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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공원관리 덕분에 즐겁게 이용하는 시민들
만석공원, 호숫가 청소와 가을 낙엽 청소로 깨끗해져
2023-11-22 13:35:29최종 업데이트 : 2023-11-22 13:35:28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만석공원 낙엽청소하는 모습

만석공원 낙엽청소 수고하는 어르신들 


21일 필자는 만석공원을 시민들과 함께 산책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만산홍엽 만추의 계절에 공원 산책로의 왕벚나무, 느티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수종의 활엽수들이 멋진 오색단풍을 뽐내며 시민들의 눈과 낙엽 쌓인 풍경 속 '늦가을 감성'을 즐겁게 선사해 주고는 했다. 이제는 조석으로 추운 날씨에 겨울 채비를 하느라 낙엽이 온 공원에 떨어져 청소를 해야 한다. 

 

수원시는 만석공원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원을 내 집처럼 관리하고 있다. 수원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쓰레기 수거부터 나무 가지치기, 조경수 가꾸기, 풀 깎기, 시설물 보수, 낙엽청소 등 공원관리 전반을 하고 있다.

 

만석공원은 장안구 송죽동 소재에 있는 공원이며, 시민들에게 좋은 쉼터이자 만석거 둘레길을 걸으며 힐링 할 수 있는 공원으로 1998년에 조성되었다. 
 

만석거는 정조가 1795년 수원화성을 쌓으면서 인근에 입주한 백성들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만든 저수지이다. 이 저수지가 축조된 후 쌀을 1만 석이나 생산하였다고 하여 만석거(萬石渠)라고 불렸다고 전해진다.
 

아름다운 만석공원 전경

아름다운 만석공원 전경


공원 규모 355,800㎡ 면적의 만석공원에는 테니스장, 인조잔디 축구장, 일반 축구장, 게이트볼장, 배드민턴 실내경기장, 족구장, 농구장, 익스트림 스포츠 경기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공원 안에 설치되어 있다. 테니스장과 게이트볼경기장은 시설 개선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전망 좋은 여의루(如意樓) 정자가 있어 시민들이 쉴 수 있으며, 벤치가 둘레길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공원 중앙광장에는 각종 공연, 전시회 등이 열려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기는 공원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만석거 둘레길은 약 1.3km로 시민들이 걷기 운동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며 체력 단련하기에 매우 좋은 공원이다. 

 

만석공원은 봄에는 만개한 아름다운 벚꽃이 터널을 이루고, 여름이면 호수와 수목들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고, 가을이면 오색단풍이 향연을 펼치며 겨울에는 만석거의 설경이 이용시민을 감탄케 만드는 아름다운 곳이다. 

 

요즘 만석공원은 호숫가 청소와 낙엽청소가 한창이다. 만석공원 중앙 데크길쪽 연꽃들도 시들어 앙상한 갈대 모양의 줄기들은 한 계절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월동 기간에는 진흙 속에 숨었다가 내년의 만남을 기약한다. 시들은 연꽃의 누런 줄기들을 외관상, 자연환경의 미화를 위해 청소를 해줘야 한다. 
 

낙엽 송풍기로 청소하는 모습

낙엽 송풍기로 청소하는 모습

낙엽청소하는 어르신 모습

낙엽 청소하는 어르신 


이 누런 연 줄기들의 쓰레기는 개별 수작업이 어려워 수륙양용 '수초제거분쇄기계'로 치워야만 한다. 수초제거분쇄기계가 여러 차례 왕복하며 쓰레기를 치우는 모습을 산책하는 시민들도 호기심을 갖고 바라본다. 이처럼 연꽃도 연년세세 관리해줘야 물이 깨끗해지고 공원 관리가 되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다.
 

수륙양육 '수초제거분쇄기' 청소하는 모습

수륙양용 '수초제거분쇄기계' 청소하는 모습

호숫가 연꽃줄기를 제거하는 모습

호숫가 연꽃줄기 

연꽃줄기 제거후 깨끗해진 호숫가 모습

연꽃줄기 제거 후 깨끗해진 호숫가 


이처럼 만석공원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 쉬며 어우러져 하나 되어 호흡할 수 있는 시민의 휴식공간이다. 지구의 온난화 등 기후 변화로 올여름은 길며 무더웠고 가을은 짧은 계절이 되어 단풍의 아름다움도 잠깐이었고 겨울 채비를 위해 낙엽이 우수수 떨어져 온 공원을 뒤덮는다.

 

공원 한편에는 수원시 장애인복지센터 소속 어르신들 7명이 지원되어 한 사람은 '낙엽청소 송풍기'로 낙엽을 한군데로 모으는 작업을 하고 나머지 6명이 마대 자루에 낙엽을 담아치우는 역할 분담을 한다. 또한, 낙엽청소 후 낙엽을 담은 마대자루가 수십 개가 쌓인다. 이 마대자루는 쓰레기 소각장으로 이동된다.
 

낙엽청소하는 공원관리 요원들 모습

낙엽 청소하는 어르신들

만석공원 낙엽 청소후 마대자루 모듬 모습

만석공원 청소 후 낙엽 마대자루 모듬

낙엽청소후 깨끗해진 공원둘레길 산책로

낙엽청소후 깨끗해진 공원둘레길 산책로를 걷는 시민들


공원에서 매일 산책한다는 70대 시민(송죽동)은 "집 근처에 이런 공원이 있어 여명과 아침, 점심, 저녁때 하루 3회 걷기운동으로 체력단련을 한다. 4계절 자연의 멋과 함께 너무 좋다"라고 말한다. 또한 공원 인근 SK청솔노인복지관에서 그림 그리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60대 시민(정자2동)은 "복지관에서 점심 식사 후 공원 둘레길을 두바퀴 걷는다. 너무 좋다."라고 만석공원 예찬론을 펼친다.

 

정조대왕이 백성들 농사를 위하여 조성한 만석거는 수원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재탄생되어 체력단련과 쉼터의 역할과 다목적 체육시설과 공원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처럼 수원시에서 공원관리를 계절에 따라 잘 관리해주는 덕분에 시민들이 공원을 즐겁게 이용 할 수있다. 공원관리하는 요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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