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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0년을 기억하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경축음악회’ 열려
2019-04-15 11:07:14최종 업데이트 : 2019-04-15 11:00:37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경축음악회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경축음악회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해를 맞아 정부를 비롯해 수원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11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기념식을 열고 100년전 그날을 되새기며, 1919년 4월 11일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낭독한 대한민국 임시헌장 선포문이 수원에서 다시 울려 퍼졌다.

기념식에 이어 13일 토요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경축음악회'가 열려 시민과 함께 과거를 기억하고 새로운 미래의 100년을 준비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OBS가 주관한 이날 경축음악회 주제는 '100년의 봄 기억하는 수원'이다.
경축음악회 '100년의 봄 기억하는 수원' 주제로 진행되었다.

경축음악회가 '100년의 봄 기억하는 수원' 주제로 진행되었다.

100년의 봄 기억하는 수원은 1부 '기억하는 100년의 울림'을 시작으로 총 5부로 진행되었다. 1부 무대와 함께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수원시립합창단, 수원시민합창단 500여명과 테너 박창일이 선보인 '투쟁'은 웅장하고 화려했다. 이어 뮤지컬배우 김다현이 독립군 중에 불렀던 '뜨거운 피와 나의 소원'이 행사장을 메울 때는 전율을 느꼈으며, 수원이 배출한 소프라노 이영숙의 '임이 오시는지'가 감미롭게 다가왔다.

1부 마지막은 수원의 대표 독립운동가인 임면수 선생의 친손자인 임명무씨가 무대에 올라 시민과 함께하는 만세운동재현 퍼포먼스에 참가해 대한독립만세를 힘차게 외쳤다. 대한독립만세 삼창에 이어 참석자가 함께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며 100주년을 축하했다.
1부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이 선보인 뮤지컬 '백년의 침목'

1부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이 선보인 뮤지컬 '백년의 침목'

2부는 '혼란과 격변의 시대'로 대중가수가 나와 격변의 시대 아픔을 노래로 표현했다. 영원한 국민가수 현미가 '밤안개와 보고 싶은 얼굴'을 열창했고, 알리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펑펑'을 부르자 음악회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3부는 3.1운동의 중심이었던 수원을 표현한 '자랑스러운 수원'이다. 테너 김승일 '지금 이 순간'을, 소프라노 이영숙과 테너 김승일이 함께 '아름다운 나라', 소프라노 정태옥 '챔피언'을 음악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합창하며 자랑스러운 수원을 기억했다.
수원대표 독립운동가인 임면수 선생의 친손자인 임명무씨가 무대 올라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수원대표 독립운동가인 임면수 선생의 친손자인 임명무씨가 무대에 올라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4부는 과거를 기억하며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는 '기약하는 100년의 미래'로 꾸며졌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명자 수원시의회의장이 나란히 무대에 올라 시민들에게 인사를 했다.

조명자 수원시의회의장은 "앞으로 100년은 한반도 평화가 완전히 이룰 수 있는 희망 가득한 미래가 될 것입니다. 그 중심에 수원시민 여러분이 함께하실 수 있죠"라고 하자 시민들은 일제히 "예"라고 외치며 박수를 보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는 3.1운동의 시발점으로 뜨거운 만세운동이 펼쳐진 지역입니다. 3.1운동에 이어서 4월 11일 임시정부가 수립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00년전 그 시간에 우리시도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기념식을 했고, 오늘 음악회를 열고 경축하고 있습니다. 100년전 이름 없는 민초들이 곳곳에서 피를 흘려 광복을 맞이했고, 6.25전쟁을 거치며 경제성장과 현대화 그리고 민주화를 이루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성장했습니다. 과거를 기억하고 새로운 100년에 수원시민 여러분 함께해 주십시오"라며 동참을 유도하고는 그리운 금강산 합창을 제안하자, 시민들은 가지고 있던 태극기와 한반도기를 흔들며 그리운 금강산을 소리 높여 불렀다.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한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명자 수원시의회의장이 그리운 금강산을 합창했다'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한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명자 수원시의회의장이 그리운 금강산을 합창했다

마지막 5부는 축하 공연으로 4인조 여성 그룹 마마무 무대였다. Wind Flower와 너나 해, 별이 빛나는 밤을 차례로 부르며 2시간 이어진 100주년 경축음악회가 마무리됐다.

가족과 함께 음악회를 즐긴 정인혜(여, 정자3동) 어린이 가족은 "뭔가 모를 울림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살아있는 역사교육이 된 것 같아 기쁩니다. 시장님 말씀처럼 지나온 과거를 잊지 않고 새로운 100년을 잘 준비해야 한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대중가수 알리의 무대

대중가수 알리의 무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은 우리 민족사의 큰 전환점이었고,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한 커다란 밑거름이 되었다. 지난 100년의 역사를 함께 공유하고, 새롭게 펼쳐질 100년의 역사에 수원시민이 함께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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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대한독립만세,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경축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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