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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벌터마을
20일, 서둔동 마을 송년회 겸한 마을회관 개관식 열려…어린이 마술체험 인기
2018-12-24 15:53:48최종 업데이트 : 2018-12-24 15:55:14 작성자 : 시민기자   홍종대
벌터마을의 송년 행사 중 악기연주

벌터마을의 송년 행사 중 악기연주

지난 20일 저녁 7시에 벌터마을커뮤니티하우스 문화마실(수원시 권선구 세화로 141번길 31-26)에서 서둔동 마을 송년회를 겸하여 마을회관 개관식이 열렸다.

인근의 지역 주민 70여 명이 참석하여 와인과 샴페인을 곁들인 간편 식사와 과일 그리고 음료로 모임의 문을 열었다. 곳곳에는 마을사진집 발간 기념전시도 해 놓았다.
 
벌터란 뜻은 넓은 공간이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과거에는 이웃 간의 정이 넘쳐 났으나 서울농대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 낙후, 개발제한에 따른 주차난과 수원 군공항의 전투기 소음 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이웃 간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벌터문화사업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생적으로 탄생한 마을 공동체사업이다. 
 
벌터문화마실 아트 디렉터 한문희 대표는 대지 100여평, 건물 30여평 규모로 신축된 벌터마을회관 개관 배경을 설명하면서 그 동안 물심양면으로 꾸준히 지원해준 관계기관과 동네 유지를 소개하면서 환영인사를 하였다. 
어린이들이 마술을 배우며 기뻐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마술을 배우며 기뻐하고 있다.

마을회관 개관과 2018년 송년 자축 음악으로 주윤아(35)첼리스트가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첼로 무반주 조곡 1번'을 비롯하여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등 캐롤을 환희와 열정으로 연주하여 참석한 청중들로 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뒤이어 선보인 고무풍선으로 지팡이 만들기 등 마술배우기 프로그램은 동네 어린아이들을 웃기며 저물어가는 연말 분위기를 즐겁게 해줬다. 마술사는 어린이로 하여금 함께 체험하게 하여 재미를 느끼게 하였다.다음으로 그 동안 문화마실 프로그램으로 배우고 익혀 온 동네 청소년들의 캐롤 송 우쿨레레 연주와 합창에 이어 주부의 가요 우쿨레레 연주로 자축행사를 마쳤다. 어린이와 어른이 어우러지는 작은 동네 잔치였다.

뒤 풀이로 코바늘 럭키박스에 참석자의 이름을 각자 스스로 써 넣게 하여 추첨된 15명에게 럭키 박스창에 걸려있는 선물을 골르게 하였다. 참석자들의 창의적 제안을 표현한 메모 모음

참석자들의 창의적 제안을 표현한 메모 모음

한문희 대표는 폐회사에서 그동안 수원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가 후원하여 경기문화재단, 머리에 꽃 네트워크가 주관하는 벌터문화마을 사업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흡족한 모습을 보였다. 참석자는 벽에 붙여져 있는 포스팅 칼라메모지에 이벤트나 문화행사 뿐만 아니라 마을을 즐겁고 행복한 삶의 터전으로 만들 만한 어떠한 생각이나 아이디어라도 모두 적어 놓고 가도록 당부했다.
 
그리고 '행사가 있을 때뿐만 아니라 언제나 벌터문화마실에 들러 동네우물이나 마을정자로 삼아 다과를 나누면서 살기 좋은 정다운 마을로 꾸려나가는데 다 함께 도우고 힘을 합치자'고 부탁의 말을 했다.
 
행사를 마치고 석별의 아쉬움 속에서 그릇세제를 참석자에게 선물로 나누어주고, 송구영신의 작별인사를 하였다. 내년을 기약하며 더욱 새로워지길 모두가 기대하였다.

벌터마을, 서둔동, 송년회, 마을회관 개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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