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하는 좌식배구대회 수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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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하는 ‘좌식배구대회’ 수원서 열려 제5회 수원시장애인배구협회장기 전국좌식배구대회 개최 2018-11-05 15:10:21최종 업데이트 : 2018-11-05 15:06:20 작성자 : 시민기자 하주성
좌식배구에 참가한 사람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좌식배구. 선수는 일어서지 못하고 엉덩이를 땅에 붙인 채 코트 안에서 공을 다루어야 한다. 좌식배구는 하지 장애를 갖고 있는 장애인들이 배구를 즐길 수 있도록 변형시킨 장애인 스포츠이다. 앉아서 배구를 할 수 있다는 뜻에서 좌식배구라 부르게 되었으며 좌식배구는 일반배구에 비해 코트가 훨씬 낮게 조정되었다. 좌식배구가 처음으로 선을 보인 것은 1956년 네덜란드서 부터이다. 1953년 네덜란드에서 장애인을 위한 최초의 스포츠클럽이 생겼고, 좌식배구의 원형이 되는 '시츠볼(sitzball)'이 만들어졌다. 좌식배구의 공식 국제경기는 1979년 네덜란드 안헴에서 개최되었다. 우리나라에는 19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을 계기로 보급되었고, 1994년 전국대회로는 처음으로 소아마비협회장배가 개최되면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박동수 수원시장애인배구협회장이 수원선수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좌식배구대회가 수원에서 열렸다. '2018 제5회 수원시장애인배구협회장기 전국좌식배구대회'가 3일,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252에 소재한 숙지공원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대한장애인배구협회와 경기도장애인배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수원시장애인배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 전국에서 남자 8개 팀, 여자 4개 팀 등 모두 12개 팀이 참가했다. 올해 각지에서 참가한 선수단을 보면 남자부는 충남연합팀, 제주배구단, 정읍단이와풍이배구단, 인천좌식배구단, 예산능금배구단, 수원리더스배구단, 서울남자좌식배구단, 남원에이스배구단 등 8개 팀이다. 여자부는 경기도여자좌식배구단, 배구쟁이배구단, 서울여자좌식배구단, 제주여자배구단 등 4개 팀이 참가했다. 선수대표선서와 심판대표선서를 하고 있다 앉아서 하는 운동인 좌식배구를 보다 '좌식배구'라는 말만 들었지 정작 좌식배구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막상 코트 안에서 최선을 다해 공을 따라 움직이는 선수들을 보면서 좌식배구 선수들의 노력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알 수 있을 듯하다. 일반배구와는 다른 경기방식을 택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이해하려면 앞으로 좌식배구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아야 할 듯하다. 3일 11시에 개회식을 시작한 '제5회 수원장애인배구협회장기 좌식배구대회'는 내빈소개로 시작해 국민의례가 진행됐다. 이어서 수원시장애인배구협회 박동수 회장으로부터 6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수원시장애인배구단에게 전달했으며 개회선언, 대회사, 환영사, 축사, 선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개회식에는 대한장애인배구협회장을 비롯하여 경기도장애인배구협회장, 경기도의회 박옥분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위원장, 수원시의회 홍종수 부의장을 비롯하여 최영옥 문화복지위원장, 장미영 의원과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갑(장안) 지역위원장, 곰두리봉사회 김현덕 회장, 수원 및 전국에서 경기장을 찾아온 각 장애인 단체장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좌식배구 남자선수들의 시합모습 좌식배구 여자선수들의 시합모습 좌식배구 선수단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수원시장애인배구협회 박동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간의 정보를 교환하고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뜻 깊은 행사인 제5회 수원시장애인배구협회장기 전국좌식배구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뜻 깊은 행사를 위하여 불철주야 시정발전에 여념이 없으신 수원시장님과 장애인체육회 관계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장애인좌식배구대회는 장애인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통해 건전한 여가선용과 건강증진, 삶의 질 개선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장애인식 개선 및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되었다"며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수원시장애인배구협회가 주관한 제5회 장애인좌식배구대회. 단풍이 붉게 물든 가을 숙지공원 다목적체육관이 떠나갈 듯 응원을 하는 사람들과 최선을 다해 공은 따라다니는 좌식배구 선수들의 고함소리가 하나가 되어 체육관이 들썩인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어 최선을 다한 좌식배구 선수들. 그들 모두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좌식배구, 수원시장애인배구협회, 숙지공원, 다목적체육관, 전국대회 연관 뉴스 수원시 상인연합회 '지역화폐 바가지 근절 결의대회' 가져2020.05.12 지동 주민자치센터 각 단체 수원화성 문화재구역에 농작물 재배2020.05.08 "전통시장으로 당분간은 사람들이 몰려올 것 같아요"2020.05.0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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