 보다 유연하게 확대되길 기대한다.

- 심의위원 유진상
작품성과 완성도 및 계획 등을 참고하여 선정했다. 선정에 있어 향후 멘토와의 교류를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가능함을 높게 평가했다. 선정된 작가들은 향후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사료 되며 수원 지역 문화 향유와 예술 콘텐츠 개발 및 확산에 있어 좋은 귀감과 자원이 되리라 생각한다.

●공연 심사평
- 심의위원 박상순

창작활동 현재와 사업계획을 통한 미래 성장 가능성에 관점을 가지고 심사를 진행했다.  음악극·다매체 공연·마임·음악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심사 대상이었으며 작품 고유성과 미래 진행 확장성에 있어서 예술적 역량을 중점으로 심사 진행했다.

- 심의위원 박해성
여러 신진예술가 각자 작품세계와 계획을 촘촘하게 엮어 제출했다. 다만 자신만의 고유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구상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일회성 지원이 아닌 창작의 토대로써 이 사업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심의위원 안경모
유망예술가 지원사업은 사업수행 과정과 결과를 통해 예술가와 예술단체의 미학적 숙련과 제작역량 성장을 기대한다. 지원자들은 대체로 우수한 역량을 지니고 활동의 지속성을 기대할 수 있었으나, 사업계획이 모호하거나 관성적인 모습을 일부 보이고 있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유망예술가 지원사업을 통해 내부 역량 축적을 기대한다.

2021년 유망예술가 지원사업 선정 결과

2021년 유망예술가 지원사업 선정 결과

●시각 심사평
- 심의위원 구나연

전반적으로 젊은 작가들이라 아직 자신의 작품세계가 확고하기보다는 실험과정에 있는 작업이 많았다. 수원 젊은 미술가들인 만큼 수원 지역성·역사 그리고 현재 쟁점이 되는 문제의식을 보여준 기획을 선정했다.
'남○일(수원 111-1구역)' 경우 수원 재개발과 관련한 도시 기록과 사진 작업 면에서, '신○진(오늘 뭐 먹지?)'은 환경과 인류세 문제의 상징인 플라스틱 과용에 관해 접근한 것, 마지막으로 '김○우(등가교환)'는 '등가교환'이라는 보편적 문제에 접근하려는 기획에서 출중함을 보였다. 앞으로도 수원이라는 도시와 시대 문제를 결합한 참신한 젊은 작가들이 많이 나타나기를 바란다.

- 심의위원 박영택
'남○일(수원 111-1구역)', '신○진(오늘 뭐 먹지?)', '김○우(등가교환)'을 선정했다. 3인의 작품 및 작품구성에 대한 기획안이 상대적으로 구체적이었다.
'남○일(수원 111-1구역)'은 자신의 구체적인 삶 공간에 대한 관찰, 사진적 기록과 보고라는 행위를 통해 사진 의미를 반추시키는 작업이었다. 일반적인 동시에 자신의 공간, 일상을 주목한다는 점에 의미를 지닌다.
'신○진(오늘 뭐 먹지?)'는 상당히 시의적이며 환경, 리사이클링, 미술과 일상, 상품과 미술 등의 여러 요소를 흥미롭게 건드리는 동시에 수작업의 묘미가 있었다.
'김○우(등가교환)'은 건축자재인 실리콘으로 이루어진 오브제 회화로 다소 익숙하면서도 낯선 질감과 표면 그리고 회화와 일상의 틈을 교란하는 의미를 건드리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공연 심사평
- 심의위원 박문희

전반적으로 창작자로서의 역량 강화를 도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심의했다. 선정된 '수니 인바이츠(수니 Invites into The Acid)' 경우 예술가 자신의 음악 세계를 고민하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눈에 띄었고, '현○예(판소리 심청가)'는 전통 판소리를 선보이되 사설 어려운 사자성어를 풀이한 책자 제작을 제시하는 등 관객과 소통을 취한 점이 돋보였다.

- 심의위원 조성주
다각적인 고려와 논의를 거쳐 최종 2건을 선정했다. '수니 인바이츠(수니 Invites into The Acid)'는 재즈 고유한 특성에 따른 다양한 리듬, 구성, 소리에 대해 진중한 시도를 하고자 하는 의도에 주목하였으며, '현○예(판소리 심청가)'는 원전에 충실한 재현을 통해 예술인으로서 실연역량을 발전시키려는 순수한 도전에서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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