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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지역경제를 살린다.
이틀 간의 대한민국 기본 소득박람회...경제의 상생모델을 제시했다.
2019-05-02 16:22:24최종 업데이트 : 2019-05-10 16:17:20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4월29일과 30일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수원시 영통구 하동 864-10)에선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가 열렸다. 경기도가 주최하였고 경기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기본소득한국네트워트가 주관했다.

첫 날에는 개막식과 기본소득지방정부협의회 출범선언식을 했다. 이번 행사는 협력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특히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와 국내외 전문가가 함께 해 공론화하여 열기를 더했다.

현실적으로 불어 닥치는 불경기속에서 '기본소득, 대동세상(大同世上)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했다. 모든 사람이 함께 어울려 평등하게 살아가는 세상,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권리, 모두가 꿈꾸는 세상, 모두가 행복한 기본소득이 키워드였다.

경기도내 31개 시군과 멀리 울산시 울주군을 비롯한 전국의 35곳에서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마이스(MICE) 산업을 이끌어가는 수원컨벤션센터가 3월29일 문을 연 이래 약 한 달이 흘렀다. 그 동안 전시와 강연, 포럼 등 국제행사와 국내 행사 중심으로 크고 작은 행사들이 줄을 이었다. 
4월29일부터 이틀간 열린 2019 대한민국기본소득 박람회 중심가

4월29일부터 이틀간 열린 2019 대한민국기본소득 박람회 중심가

경기도 수원시를 비롯한 여러 시, 충남, 멀리 진도군 등의 업체가 참여한 지역화폐관은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가 가득한 전시 체험 및 이벤트를 운영하여 참가자들의 깊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국내외 지역화폐 갤러리는 로비에 설치하여 접근을 쉽게 했다. 양쪽의 지역화폐 판매부스, 지역화폐 실물전시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과제 해결을 위한 소비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이 올해 4월부터 지역화폐 사용으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지역화폐는 법정화폐와 병행하여 특정지역에서만 통용되고 있다. 경기도 최초로 도입한 성남시를 비롯한 7개시가 이미 발행하여 통용되고 있다. 지역화폐는 지폐, 카드, 모바일 등 3종이며 다만 매출이 10억 이상 되는 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 유흥업소, 사행성업소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올해 경기도는 총 4961억원을 발행하는데 종이형은 2차 유통이 가능하다. 지역마다 그 이름도 다양하다. 가령 수원시는 충전식 선불카드로 '수원 페이' 오산시는 '오색전'으로 명명하고 있다.
 
이날 박람회 전시장(야외광장 포함)에서는 지역화폐만을 사용할 수 있었다. 지역화폐관에서는 지자체정책관이 모여 전국 지자체의 기본소득을 논의하였다. 상생협력 홍보관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골목상권을 살리는 일 등 상생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지역화폐 존에서는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상품을 지역화폐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였다. 기본소득주제체험관은 기본소득의 개념에서부터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기본소득의 세부적인 종류와 사례 등을 잘 설명하고 있었다. 더 나아가 기본소득의 시행으로 달라지는 구체적인 삶도 짚어볼 수 있었다
경제로 함께 가요. 남북국제평화철도로 고우!고우!

경제로 함께 가요. 남북국제평화철도로 고우! 고우!

이벤트 홀에서 이루어진 남북 국제평화철도 체험은 가족단위로 남북국제평화철도를 타고 고우!  고우! 재미있으면서도 통일을 갈망하는 국민들의 염원이 담긴 체험이었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인기가 많았다. 플리마켓 역시 사람이 몰리는 곳이었다. 야외시장 먹거리도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곳이었다. 푸드 트럭 먹거리 장터, 묘목과 화훼를 전시하고 판매하는 곳, 수준높은 공연을 제공하는 경기팝스 앙상블 공연이 야외행사장에서 있었다.
 
지하에서 지상으로! 옥상의 하늘공원으로 올라가니 광교호수공원이 한 눈에 보였다. 옛 모습은 사라져 찾아볼 수 없는 아쉬움도 생겼다. 5월을 앞둔 봄의 정취가 물씬 풍겨났다. 220년 전 정조가 설계했던 최고의 계획도시의 자부심을 갖기 위해 노력한 흔적은 여기저기에서 찾아 볼 수 있었다. 찬란한 역사와 전통 위에 첨단과 자연이 어우러진 수원의 랜드 마크이기에 거는 기대가 컸다. 마이스 산업의 미래를 향한 희망도 생겼다.
기본소득 주제체험관 중 청년정책관에서

기본소득 주제체험관, 수원시 청년정책관에서

경기도가 추진 중인 청년복지, 산후건강정책, 아동복지, 농업인육성, 과표와 청년연금 등이 복지정책의 한 모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졌다. '수원시 청년정책관'이라는 팻말이 더 크게 다가왔다. 청년실업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실감하게 했다. 1994년생은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을 신청만 하면 경기도로부터 분기별 25만원을 받을 수 있다. 지역화폐 형태로 지불한다. 금년 4월1일 경기도내 31개 시군에서 경기도지역화폐 발행과 함께 청년기본소득이 시행됐다. 수원시 홍보, 수원이와 함께 수원에서 놀아요

수원시 홍보, 수원이와 함께 수원에서 놀아요

이튿날의 행사장을 둘러보며 지역경제가 하루 빨리 활성화되고 특히 수원시 곳곳의 골목상권을 비롯하여 영세업자들이 희망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절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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