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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아름다운 거리’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워
시내에서 즐기는 가을단풍, 이번 주말이 피크
2018-11-05 14:56:30최종 업데이트 : 2018-11-05 14:52:29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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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팔달산을 비롯해 시내 곳곳에 붉게 물든 고운 단풍이 빚어낸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주말이다.
붉은 홍시처럼 무르익고 있는 가을단풍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이번 주말 수원시에서 선정한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에서 가족과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어보길 추천한다.  화성행궁 광장에서 바라본 수원화성에 위치한 팔달산 11월 첫 주말, 붉게 물든 오색단풍을 보면 가을이 절정에 이르렀음을 알 수 있다. 수원시는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 후보지 13곳 중에서 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투표와 현장투표로 10곳을 선정했다.단풍이 아름다운 거리 후보는 Δ광교 마루길(3.6㎞) Δ광교 호수공원(3㎞) Δ팔달산 회주도로(2.9㎞) Δ영통 봉영로(5.8㎞) Δ수원화성 성곽길(5.7㎞) Δ세류공원길(0.5㎞) Δ덕영대로(2.5㎞) Δ대평로(2.6㎞) Δ서호천 정자천로(2㎞) Δ영통 청명북로(1㎞) Δ일월로(1.4㎞) Δ월드컵로(1.1㎞) Δ만석공원(1.3㎞) 등이다. 이중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 위치한 팔달산과 도심 한가운데로 흐르고 있는 친환경자연하천 서호천변 단풍을 3일 토요일 카메라에 담았다.  팔달산 순환도로 단풍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 주말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 팔달산 단풍,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워
수원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이 수원화성에 위치한 팔달산 오색단풍의 황홀함에 푹 빠져들어 수원관광의 기쁨이 두 배가 되고 있다. 화성행궁 광장에서 바라본 팔달산 빨강, 노랑의 단풍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특히 팔달산 순환도로(회주도로)를 따라 펼쳐진 단풍은 수원시에서 자랑하는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에서 최고의 장소다. 팔달산은 정조대왕이 장용영 군사를 지휘했던 서장대가 있으며, 효원의 종 등 역사 깊은 문화유적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는 찾는 관광명소다.  팔달산 순환도로 단풍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 주말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 자녀와 함께 안양에서 왔다는 한 관광객은 "화성행궁 뒤편으로 펼쳐진 단풍 너무 멋져요. 수원화성 관광에 가을 단풍은 덤으로 즐기고 가요. 고궁과 단풍의 만남이 이런 느낌이군요. 오랜 시간 간직하기 위해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화성행궁 내부에는 또 어떤 놀라운 것이 있을지 기대가 돼요"라며 즐거워했다.
팔달산 최고로 아름다운 단풍거리인 순환도로를 따라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의 표정이 화사하게 빛났다. 주말이면 팔달산을 찾아 운동을 즐긴다고 한 50대 후반의 부부는 "도심에 이렇게 산이 있다는 것은 이곳에 살고 있는 우리의 행복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산에 오를 수 있어 좋습니다. 가을이면 단풍까지 물든 이곳은 우리부부의 힐링장소 입니다"라고 밝히며 가볍게 걷기 시작했다.  도심에 위치한 친환경자연하천 '서호천의 단풍' 서호천 단풍, 지역주민 유혹상류 장안구에서 하류 팔달구까지 이어진 '서호천'은 지역주민의 삶의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청둥오리와 팔뚝만한 물고기 등 각종 생명체들이 서식하는 서호천은 친환경하천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무한사랑을 받고 있다. 서호천을 찾은 지역주민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은 서호천변에 펼쳐진 오색단풍이다. 왕벚나무를 비롯해 느티나무, 은행나무 등 알록달록 곱게 물든 단풍이 지역주민들을 유혹한다. 이곳 단풍은 내장산과 전국의 유명명소보다 화려하지 않지만 가을을 즐기기에 전혀 손색이 없다.  서호천에 펼쳐진 단풍이 지역주민을 유혹하고 있다. 산책로에서 만난 한 지역주민은 "단풍구경을 위해 차를 타고 멀리 갈 필요가 없어요. 저길 보세요, 여기가 단풍 길이고 단풍명소입니다. 운동도하고 단풍도 보고 일석이조입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런저런 이유로 아직까지 가을 단풍을 즐기지 못했다면, 이번 주말을 놓치지 말고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를 찾아보길 추천한다.  서호천에 펼쳐진 단풍이 지역주민을 유혹하고 있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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