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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그날의 함성을 미래의 희망으로' 개최
2024-03-04 16:01:47최종 업데이트 : 2024-03-04 16:01:43 작성자 : 시민기자   이호인
제105주년 삼일절 경기도기념식

제105주년 삼일절 경기도 기념식


3월 1일 오전 11시, 광교 테크노밸리에 있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3층 경기홀에서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 그날의 함성을 미래의 희망으로'가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남경순 경기도의회부의장, 김호동 광복회 경기도지부장을 비롯한 시군 지회장, 도내 유관기관·보훈단체장과 일반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경기도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 생중계됐다.

기념식에 앞서 기념 영상이 상영되었다. JTBC방송사의 <비정상회담>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한 방송인이자 한국에 귀화한 일리야 벨랴코프 수원대학교 러시아문학 전공 교수가 용인시 장유하 어린이에게 양주시 가래비시장 3.1운동에 대해 알려주는 영상을 통해 경기도의 3.1운동과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배울 수 있었다.
양주시 가래비시장 3.1운동을 다룬 기념영상

양주시 가래비시장 3.1운동을 다룬 기념 영상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4절),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등의 국민의례 이후에는 독립선언서 낭독이 있었다. 3.1운동의 함성을 기억하고 모든 도민이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어린이, 청년, 어르신, 장애인 등 각계각층의 도민 대표가 기미독립 선언서 전문을 낭독하였다.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도민 대표.

기미독립 선언서를 낭독하는 6명의 도민 대표. 왼쪽부터 응급조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여주시 여성의용소방대장 함정화,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성남시청 윤지유 선수, 김호동 광복회 경기도지부장, 용인 소현초 4학년 장유하 어린이, 이가현 숲 체험 해설사, 귀화외국인 일리야 벨랴코프 수원대학교 교수


다음으로 표창 수여식이 있었다. 대통령 표창 대상자로 독립유공자 9명이, 도지사 표창 대상자로 광복회 모범회원 4명이 선정되었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본인 및 유족들에게 직접 표창을 수여하였다.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 전원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김동연 지사

표창을 수상한 전원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이어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기념사가 있었다. 도내 생존 애국지사인 오희옥 지사와 오성규 지사를 언급하며 "이런분들을 위시하여 대한민국의 독립과 민족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 희생하셨던 많은 애국지사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는 생각을 한다"라며 "경기도지사로서 그분들이 가졌던 마음의 몇 분의 일이라도 가지고 우리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고, 필요하다면 희생할 수 있는 각오를 다짐한다"라고 말하였다. 

또한, 공식 기념사를 통해 "세계의 흐름에 발 맞추고, 세계사적 반전을 이끈 3·1정신,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나라를 향한 3·1정신, 민족의 화합과 단결을 이룬 3·1정신을 경기도가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히며 "국가 폭력에 의해 희생당한 선감학원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 및 희생자 유해 발굴 추진을 통해 역사적 책임과 도리를 다해 진정한 화해와 통합을 이루고, 3·1운동이 남긴 자유와 평등과 정의의 가치를 더 크게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하였다.
 
이후 시각장애 국악인 최예나, 한국무용수 남기혜, 고수 주선우의 '진도 아리랑'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 및 만세 삼창을 끝으로 모든 식순이 마무리되었다. 기념식 후에는 1층 광교홀과 지하 구내식당에서 오찬이 제공되었다.
시각장애 국악인 최혜나, 고수 주선우, 한국무용수 남기혜의 '진도 아리랑' 기념공연

일제강점기 한민족 애환의 정서가 깊게 스며 있는 전통 민요 '진도 아리랑' 기념공연

모두 일어나 태극기를 흔들며 3.1절 노래를 제창하는 내빈객들

모두 일어나 태극기를 흔들며 3.1절 노래를 제창하는 내빈객들


기념식 후 몇몇 참석자들과 인터뷰할 기회를 얻었다. 가평에서 온 한 광복회 회원은 "행사가 참 좋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도 기회기자단 소속으로 행사에 참석한 한 어린이는 "이번 행사를 통해 3월 1일 그날의 함성을 느낄 수 있었고, 증외고조할아버지가 독립운동가셔서 더 좋았고 반가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 주요 정책과 다양한 지역의 소식을 알리는 경기도 기회기자단 소속 초등학생 다수가 참석해 행사를 빛내 주었다. 아이들이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분들의 나라사랑을 배우고 그 뜻과 정신을 이어가기를 바라며, 수원시 및 경기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기념식을 비롯한 다양한 보훈행사에 참석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삼일절, 기념식,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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