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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다시 핀다" 김명숙 화가의 감성 담은 유화 개인전
4월 21일까지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2024-04-19 15:04:28최종 업데이트 : 2024-04-19 16:15:06 작성자 : 시민기자   강영아

캔버스에 자신만의 꽃을  다시 피운 김명숙 작가캔버스에 자신만의 꽃을 다시 피운 김명숙 작가


사월의 따스한 햇살 아래, '꿈꾸는대로' 이후 8년 만에 김명숙 작가가 새로운 작품으로 네 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 제목은 '꽃, 다시 핀다'.

김명숙 작가는 첫 개인전과 두 번째 개인전 'Happy Town'(2012), 'Happy TownⅡ'(2014)에서 현대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의 익숙한 일상 속 풍경들을 작가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이어서 '꿈꾸는 대로'(2016)에서는 꿈꾸고 있는 것을 꽃의 형태를 풀어서 표현한 작품을 발표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캔버스에 다시 핀 꽃을 통해 새로운 삶에 대한 도약과 삶의 희망을 표현하는 작가의 따스한 예술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전시에 선보인 작품들은 캔버스에 유화물감과 겔스톤을 사용하여 제작되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새로운 작품 기법을 시도했다고 한다. 캔버스 위에 직접 꽃잎을 붙이는 콜라주 기법과 돌가루를 사용하여 독특한 질감과 입체감을 표현한 것.
 

특히 작가가 입었던 청바지를 잘라 더욱 생동감 있게 꽃잎으로 다시 피워낸 작품이 눈길을 끈다.
 

콜라주 기법이 돋보이는 작품

콜라주 기법이 돋보이는 작품


이러한 새로운 시도들은 김명숙 작가의 예술적 성장을 보여주는 동시에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실을 조화롭게 가득 채운 작품들은 생생한 시각적 효과를 자아내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르헨티나에서 보름간 관광 여행 일정으로 한국에 왔다는 사브리나 씨는 휴대폰 번역 애플리케이션 화면을 통해 아래와 같은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전시회를 축하합니다.

당신의 예술은 아름답습니다.

그의 작품은 많은 신선함과 기쁨을 전달합니다.

매 작품마다 계속해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건강을 유지하세요!"
 

작품앞에 선 작가와 아르헨티나 관람객

작품앞에 선 작가와 아르헨티나 관람객


관람객들은 전시 작품들을 감상하며 다양한 감동을 느꼈다. 어떤 관람객은 "작품 속 세련된 구도에서 신선하고 따뜻함을 느껴져 긍정적인 메시지 전달받는다"라고 말했고, 다른 관람객은 "아기자기하지만 작품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거친 듯한 질감이 우리 인생을 나타낸 것 같아 감동했다."라고 말했다.
 

관람객에게 작품 설명을 하고 있는 작가

관람객에게 작품 설명을 하고 있는 작가


김명숙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마치 운명처럼 그림과 친구하고 있는 지금, 모든 것은 꿈꾸는대로 이루어지리라 믿는다"면서 캔버스 위에 나만의 방식으로 꽃을 피우며 오늘도 나다움으로 한 걸음 더 내딛고 싶다고 말했다.

 

'꽃, 다시 핀다'는 단순히 아름다운 꽃들을 그린 전시가 아니다. 작가만의 감성으로 캔버스에 다시 꽃을 피움으로서 삶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동시에 새로운 삶의 시작을 의미하며,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과 위로, 희망을 선사하는 전시이다.

 

연두빛이 물오르는 사월, 지금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 가면 시각적 즐거움과 새로운 시작의 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꽃, 다시 핀다〕

○작 가: 김명숙

○기 간: 2024. 4. 16.(화)~ 4. 21.(일)

○장 소: 수원시립만석전시관 2층(수원시 장안구 송정로 19)


전시 포스터

전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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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만석전시, 김명숙, 꽃 다시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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