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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구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위한 상인회장 간담회’ 열려
이훈성 팔달구청장, 전통시장 상인회장 초청 간담회…"개선사항 있으면 바로 조치하겠다"
2019-01-23 17:02:18최종 업데이트 : 2019-01-23 16:59:06 작성자 : 시민기자   하주성
이훈성 팔달구청장이 팔달구 관내 14개 전통시장 상인회장 초청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이훈성 팔달구청장이 팔달구 관내 14개 전통시장 상인회장 초청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팔달구 이훈성 구청장이 2019년 '평화와 번영의 전통시장'을 목표로 팔달구 관내 14개 전통시장 상인회장들과 격의 없는 논의를 통해 전통시장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팔달구 전통시장 상인회장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23일 오전 11시 영동시장 2층에 자리한 청년몰 마을회관에서 진행됐다.

수원에는 모두 22개소의 전통시장이 있으며 이중 14개 시장이 팔달구 관내에 소재하고 있다. 팔달구에는 팔달문 권역 9개시장(지동시장, 미나리광시장, 못골종합시장, 영동시장, 시민상가시장, 팔달문시장, 구천동공구시장, 남문패션1번가시장, 남문로데오시장)이 자리하고 있으며, 역세권에 4개시장(매산로테마거리상가, 역전지하도상가, 역전시장, 매산시장)이 자리한다. 그리고 화서동에 화서시장이 소재해 모두 14개소의 전통시장이 밀집되어 있다.

이훈성 팔달구청장은 이들 14개소의 전통시장 상인회장들을 초청해 각 시장이 안고 있는 문제점과 현안 등을 상인회장들의 소개로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해 각 시장 상인회장들과 자리를 함께한 것이다. 이날 상인회장과의 간담회 자리에는 팔달구 최중필 경제교통과장이 배석했으며, 마병헌 지역경제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영동시장 2층 청년몰 마을회관에서 열린 간담회

영동시장 2층 청년몰 마을회관에서 열린 간담회

이날 상인회장 초청 간담회는 설 명절 이전 전통시장 상인 및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동향 파악과, 팔달구 관내 14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 청취, 전통시장 기반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논의 등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통시장 상인회장 및 남문시장 글로벌사업단 김춘홍 전문위원,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훈성 팔달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얼마 전 시민상가시장의 화재로 긴장감을 감출 수 없었다"면서 "전통시장은 24시간 경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경비근무자들은 우리시장만이 아니라 이웃이 시장의 화재감시도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또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인들이 소방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상품 적치선인 황색선 밖으로  상품을 진열하지 않도록 상인회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극렬 상인연합회장은 "수원남문글로벌 명품시장은 올해 6월이 되면 3년간의 글로벌 시장 운영기간이 다 끝나게 된다"면서 "수원 역세권 4개시장은 올해부터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5년 동안 80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고 했다. 또 "화서시장도 올해 아케이드 공사를 준비 중에 있기 때문에, 팔달구의 전통시장은 나름대로 활성화가 진행 중이라"라고 말했다.
이훈성 팔달구청장이 간담회에서 상인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옆은 최극렬 상인연합회장

이훈성 팔달구청장이 간담회에서 상인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옆은 최극렬 상인연합회장

이훈성 팔달구청장은 "예산문제 등은 시청에서 다 결정해 집행되기 때문에 팔달구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내용파악 후 속히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 구청장은 상인회장들에게 문제점이 무엇인가를 일일이 물었다.

상인회장들은 "일방통행으로 다니고 있는 차량들이 주말이면 도로가 비좁아 상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못골종합시장), "시장 앞 도로변의 보도블록을 물이 스며드는 재질로 교환했으면 좋겠다."(미나리광시장), "지나치게 많은 현수막 등 불법광고물을 처리해주기 바란다."(매산로테마거리, 역전지하상가), "역전지하상가 입구에서 담배를 피워 꽁초가 입구마다 즐비해 환경이 더럽다. 흡연부스를 마련해 주면 좋겠다."(역전지하상가) 등의 주문을 했다.

이어 구천동공구시장은 "수원천 변 도로에 불법주차를 하고 있거나, 인도에 물건을 쌓아놓아 화재가 나면 대책이 없다. 또한 공구상가 주변에 아파트가 들어서 주차장문제로 인해 주민들과 상인들이 앞으로 많은 문제점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대책을 세워달라"고 했다.

화서시장은 "아케이드 공사를 하기 위해 무허가 점포들을 정리해야 하는데, 상인회에서는 할 수 없으니 구 차원에서 정비를 해주었으면 한다. 화서시장 노점들은 모두 무허가이기 때문에 이들을 양성화시켜 주었으면 좋겠다" 등의 주문을 했다. 그 외 시장들은 큰 문제가 없다고 하면서 문제가 생기면 이야기하겠다고 했다.

이훈성 구청장은 "지금까지 상인회장들이 주문한 사안을 잘 들었다"면서 "문제를 제기한 시장은 현장을 찾아가 둘러보고 난 후, 개선사항이 있으면 바로 조치를 취해 시장 활성화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날 상인회장 초청 간담회를 마친 후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1시간여의 간담회를 모두 마무리했다.

간담회, 상인회장 초청, 활성화 방안, 이훈성 팔달구청장, 지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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