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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유튜버(Youtuber)될 수 있겠네!”
여성문화공간 휴, 영상편집 기초와 실습 강의 열려
2019-05-10 13:15:08최종 업데이트 : 2019-05-10 13:09:19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가 뜨고 있다. 초등학생 사이에서도 직업 선호도에 유튜버가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 직업까지는 아니더라고 점점 스마트폰 성능이 좋아져 누구나 쉽게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도 한 몫을 한다. 이제는 텍스트보다 이미지가, 이미지보다 영상이 파급력이 좋은 시대다.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www.youtube.com)는 누구나 채널을 만들어 동영상, 음성 파일을 쉽게 업로드를 할 수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다. 단순히 개인 저장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구독자 수가 늘어나 경제 수입이 되는 경우도 있다. 많은 이들에게 유튜버(Youtuber, 유튜브에 정기적 또는 비정기적으로 동영상을 올리는 사람)라는 말이 익숙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휴센터에서 '영상편집 기초와 실습-유튜브 따라하기'가 열렸다.

휴센터에서 '영상편집 기초와 실습-유튜브 따라하기'가 열렸다.

9일 여성문화공간 휴(이하 휴센터)에서 열린 '영상편집 기초와 실습-유튜브 따라하기'도 이런 추세를 반영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2회로 진행되는 짧은 재능기부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신청자가 많아 사전에 마감될 정도였다. 프로그램 개설도 휴센터 이용자들이 기관에 제안해서  이루어졌다. 단지 영상을 촬영하기보다 촬영한 영상을 멋지게 편집하고 싶은 욕구가 반영된 듯하다.

수업은 영상편집 프로그램인 '파워디렉터12'를 다운로드 하고 기본적인 툴을 배워보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강의는 최설 영상편집 전문가가 맡았다. 강사는 최근에 상공회의소에서 진행한 특성화고 진로캠프 촬영을 담당했던 경험을 살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었다. 참여자들은 30~40대 여성들이 대부분이었다. 수업에 참여한 김제연(35. 매산동) 씨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영상으로 조금씩 남기고 싶었어요. 열심히 영상은 찍어두었는데 예쁘게 편집해서 선물로 주고 싶었죠. 마침 필요한 강의가 열려 참여하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최설 강사는 "처음에는 영상편집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프로그램에 따라 다르고 경험치가 쌓이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답니다. 다양한 소스를 가지고 시간을 투자해서 만들다보면 어느새 전문가가 되어 있을 겁니다"라며 참여자들에게 용기를 주었다.

처음으로 노트북에 파워디렉터를 다운받는 작업부터 시작됐다. 영상편집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지만 파워디렉터는 현재 인터넷 상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고 한다. 물론 더 편한 기능을 사용하고 싶을 때에는 유료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 하지만 그렇게 복잡한 영상을 편집하는 것이 아니라면 무료 프로그램으로 연습해도 충분하다고 한다.
수업은 노트북에 직접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는 작업부터 진행됐다.

수업은 노트북에 직접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는 작업부터 진행됐다.

프로그램을 다운 받은 후에는 영상 편집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기능을 익혔다. 영상을 불러오는 방법, 다른 영상과 이어지게 붙이고 옮기며 편집하기, 영상 위에 자막 넣기, 다른 영상을 추가하면서 레이어 기능 익히기 등이 이루어졌다. 실제로 샘플 영상으로 자막까지 넣는 실습도 함께 했다. 수업에 참여한 정명희(33. 정자1동) 씨는 "전문가들만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쉬웠어요. 유튜브 채널을 만들고 싶었는데 이번에 배운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서 적극적으로 업로드해볼 생각이에요"라고 말했다.

16일에 이어지는 두 번째 시간에는 보다 정교한 편집 기술을 익힐 예정이다. 이어 제작한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 하는 방법도 진행된다. 최근에 예민한 부분인 저작권에 대해 주의해야 할 점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음원, 영상을 찾을 수 있는 팁도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휴센터 관리자 최용익 실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영상을 직접 제작해보고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과정에서 많은 여성들이 SNS에 한 발 더 다가가 스스로 만족감을 가지고 일상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회 수업은 1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휴센터 2층 시나브로에서 열린다. (문의: 031-225-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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