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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청년바람지대, 할로윈 데이에 (귀)신을 만나다
지역 상권과 연계해 청년들 다양한 분장으로 소통
2018-11-01 15:44:22최종 업데이트 : 2018-11-01 15:40:58 작성자 : 시민기자   하주성
할로윈 데이를 즐기기 위해 분장을 하고 있는 창년들

할로윈 데이를 즐기기 위해 분장을 하고 있는 청년들

수원청년바람지대는 흔히 '청바지'라고 한다. 수원시 청년지원센터인 이곳은 항상 청년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재미가 있는 곳이다. 늘 청년들 스스로가 기획하고 많은 일을 이루어내고 있어 이곳을 찾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얼마 전부터 이곳 청바지를 찾아가면 ' 2018 수원청년 네트워크 - (귀)신들의 만남'이라는 홍보전단이 붙어있었다.

31일은 할로윈 데이이다. 할로윈 데이는 매년 10월 31일로 사람들이 다양한 분장을 하고 즐기는 축제일이다. 할로윈은 켈트 문화에서 유래한 것으로 현재는 미국 전역과 일부 국가에서 벌어진다. 10월 31일은 모든 성인 대축일 전날로, 죽은 사람의 영혼이 이승으로 돌아오는 시기로 여기고 있다. 할로윈(Halloween)이란 '모든 성인 대축일 전야제(All Hallows' Day evening)'의 줄임말이다.

현재의 할로윈 문화가 정착한 것은 20세기 초반부터라고 한다. 처음 할로윈 데이는 미국으로 이주한 소수의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 출신 이민자들이 벌이는 작은 지역축제에 불과했다. 그러나 19세기 중반부터 아일랜드 출신의 이민자가 급증하자 전통 축제인 할로윈도 미국 내에서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 1930년대 이후부터는 아이들이 분장하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사탕과 과자를 얻는 풍습이 생겨 어린이들이 가장 즐거워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귀)신과의 만남'이라는 제목을 단 청년네트워크 홍보전단

'(귀)신들의 만남'이라는 제목을 단 청년네트워크 홍보전단

청년들 가지가지 즐거움 찾아 방 누벼

31일 오후 청년바람지대를 찾아갔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밖에 신들의 만남이라는 홍보물이 길에 깔려있다. 청년바람지대 입구에는 풍선들이 바람이 나부끼고 있고 가지가지홀에도 청년들이 여기저기 풍선을 다느라 분주하다. 청년바람지대 관계자 안내로 각 방마다 다니면서 자세하게 들여다보았다.

방 앞에는 각 방의 명칭이 붙어있다. 관계자가 각 방을 안내하면서 설명해준다. "이 방은 타로룸입니다. 이곳에서는 타로점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이방은 포토룸입니다.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방이죠. 보드게임방에서는 청년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고요. 이곳 소원의 방에서는 청년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적을 수 있습니다."

방을 한바퀴 돌아보고 나오다 만난 청년지원센터 최윤정 센터장은 "소원의 방에서는 청년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이나 다른 이들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적으면 됩니다. 수원청년지원센터는 자신의 능력을 알리고 청년과 청년을 이어주는 역할을 해나가는 곳입니다." 그렇기에 소원의 방에서는 자신만이 아니라 남을 도울 수 있는 바람도 적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청년바람지대로 들어가는 입구 길에도 전단을 깔아놓있다

청년바람지대로 들어가는 입구. 길에도 전단을 깔아놓았다


청년들이 소원의 방에서 자신들의 소원을 적고 있다

청년들이 소원의 방에서 자신들의 소원을 적고 있다

청년바람지대 지역상권과 연계한 축제 벌여

청년들이 할로윈 데이를 즐기면서 지역 상권과 연계해 지역상권의 발전을 돕고자 이날 청년바람지대 인근의 카페 젠, 치타, 아이엠 밀크 등에서도 청년들이 분장을 하고 청년바람지대 가지가지홀로 자리를 옮겨 각종 놀이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청바지에 마련된 다과와 음료를 들면서 청년들은 서로 교류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오늘 할로윈 데이에서 청년들은 (귀)신의 만남이라는 타이틀로 사진촬영, 분장한 청년들이 서로를 소개하는 네트워크 토킹 쇼, 플래시 몹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습니다. 특히 청년들이 서로 소통하면서 지역상권도 도울 수 있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저희 청년바람지대에서는 지역상권과 손잡고 다양한 행사를 펼칠 것입니다."

수원시 청년정책관 관계자는 "그동안 침체되었던 남문로데오거리와 경기도청 앞 인근의 상권이 옛날 젊은이들이 넘쳐나던 과거의 로데오거리로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앞으로 청년바람지대의 청년들이 지역상권과 손을 잡고 더 많은 행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청년바람지대를 찾아오는 청년들이 더 많아지는 날, 남문로데오거리도 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청년바람지대, 할로윈 데이, 귀신을 만나다. 지역상권,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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