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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따뜻한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송년 행사
14일 수원 파티하우스 프리지아홀을 가득 메운 봉사자들
2023-12-15 11:20:15최종 업데이트 : 2023-12-15 11:20:13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LED 무드등을 만든 후  앉은 채로 방향만  돌려 전체 사진을 촬영했다.

LED 무드등을 만든 후 앉은 채로 방향만 돌려 전체 사진을 촬영했다.


자원봉사는 이웃을 따뜻하고 포근하도록 만든다. 후원 역시 이 사회를 밝히는 활력소가 된다. 아직 우리 사회는 따뜻한 봉사자와 후원이 있기에 아름답고 살맛 나는 세상인 것 같다.

수원광교노인복지관은 14일 한 해를 마무리하며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를 위한 잔치를 베풀었다. 행사명은 '빛나는 우리 발걸음'이었다. 오전 10시 수원 시청역 옆에 있는 플로렌스 파티하우스 프리지아 홀은 이미 시작 전부터 훈훈한 분위기였다.

2023년 활동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2023년 활동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먼저, 2023년 자원봉사와 후원 활동상을 시청했다. 여러 곳에서 남모르게 봉사를 실천하는 봉사자들의 모습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광교노인복지관에는 유난히 다른 복지관에 비해 봉사 단체가 많다. 이날 참석인 봉사 단체만도 10여 개가 넘는다. 수지뜸 봉사단, 똑똑 이웃 지킴이 봉사단, 배식 및 식사 배달봉사단, 또래 강사 봉사단, I Teach 봉사단, 선배시민 소환지 서포터즈, 광교IT기자단 등 100여 명 이상이 행사장 홀을 가득 메웠다.
 
고명진 중앙복지재단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명진 중앙복지재단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신우 분관 두빛나래 과장의 사회로 먼저 중앙복지재단 이사장인 고명진 목사의 격려와 감사의 인사가 있었다. 중앙복지재단은 수원시 뿐만 아니라 여러 곳의 낮고 어려운 이웃을 다양한 방법으로 돕고 있다. 특히 장애인 시설이나 외국인 시설, 노인 요양 시설을 적극 돕고 있다.

서덕원 관장이 5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서덕원 관장이 은정남 외 4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시상식도 이어졌다. 한해 동안 가진 재능을 기부하고 이웃에게 봉사한 대표자에게 감사장과 시장 표창, 국회의원 표창, 의회의장 표창을 수여하며 격려하니 주변이 더욱 환한 분위기였다. 상장과 꽃다발, 시상자와 수상자 모두가 감사의 기쁨이 넘쳤다. 더 없는 성탄절 선물이었다.

한 해 동안 재능을 기부하고 봉사한 대표자에게 감사장과 시장 표창, 국회의원 표창, 의회의장 표창을 전하며 모두가 힘찬 박수를 보냈다. 고정적으로 후원을 일상화하고 있는 ㈜교촌 F&B, 아미스타 등 단체와 개인이 수상자로 함께 했다.
 
후원자를 대표하여 손희원 봉사자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후원자를 대표하여 손희원 봉사자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수상자를 대표하여 2명이 개인 소감을 발표했다. 먼저 후원자 대표인 손희원(남 74세, 광교1동) 씨는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후원은 미래 사회에 대한 보험이며 필수"라고 말해 주변을 감동시켰다.
자연스럽게 봉사활동 소감을 발표하는 전현 봉사자

자연스럽게 봉사활동 소감을 발표하는 전현 봉사자


다양한 봉사로 마이크를 잡은 전현(여 71세, 원천동) 씨는 "다른 사람이 봉사상을 받아야 하는데 제가 받아 죄송하다"라며 "자그마한 재능과 노력으로 이웃을 도왔는데 상을 받는 것은 의외"라고 말하며 "시간을 쪼개어서 힘닿는데 까지 봉사하고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 특례시장이 영상을 통해 인사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 특례시장이 영상을 통해 인사를 하고 있다.


아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준비한 영상을 통해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기정 수원특례시 의회 의장 역시 자원봉사자에 대한 감사와 "향후 자원 봉사자에게 거는 기대와 발전적 방향을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자"라고 영상을 통해 말했다.
 
영상으로 축하 메세지를 보내온 김기장 의회의장

영상으로 축하 메세지를 보내온 김기정 수원특례시 의회의장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은 "봉사하는 곳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고 경기도 의회의원 156명 중 상당수가 봉사활동에 직·간접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LED 무드등을 만들고 있는  팀LED 무드등을 만들고 있는 팀


2부 이벤트는 특별한 순서였다. 각 테이블에 놓여진 자료로 LED 무드등 키트를 제작하는 활동이었다. LED 무드등 키트를 제작하는 순서가 중요했다. 진행자의 설명에 따라 차례대로 진행했다. 어려운 테이블은 복지사들이 순회하며 방법을 일러주고 시범도 보였다. 설명서가 있어 10분 만에 작품을 완성한 사람도 있었다. 아크릴 판에 전구를 연결하니 반짝반짝 빛나는 성탄절 그림이나 글씨가 나타났다.
 
복지사의 도움으로 무드등 키트가 만들어졌다.

복지사의 도움으로 무드등 키트가 만들어졌다.


시간이 지나자 13개의 테이블 위에선 갖가지 빛을 발해 축제의 분위기였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후 모두가 앉은 자리에서 한곳을 집중하게 한 후 단체 사진을 찍었다. 실내의 전등을 끄고 촬영하니 더 멋져 보였다. 모두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만족해했다. 인원이 많아 전체적으로 기념 촬영이 어려워 방향만 바꾸어 모두가 얼굴을 한 방향으로 한 후 촬영했다.

이렇게 2부 순서를 마치고 3부인 만찬의 시간이었다. 차례대로 질서를 지켜 뷔페 음식을 들었다. 삼삼오오 팀을 만들어 포토존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모두가 봉사활동 때문에 모였다. 내년에도 후회없이 자원봉사를 하려는 의지가 엿 보였다.

서덕원 관장 이하 모든 복지관 직원들은 "내년에도 잘 부탁한다"라고 하면서 엘리베이터 타는 곳에서 인사를 했다. 바깥에는 추운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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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노인복지관, 활동 영상, LED무드등, 수상자,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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