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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Y-SMU 청년 동아리, 복지관 어르신 대상 일대일 스마트폰 교육
밤밭 노인복지관,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으로 소통 공감대 생겨
2024-04-01 15:38:07최종 업데이트 : 2024-04-16 09:30:53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1:1 교육을 위한 단짝 편성밤밭노인복지관 스마트폰 사용법 교육 현장. 1:1 교육을 위한 단짝 편성


밤밭 노인복지관(관장 조성호)에서는 경기대학교 'Y-SMU 동아리' 학생들이 60세 이상 어르신에 대하여, 1차(3월 25일), 2차(3월 29일)에 걸쳐 복지관 2층 '가을행복실'에서 사전에 신청을 받은 어르신 30명에 대하여 1:1 스마트폰 사용법 교육을 2시간 동안 실시했다.

경기대학교 Y-SUM 동아리 회장의 인사말

경기대학교 Y-SMU 동아리 회장의 인사말


스마트폰 사용법 교육 시작 전에 권오길 동아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 30여 명이 밤밭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사용 교육을 하게 된 것은 좋은 봉사기회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어, 삶의 질이 향상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교육 진행방법 설명 전경

교육 진행방법 설명 전경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 활용에 관해 ▲버스 지하철 등 교통 앱 활용 교육 ▲온라인 쇼핑 이용 방법 ▲갤러리에서 사진 영상 공유 방법 ▲보이스피싱 예방법 ▲어르신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먼저 버스 지하철 등 교통 앱 활용 교육은, 길 찾기 방법과 버스, 지하철 운행 정보 찾기와 시외버스 기차 예매, 택시 부르기 등으로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카카오T, 코레일과 SRT 앱 설치 후에 어르신과 대학생이 단짝이 되어 1:1 교육으로 진행했다.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사용법 노트에 기록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사용법 노트에 기록

 
이어서 카카오톡 프로필 편집, 사진 묶어 보내기, 연락처 보내기, 음성으로 채팅하는 법, 스팸 전화 문자 차단법, 연락처 저장 및 단축번호 설정, 갤러리 사진 영상공유법 등에 대하여 세세하게 하나하나 차례대로 설명하고 어르신들이 직접 실습하며 숙달했다. 잊어버리지 않도록 배운 내용을 노트에 기록하는 등 열심히 공부했다.
 
 
또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설명도 있었다. '전화금융사기(약창 보이스피싱)'은 음성(voice)과 개인정보(private data), 낚시(fishing)를 합성한 용어다. 주로 금융기관이나 유명 전자상거래업체로 속여 불법으로 개인의 금융정보를 빼내어 범죄에 사용하는 범법 행위로, 지금도 진행형이라고 했다.

컴퓨터나 휴대전화기를 통하여 날로 고도화되는 수법의 전화 금융사기 범죄에서 누구도 자유로울 수는 없다. 또한, 바꿔치기 된 QR 코드를 찍으면 악성 링크로 접속되도록 유도하거나 악성코드를 직접 심어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자금 이체, 소액결제 등이 발생할 수 있어 특히 유의해야 한다며, 모르는 전화번호나 문자를 차단하는 방법도 배웠다.
 
이 교육은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카카오T, 코레일과 SRT 앱 및 SNS, 지도, 온라인 쇼핑 등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활용 방법의 내용으로, 평상시 어르신들의 실생활에 꼭 필요한 스마트폰 교육이 되었다.
 황소윤 학생의 스마트폰 사용 교육 장면

황소윤 학생의 스마트폰 사용 교육 장면

 
스마트폰 1:1 교육으로 김ㅇㅇ 어르신과 짝꿍이 된 대학교 3학년 황소윤 학생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봉사활동"이라며, "친할아버지 집에 갈 때마다 손녀인 저에게 스마트폰 사용법을 물어보시곤 한다. 그때처럼 여기서도 어르신들에게 알려드릴 수 있어서 마음이 뿌듯하고 좋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 "어르신들이 손자나 손녀, 자녀에게 여러 번 물어보기도 부담스러우실 텐데, 이번 스마트폰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학생들에게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밤밭 노인복지관 문화지원팀 유시연 사회복지사는 "어르신들과 경기대학교 학생들이 스마트폰 사용법 교육을 통해 서로 소통할 기회를 만들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이번 스마트폰 1:1 교육은 어르신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현실적인 교육으로 진행하여 만족도가 높아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이 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할 기회가 많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1:1 단짝 교육 장면

1:1 단짝 교육 장면

 
장안구 율천동 뜨란채 아파트에서 왔다는 김 씨는 "오늘 스마트폰 교육은 평소 서툰 스마트폰 사용에 조금은 자신감이 생겼다. 대학생인 짝꿍에게 질문하면 설명해 주고, 사용법을 가르쳐 주면 실습하면서 다정하게 배워 지루하지 않은 즐거운 시간이었다. 작년에 배우고 올해 또 배워도 시간이 지나면 또 생각이 안 나지만, 오늘 다시 배워서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한다.
 
율천동에 사는 박 씨는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어는 날 전화가 와서 받으니 아들이 교통사고로 응급 입원 중이니 우선 송금을 하고, 00병원으로 오라는 전화를 받았다. 경상이냐 중상이냐라고 물으니 응급실에서 응급 조치 중이니 입원할 수 있도록 돈을 보내고 택시를 타고 오라고 한다. 전화를 끊고 아들에게 전화해 보니 사무실에 근무 중이라고 한다. 짧은 시간이지만 가슴이 매우 아픈 시간이었다."라고 경험담을 말했다.

옛날에는 어른들이 아들이나 손주들에게 한자나 예절교육을 가르쳤으나 지금 시대는 어르신들이 시대 상황 변화에 따라 실생활에 꼭 필요한 스마트폰 사용법 교육을 대학생들에게 받았다. 삶의 질 향상 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의 스마트폰 교육은 긍정적인 측면이 많았다. 어르신과 대학생 간 소통의 공간에서, 새로운 인식 공감대가 형성되는 등 참 좋은 교육이 되었다고 본다.
 
밤밭 노인복지관 전경

밤밭 노인복지관 전경
 

한편, 밤밭 노인복지관에서는 2층 여름 건강교실에서 2분기(4월~6월) 정보화 교육인 컴퓨터 기초반을 월, 목 주2회 10시부터 11시까지, 중급반은 월, 목 주 2회 11시 10분부터 12시 10분까지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상황에 맞는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은 계속되고 있다.

그 외 △인문학(한문 서예, 생활영어) △정보화 컴퓨터 교육 △건강 (장수요가, 치매 예방) △탁구(월수 탁구, 화목 탁구) △댄스(라인댄스, 차밍 댄스, 시니어 댄스) △음악(난타 교실, 통기타, 하모니카, 노래 교실)과 헬스장, 스크린골프 등 다양한 평생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2024년 2분기(4월~6월) '평생교육'은 선착순으로 접수하여 6월21일까지 교육이 예정돼 있다.


◯ 밤밭노인복지관 평생교육 접수 문의 : 031-271-8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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