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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수원시 재난기본소득 아직도 신청 안하셨나요?
2020-05-15 17:15:11최종 업데이트 : 2020-05-15 17:15:01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마스크 구입과 같이 재난기본소득 신청도 5부제로 운영된다.

마스크 구입과 같이 재난기본소득 신청도 5부제로 운영된다.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할 때 온라인 신청이 빠르다고는 하지만 일부러 방문신청 기간을 기다렸습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이 어렵기도 하고요, 혹시 잘못 쓸까봐 걱정도 되고요. 행정복지센터에 접수처가 있다고 해서 접수처 직원에게 도움을 받으면서 신청했어요." (권선2동 A씨)
 
코로나19가 장기화되자 경제적으로 피해를 입은 도민·시민을 위해 경기도·수원시에서는 각각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온라인 신청을 받았고, 4월 20일부터는 방문신청도 동시에 받고 있다. 경기도와 수원시에서 지급받는 재난기본소득은 각각 10만원으로 총 20만원이다.

수원시는 문자 알림, SNS를 통해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알려왔다. 초반에는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하는 홈페이지가 불안정할 때도 있었지만, 대부분 원활하게 신청할 수 있었다. 또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신청을 할 수 있어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나 스마트폰, PC사용이 어렵거나 휴대폰 인증이 불가능하다면 현장 방문신청이 오히려 쉬운 방법이다. 
권선2동 행정복지센터는 주차장에 재난기본소득 접수처를 마련했다.

권선2동 행정복지센터는 주차장에 재난기본소득 접수처를 마련했다.

12일 권선2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 마련된 재난기본소득 접수처를 방문했다. 현재 방문신청은 마스크 구입과 같이 5부제로 운영하고 있었다. 출생년도 끝자리에 해당하는 요일에 신청할 수 있으며 신분증만 지참하면 된다. 대신 주말이 아닌 평일에만 방문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을 놓치거나 어려워하는 주민들이 이용하는 방문신청이라 그런지 신청 순서를 자세하게 안내한 점도 눈에 띈다. 가장 먼저 발열체크를 해 체온을 확인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그 다음에는 접수처 직원이 주는 신청서를 작성하면 사전 심사가 이루어진다. 다음에는 번호표를 받고 잠시 기다라면 '경기지역화폐·수원페이'라고 적힌 카드를 받게 된다. 사람이 붐비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신청하는 시간이 5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사람이 붐비지 않을 때 방문신청을 하면 5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사람이 붐비지 않을 때 방문신청을 하면 5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권선2동 재난기본소득 접수처 관계자는 "실제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하기 위해 접수처를 찾는 경우 외에도 사용처나 사용방법을 물어보는 주민들이 있는 편이에요. 또 개인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실제로 재난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는지 상담을 요청하는 주민들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권선2동에 거주하는 B씨는 온라인 신청이 더 쉬웠지만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을 했다고 한다. 주민등록증에 있는 주소지와 현재 거주 상황이 틀려 신청할 수 있는지 자세히 물어보기 위해서다. 방문신청을 하면 직원으로부터 자세한 안내뿐 아니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접수처에서 주민들이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하고 있다.

접수처에서 주민들이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하고 있다.

방문신청으로 카드를 발급받으면 최대 1주일 안에 10만원이 포인트로 적립된다. 대형 마트를 제외한 전통시장과 대부분 상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재난기본소득·수원페이 사용가능'이라는 안내문이 많이 부착된 상점들이 늘고 있다.

재난기본소득은 18일부터는 5부제가 아닌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5월 29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해야 한다.  
김윤지님의 네임카드

재난기본소득,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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