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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방문이 어려워요? 책 집에서 받아보세요
수원문화재단 지혜샘도서관, 도서관 이용 취약자를 위한 사업 진행
2024-01-19 15:52:24최종 업데이트 : 2024-01-19 16:06:02 작성자 : 시민기자   강남철
도서관 이용 취약자를 위해 집으로 직접 배달하기 위해 대출 신청 책을 선별하고 있는 모습

도서관 이용 취약자를 위해 집으로 직접 배달(택배)하기 위해 대출 신청 책을 선별하고 있는 모습


수원문화재단 지혜샘도서관은 도서관 이용 취약자를 위해 책을 직접 배달하거나 현장을 찾아가 도서를 대출해 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배달 사업으로는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내 생애 첫 도서관 서비스' 및 장애인 도서 대출을 위한 '두루두루 사업'이 있다. 현장을 찾는 행사 사업으로는 지역아동센터에 찾아가는 '날개달린 도서관 사업'도 있다.

위쪽 외쪽부터 박현미 대리, 김진희 차장, 김하나 차장

지혜샘도서관에서 담당자가 사업 설명하는 모습. 위쪽 왼쪽부터 박현미 대리, 김진희 차장, 김하나 차장


'내 생애 첫 도서관 서비스'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관내 도서관 소장 도서를 택배로 대출 및 반납할 수 있는 도서관 서비스다. 이용하고자 하는 도서관에 승인받은 회원이 이용할 수 있다.

김하나 지혜샘도서관 차장은 "임신 개월 수와 관계없이 임신 직후부터 12개월 이하 아이를 둔 부모 중 1명이 해당한다."라고 말하면서 "경기도사이버도서관과 지혜샘도서관에 회원 등록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이용 대상자 확인 서류는 임산부 임신 확인서 또는 산모 수첩이다. 생후 12개월 이하 영유아일 경우 등본이 필요하다. 신청 가능 횟수는 월 2회(택배 이용 횟수)이며 대출 권수는 한 번에 5권까지이다. 

김하나 차장은 "택배 횟수 제한이 있으니 대출 신청할 때 같은 도서관에서 보유하는 도서를 모아 신청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하며 "부록(딸림) 자료 제공을 원할 때는 우리 도서관에 문의하면 도와준다."라고 이용 방법을 알려 준다.

'내 생애 첫 도서관 서비스' 대출 기간은 14일이며, 1회에 한하여 7일간 연장할 수 있다. 신청자가 실제 거주하고 있는 주소지와 동일한 수원시 공공도서관 도서만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승인 이후 주소지를 타지역으로 변경하는 경우는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반납 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반납 접수하면 영업일 기준 1~2일 후 택배기사가 방문하여 도서를 수거한다. 개별적으로 택배 접수한 경우(홈페이지 접수 외) 택배비를 신청자가 부담해야 하니 주의해야 한다. 주소 또는 번호 오류로 반송되는 경우, 이용자가 반송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뿐만 아니라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관내 도서관 소장 도서를 택배로 대출·반납할 수 있는 도서관 서비스도 있다.

'내 생애 첫 도서관 서비스' 이용자는 수원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3개 도서관에서 2023년 366명(지혜샘 117명, 슬기샘 96명, 바른샘 153명)이 이용했다. 

책 대출이 접수되면 원하는 책을 택배로 보내준다

책 대출이 접수되면 원하는 책을 택배로 보내준다. 담당자가 택배로 보내기 위해 도서를 포장하는 모습.


지혜샘도서관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이 인터넷으로 도서 대출 신청하면 책을 무료로 집까지 배달해 주는 '두루두루 사업'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박현미 대리는 "경기도 공공도서관 대출회원 중 등록 장애인 회원일 경우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 도서관 승인을 추가로 회원 가입해야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복지카드 또는 기타 장애인 확인서만 있으면 된다."라고 설명한다.

이용 방법은 '내 생애 첫 도서관 서비스'와 같다. 단, 이용 횟수가 다르다. '내 생애 첫 도서관 서비스'가 월 2회라면, '두루두루 사업'은 월 5회다.

'두루두루 사업' 이용자는 수원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3개 도서관 기준으로 2023년 51명(지혜샘 9명, 슬기샘 14명, 바른샘 28명)이다. 

2023년 날개달린 도서관 사업 프로그램 진행 모습

2023년 날개달린 도서관 사업 프로그램 진행 모습


지혜샘도서관은 '날개달린 도서관 사업'도 진행 중이다. '내 생애 첫 도서관 사업'과 '두루두루 사업'은 책 배달 사업이라면 '날개달린 도서관 사업'은 권선구 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자를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하는 방식이다. 

김진희 지혜샘도서관 차장은 "'날개 달린 도서관 사업'은 지혜샘 자체 사업이다. 강사가 직접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그림책 읽기 활동을 하거나 독후 활동으로 게임, 협력 활동, 제시된 논제에 대해 자기 생각을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하는 활동 등을 한다."라며 활동 다양성에 대해 말한다.

프로그램 효과에 대해서 김진희 차장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면 어린이들이 책 읽기 활동을 정말 좋아한다."라며 "어린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나 협력 기관 선생님들에게서 프로그램 하기를 잘했다는 말을 들으면 보람을 느낀다."라며 사업에 의미를 부여한다.

'날개달린 도서관 사업'은 지혜샘이 국가 공모사업에 직접 공모하여 선정될 경우, 진행하는 경우와 자체 예산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공모사업에 선정이 안 될 경우, 시 예산 반영이 필요해 보인다.

지혜샘도서관 김진희 차장이 도서관을 찾은 어린이에게 인터넷으로 책을 검색하는 과정을 알려주는 모습

지혜샘도서관 김진희 차장이 도서관을 찾은 어린이에게 인터넷으로 책을 검색하는 과정을 알려주는 모습


'지혜'는 이치를 빨리 깨치고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지성, 감정, 의지를 균형 있게 갖추어 원만한 인격을 지닌 능력이라 한다. 지혜샘도서관 직원들은 지금도 지혜샘답게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노력하고 있다.

지혜샘도서관은 환경 특화 도서관이기도 하다. 2층에는 환경 관련 도서 코너가 마련되어 있으며, 3층 미디어아트 환경교육관에서 단체 관람 및 개별 자유 관람이 가능하다.

사업 담당자 연락처

사업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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