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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9 제야콘서트...출발! 2020 경축타종
2020년 올해는 꼭!...시민들, 화성행궁서 신년맞아 "올해도 열심히 뛰자"
2020-01-02 08:35:34최종 업데이트 : 2020-01-02 08:35:35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2020 경자년 신년맞이 제야콘서트가 화성행궁 광장에서 펼쳐졌다.

2020 경자년 신년맞이 제야콘서트가 화성행궁 광장에서 펼쳐졌다.

2019년 마지막 날인 31일은 하루 종일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안팎을 맴도는 강추위가 이어졌다. 올해 가장 추운 날씨에도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제야콘서트와 경축타종'이 화성행궁 광장과 여민각에서 펼쳐졌다.

다사다난했던 2019 기해년을 되돌아보고 2020 경자년에는 따뜻한 나눔과 소통으로 뜻하는 바가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제야행사가 열렸다. 수원sk아트리움에서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2019 송년음악회를 비롯해 화성행궁 광장에서 펼쳐진 2020 경자년 신년맞이 제야콘서트와 경축타종이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2019년을 아쉬워하며 제야콘서트를 즐긴 시민들

2019년을 아쉬워하며 제야콘서트를 즐기는 시민들

특히, 야외에서 펼쳐진 제야콘서트와 경축타종 행사에 체감온도 영하 10도를 밑도는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수많은 시민이 모여들었다. 강추위에도 아듀! 2019년을 즐기기 위해 화성행궁 광장을 찾은 시민들은 추위를 이기기 위해 두툼한 외투와 목도리, 장갑, 마스크 등으로 중무장했다.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나온 유치원생에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제야행사를 즐겼고, 젊은 연인들의 참여가 높아 인상적이었다. 
출발! 2020년을 맞이하기 위해 여민각에 모여든 시민들

출발! 2020년을 맞이하기 위해 여민각에 모여든 시민들

오후 10시 30분부터 펼쳐진 제야콘서트에 가수 유형민과 유진표, 색소폰 연주자 김수환 등 지역예술인들의 공연이 이어지자 행사장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유진표의 천년지기 등 가수들이 부른 아름다운 음악에 맞춰 함께 노래를 부르며 어깨춤을 추며 가는 해를 아쉬워했다.

제야콘서트를 함께 즐긴 박세욱(남, 정자3동)씨는 "매년 이곳에서 재야행사가 열렸다고 하는데, 솔직히 저는 처음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이른 행사는 서울 보신각 앞에서만 열리는 줄 알았는데, 이제라도 이렇게 멋진 행사가 수원에서 열린다는 것을 알아 올 한해 마무리 잘 할 것 같습니다. 제야콘서트 멋지게 즐기고, 2020년을 힘차게 맞이하겠습니다"라고 밝히며 만족감을 보였다.
타종이 시작되자 시민들은 핸드폰으로 역사적인 순간을 촬영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타종이 시작되자 시민들은 핸드폰으로 역사적인 순간을 촬영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12시가 가까워지자 시민들은 여민각으로 이동했다. 여민각에 모여든 시민들이 일제히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5-4-3-2-1 출발! 2020 경자년을 알리는 타종이 시민 30여명과 염태영 수원시장 등이 33번 울리자 시민들은 일제히 "와∼"하는 함성과 함께 손뼉을 치며 저마다 경자년 흰쥐 해 이루고 싶은 소원을 빌었다.
화성행궁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타종에 새해 소망을 빌었다.

화성행궁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타종에 새해 소망을 빌었다.

2020년을 알리는 경축타종과 함께 화성행궁 광장에서 떡국 나눔이 이어졌다. 사랑을 만드는 사람들 봉사회와 한국조리사협회 수원지부가 준비한 5000인분 떡국을 맛있게 먹으며 저마다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다시 한번 더 빌었다.

세류동에 사는 50대라고만 밝힌 부부는 "50대면 가정적으로나 사회 활동면에서 안정단계에 접어드는 나이죠, 그런데 저희는 개인사업을 하는데 올해가 힘든 한해였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시간은 가는군요. 답답한 마음에 2020년에는 좋아지겠지라는 간절한 소망을 갖고 나왔습니다. 올해 출발을 알리는 타종도 보고, 떡국도 먹고 모든 일이 잘 되리라고 믿고 싶습니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2020년 한해 건강과 행복을 나누는 떡국 나눔이 열려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2020년 한해 건강과 행복을 나누는 떡국 나눔이 열려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음양오행의 백색을 의미하는 경(庚)과 12지신의 동물 중 첫 번째 자리의 쥐를 의미하는 자(子)가 만난 흰색 쥐의 해 경자년(庚子年)이 경축타종과 함께 시작되었다. 올 한해 분열과 대립보다 서로 화합하고 소통으로 누구나 살맛 나는 세상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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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020년, 경자년, 제야콘서트, 경축타종, 떡국, 여민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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