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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메카로서 수원시의 자존심...서호체육센터
생활체육과 연계해야
2018-09-09 10:37:57최종 업데이트 : 2018-09-14 14:04:57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금년 8월18일부터 9월2일까지 진행하였던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끝났다. 아시아의 총 45개국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 49, 은 58, 동70개 모두 177개를 획득하여 종합3위를 했다. 한편 북한은 금12, 은12, 동13개로 종합10위를 하였다.
수원시장은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들을  격려하고 치하하였다.

수원시장은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들을 초청하여 격려하고 치하하였다.

수원시 소속 선수들도 선전하여 좋은 성과를 냈다. 태권도 경량급 세계강자 김태훈은 금메달을, 아시안게임 처음 출전한 김진웅은 정구 남자단식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2관왕이 되었다. 조정 종목의 김슬기는 더블스컬에서 은메달을, 유도 중량급 조구함은 은메달과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수원FC의 조규민은 남자축구에서 금메달을 따는데 일조하였다. 수원도시공사(구 수원시설관리공단)소속의 여자 축구선수인 문미라, 이현영, 이은미, 신담영 국가대표 선수가 3,4위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문미라는 3,4위전에서 골을 터트리기도 하여 국민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 모두가 수원시의 자존심이요 쾌거였다.
 
이렇듯 수원시는 스포츠의 메카로서의 도시의 면모를 갖기 위해 수원시도시공사 산하에 여러 기관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수원시 체육회이다. 글로벌 스포츠를 향한 도약을 준비하는 체육회이다.
수원시에서 위탁한 서호체육센터의 모습

수원시에서 위탁한 서호체육센터의 모습

서호체육센터를 찾았다. 이곳은 2011년부터 수원시 체육회가 수원시로부터 위탁받아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만든 주민의 편의시설이다.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더 나은 운영을 도모한다. 지상 3층의 문화체육센터로 날이 갈수록 주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로비로 들어서자 운동복을 입은 남성들과 여성들이 눈에 띄었다.

탁구장에서는 여성코치의 지도로 공격과 수비연습을 하고 있다. 10개가 넘는 탁구대는 빈곳이 없다. 통상 1일 1인이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3시간으로 제한되어 있다. 사용료가 아주 저렴하여 이용하는 주민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사용하는 인원이 많은 경우 가능한 단식보다는 복식으로 11점 3셋트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곳은 수원시내의 탁구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수준보다 한 수가 높다고 소문이 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초보자는 거의 없다. 만 60세 이상의 노인들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탁구나 배드민턴, 테니스, 골프 등이 이제는 대중화되어서 기술적인 면에서도 높은 수준에 이르고 있다. 엘리트 체육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즐기는것 이상으로 기술력에 신경을 더 쓴다.

즐기는것 이상으로 탁구 개인 기술력에 신경을 더 쓴다.

탁구장 옆엔 장애인전용탁구장이 있다. 시설이 쾌적하고 정돈이 잘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 시설이 열악한데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도 해 보았다. 서호체육센터에는 헬스장, 에어로빅을 포함하여 생활체육이 주류를 이루며 모두 18개의 각종 강좌가 개설되어 있다. 다목적 체육관, 취미건강교실, 농구교실, 배드민턴장 등 연간 4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선진국일수록 생활체육이 활성화 되어 가는 추세이다. 농구교실은 학생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선호하는 종목이다. 기술적인 지도가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자신의 스트레스를 풀며 건전한 심신을 단련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농구회원을 모집하여 기술지도를 하기도 한다.

정기적으로 농구회원을 모집하여 기술지도를 하기도 한다.

실외는 환경친화적인 코스로 주변에는 족구장과 풋살장이 있다.

실외는 환경친화적인 코스로 주변에는 족구장과 풋살장이 있다.

서호체육센터는 무엇보다 지리적으로 교통이 좋아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큰 장점이다. 전철을 포함하여 버스노선도 많이 좋아졌다. 비교적 거리가 먼 영통지역에서도 올 수는 있지만 각 구마다 체육센터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지자체가 할 일이다. 주변은 서호 생태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4계절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 잔디 광장은 4계절 모두 아름답다. 인근 주변 사람들의 산책코스로 아주 적합하다. 야외 족구장은 인근 학생들의 동아리활동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관리가 잘 되어 늘 쾌적하다. 학교 선후배와 직장인이 함께하는 족구로 친목을 다질 수 있으며 건강을 도모한다. 풋살장 역시 환경 친화적인 구장으로 주민들에게 더 없는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체육센터와 산책공원 등이 연계되어 있는 것이 주민들에게 더 큰 편의를 제공해 준다.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 국위를 선양하는 것 이상으로 생활체육이나 문화를 건전하게 조성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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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생활체육,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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