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서호천의 친구들, 새 대표 선출하고 힘찬 출발 다짐
신임 대표에 전형대 씨 선임… ‘2019년 정기총회’ 개최, 활동 10년차 맞은 새 지도부에 기대
2019-01-20 10:12:06최종 업데이트 : 2019-01-20 10:07:12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서호천의 친구들 활동 10년차를 맞아 새 대표를 선출하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서호천의 친구들이 활동 10년차를 맞아 새 대표를 선출하고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마을공동체복원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호천의 친구들이 19일 오후 2시 2018년을 평가하고, 2019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한 '정기총회'를 열렸다.

이날 서호천 지킴이로 활동을 시작한지 10년차를 맞이한 서호천의 친구들은 새 대표를 선출하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서호천의 친구들은 2008년 8월, 도심 한가운데로 흐르고 있는 서호천이 각종 쓰레기에 오염되고, 악취에 고통 받는 것을 본 정자·천천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 회원들이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해 후손들에게 살기 좋고 자랑스러운 삶의 터전을 물려주자는 목적으로 결성했다. 이듬해인 2009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활동 10년차를 맞은 서호천의 친구들 정기총회는 대표 인사말을 시작으로 활동 영상 상영, 2018년 사업보고, 업무 및 회계 감사보고, 임원선출, 2019년 사업계획안 확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018년 평가, 2019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한 '정기총회'

2018년 평가, 2019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한 서호천의 친구들 '정기총회' 모습.

"정관 14조에 의거 2018년도 회계 집행에 대한 회계장부 및 관련 증빙서류 열람하고 재무제표를 감사한 결과 지출 회계가 적정하게 집행되었음을 보고합니다. 또한 서호천day 환경정화 활동 및 모니터링을 비롯해 서호천 벚꽃축제, 시민생태농장, 솟대공원 자연학습장 운영, 사랑의 김장 나누기 등을 통해 서호천의 친구들이 지역 환경단체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박종일 감사가 회계 및 사업이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회원들에게 보고했다.

2019년 서호천의 친구들 사업목표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식 고취로 서호천의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 환경 의식 증진으로 잡았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안은 하천위원회 등 4개의 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설명했다.

하천위원회는 "서호천 환경정화와 생태변화를 확인하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마을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수질보존 등을 통해 하천이 살아야 자연이 산다는 신념을 갖고 활동하겠다"고 보고했다.

도시농업위원회는 "어린이들에게 최고로 인기가 있는 솟대공원 자연학습장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포트락파티와 시민생태농장 등 지역통합을 이루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올 사업계획을 밝혔다.

위원회별 보고에 이어 10년차를 이끌어갈 임원진을 선출했다. 새 대표에 전형대 회원을 선임하고 김용기·박종일 감사는 유임됐다.
지난 2년간 대표로 활동한 조명수 전 대표에게 감사패 전달

지난 2년간 대표로 활동한 조명수 전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신임 전형대 대표는 "악취와 오염으로 뒤덮여 있는 서호천을 살려보자고 활동을 시작할 당시가 생각난다. 그때와 지금 서호천을 비교하면 놀라울 정도로 친환경하천으로 바꿔놓았다. 여기에 계신 회원님들과 지역주민 그리고 수원시가 하나가 되어 만든 멋진 합작품이다"며 지난 활동을 회상했다.

이어 "저는 서호천의 친구들 대표로 지금의 환경에 만족하지 않겠다. 지속적인 환경개선은 물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형성에 집중하겠다. 그리고 유관단체와 교류 및 협력 증진에도 관심을 두겠다"면서 앞으로 펼쳐질 10년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지역 환경단체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호천의 친구들이 10년차를 맞아 새롭게 선출한 임원진이 어떤 변화를 통해 조직을 역동적으로 이끌어갈지 2019년 이들의 활동이 기대된다.
박종일님의 네임카드

서호천, 서호천의 친구들, 정기총회, 대표, 임원진선출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