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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내면세계를 표출하다…'달항아리- 빛나다'
홍성남 작가 미술개인전…북수원도서관 1층로비 전시실에서 25일까지 열려
2019-08-21 01:55:25최종 업데이트 : 2019-08-21 09:56:01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달 항아리와 같은 이미지의 홍성남 작가가 이번 작품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느낌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하고 있다.

달 항아리와 같은 이미지의 홍성남 작가가 이번 작품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20일 북수원도서관(장안구 만석로 65, 정자동 869-1)을 찾았다. 도서관으로 들어서자 넓은 로비가 눈에 들어왔다. 홍성남 작가 개인전 '달 항아리-빛나다'가 지난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열리고 있다. 은하수, 봄의 향연, 숲에서 숨쉬다, 벚꽃축제, 추억을 담다 등 20여점의 섬세한 수채화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방명록엔 70명 이상이 원화를 보고 느낀 점이 적혀있다.

북수원도서관은 다양한 예술의 중심으로 지역사회로부터 신뢰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도서관으로 2018년 7월5일에 한국미술협회 수원시지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 지역사회 문화 예술 발전과 문화서비스 제공에 함께 노력하고 있다. 오후 4시에 만나기로 약속한 홍성남 작가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번 작품전은 몇 번째인가?
   - 그동안 초대전 및 단체전을 190여 회 가졌는데 도서관에서 전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미협 수원지부가 북수원 도서관과 협약을 맺은 바가  있어 장소 섭외가 비교적 쉬웠다.
▲이번 작품의 주제와 특징은?
   -주제는 '달항아리 -빛나다'로 서양화 2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친환경이 작품의 소재이다. 달, 항아리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주는 이미지가 포근하고 안정적이다. 고달픈 삶이지만  추석을 앞두고 단어가 암시하는 넉넉함과 편안함으로 모두에게 행복을 주었으면 좋겠다.
'벚꽃 축제, 자연을 담다1,2'

'벚꽃축제, 자연을 담다1,2'

▲작가가 된 동기와 어린 시절에 대해 말해 준다면?
   -고향이 경기도 이천이다. 거기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다. 아주 시골이다. 외가댁 역시 강원도 산골이다. 어린 시절과 학창시절을 시골에서 보내면서 자연과 접하다 보니 밝고 모나지 않은 긍정적인 성격을 갖게 됐다. 이번 작품전의 소재인 보름달도 무수히 많게 보아왔다.  고향 내음이 물씬나는 시골에서의 소탈한 생활이 이런 그림을 그리도록 한것 같다.
▲그동안 작품 활동을 하며 잊히지 않는 인상적인 것이 있다면?
   -지금부터 약 5년전 자연을 주제로, 곤충과 숲을 소재로 그린 작품이 기억에 남는다. 자연을 주제로 하니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늘 생각하게 됐다. 조화로움은 끊임없이 인간이 추구해야 할 숙제인 것 같다. 기자가 말한 것 처럼 내 얼굴이 하늘에 떠있는 달 같이 둥그렇다. 그래서 그런지 주위에서 마음도 넉넉하다고들 말한다. (웃음...)
'숲에서 숨쉬다, 단풍놀이 하다' 수채화 작품

'별이 빛나는 밤, 단풍놀이하다' 수채화 작품

▲이번 작품은 어떻게 준비했으며 애로사항이 있다면?
   -실제 준비기간은 약 3개월 가량이 된다. 하루 종일 작품에 몰두하다 보면 시간가는 줄을 모른다. 그만큼 작품의 세계에 푹 빠져야 작품다운 작품이 나온다. 그 시간이 정말 행복한 시간이다. 다만 자기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못 갖는 것 같아 아쉬움은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관객들에 대한 바람이나 기대가 있다면?
   -역시 작품을 전시해 놓으면 많이 찾아주면 더 바랄 것이 없다. 특히 북수원도서관은 접근성이 좋고 특색있는 주제의 다양한 장르의 전시나 콘서트가 자주 열려 좋아한다. 도서관 측에서도 매우 협조적이다. 서민적이라고 할까 그런 게 맘에 든다.
▲미술과 관련하여 현재 활동하고 있는 일들은?
    -한국미협, 경기미협, 수원미협에서 활동하고 있고 후배양성을 위해 10년 이상 방과 후 학교 강사, 문화센터 수채화 강사를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딸 둘이 잘 도와줘 힘이 난다.
21점의 수채화 작품전, '달항아리-빛나다'

21점의 수채화 작품전, '달항아리-빛나다'

한국 미협 서길호 수원지부장은 "이번 '달항아리- 빛나다' 홍성남 개인전이 작품 내면에 흐르는 인간의 고귀함을 조망하는데 힘을 기울였고 배경 이미지를 새롭게 변화시키는데 선구적인 역할을 다 했다"고 극찬했다. 이어서 "수채화 분과위원장이기도 한 홍성남 작가가 보름달과 같은 둥글고 평화로운 작품을 선 보이게 되어 협회 입장에선 매우 기분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작품 하나 하나를 자세히 보니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 섬세함과 인간의 본질적인 내면세계가 표출되고 작가의 삶의 철학이 작품 구석구석에 배여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많은 도서관에서 문화와 예술을 통한 공연, 전시가 있는데 시민과 지역주민이 동참하여 그 진수를 느꼈으면 하는 마음이 작가와 기자의 공통된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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