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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내 삶에 가장 젊은 날"…모범시민 수상
26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시민117명, 공무원6명 수상 영광 누려
2019-01-03 13:23:48최종 업데이트 : 2019-01-03 13:19:19 작성자 : 시민기자   홍종대
수원 화홍고 댄스 동아리의 식전 축하공연

수원 화홍고 댄스 동아리의 식전 축하공연

젊음이 약동하는 휴먼시티 수원, 26일 연말 수원시청 대강당은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다. 모범시민 수상자117명, 공무원 6명, 축하공연은 9시부터 무대를 달구었다.

수원시립합창단의 주옥같은 합창, 남성4인조 중창단은 '향수, 푸니쿨리 푸니쿨리'를 윤제상 외 3명의 성악가가 감미롭게 불렀다. 

이어서 화홍고 댄스동아리, 레인보우 D-day로 이수진 외 10명이 리믹스(사이렌, 파워 업, 뚜두뚜두, 한, 라비앙로르)를 연기하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발랄한 리듬감으로 젊음을 발산하였다. 이들 동아리는 2018년 입상작품으로 특별 초대된 팀이다. 

약 7분간 2018년 시정(市政) 결산 영상물을 맞이하였다. 장내는 조용한 가운데 영상에 집중하였다. 실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음을 누구든 느낄 수 있었다. '당신의 나이는 몇 살인가?'라고 묻는다면 이제 청춘이라고 답할 수 있었다. 4만 1000개의 일자리 창출, 2018년 5월11일의 매여울 도서관 개관 등 인문학 중심의 도시로 거듭나는 활동,  7월에는 민선 7기의 출범, 그린 커튼과 그늘 막, 기후 에너지 대처, 10월4일부터 7일까지의 수원화성문화제, 서수원 종합병원개원, 수 많은 크고 작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수원시는 각 분야에서 시민들과 함께 열심히 달려왔다.
 
장내 아나운서의 개회선언이 있었다.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화면을 보며 모두가 남다르게 애국가를 불렀다. 묵념, 그 후 봉납(捧納)의 순서였다. 일을 잘 했기에 그만큼 상도 많았다. 수원시청의 관련부서의 대표가 상패와 상장을 들고 수원 시장과 마주섰다. 2018 도로명 주소관리 우수기관으로 보건복지부장관표창, 찾아 가는 복지서비스,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기관 등 8개 부문에서 수원시가 관련부처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감사와 격려, 더 잘하라는 주문일 수도 있었다. 
보건복지부장관 외 기관표창을 받은 부서 대표들의 봉납

보건복지부장관 외 기관표창을 받은 부서 대표들의 봉납

염태영 시장의 인사말은 15분간 지속되었다. 자신을 청년시장이라고 소개하였다. 2015년 유엔총회에서 65세까지를 청년으로 지정하였다. 염 시장은  "바쁘게 열심히 보람있는 한 해가 됨을 시민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우리 사회가 여러 부문에서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고 복지시민권, 인간의 가치 실현, 더 나아가 평화에서 포용으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11월 30일 매산동 화재사건을 상기시키며 4시간 30분 동안 56명의 부상자는 났지만 사망자가 하나도 없음을 다행이라고 하며 알바생의 신속한 대처를 소개하였다. 그때 당사자 3명이 시상자 석에 자리를 함께 하였다. 직접 그들과 대화를 나누며 그때 상황을 생중계 하듯이 설명했다. 지하 1,2층에서 근무했던 직원3명 (대학생)을 지명하며 소감을 다시 물었다.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겸손하게 답 하는 것을 보며 다시금 시민정신을 생각하게 하였다. 
11월30일 화재사건의 숨은 유공자들(장한 시민정신)

11월30일 화재사건의 숨은 유공자들(장한 시민정신)

이제 본격적인 시상식 순서였다. 표창대상자 1개조를 11명으로 나누어 단상으로 올라갔다. 분야별로 호명에 의해 상장을 받으며 즉석 포토타임을 가졌다. 안전문화유공, 부동산관리유공, 보육발전, 여성친화 도시 활성화, 통계부문, 노인 돌봄, 노인여가 복지유공, 시민감사관, 국제교류 협력추진, 홍보기획관련 유공, 시상식은 약 35분간 이루어졌다. 시상이 이루어지는 동안 각 분야별로 관련 부서 팀의 직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으며 기쁨과 감사를 나누었다. 포토존에서는 사진을 촬영하는 아름다운 풍경들이 여기 저기에서 볼 수 있었다.
 
대강당 1층과 2층은 수상자와 축하객으로 만원을 이루었다. 수상자들은 노인에서부터 젊은 청년까지 모든 연령층을 망라하였다. 작지만 소박한 행복감이 넘쳐났다. '오늘이 내 삶에 가장 젊은 날'이라는 사실이 실감났다. 수원시가 지방정부의 맏형으로서 내년은 수원시의 승격 70년을 맞이하는 역사 속에서 그 의미를 더해 주었다.
 
2019년의 키워드는 적폐청산, 최저임금인상, 주 52시간 근로단축, me too에서 with you로 국정목표는 분명하였다. 2019년 수원시의 표어인 '사람을 품다, 역사를 잇다, 미래를 열다'라는 말이 실감나는 삶의 현장이었다.

모범시민,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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