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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와 함께 떠나는 신나는 마술여행! 관객참여형 마술 배우기를 해보자
마술 공연과 관객참여형 마술 배우기
2024-02-26 16:10:44최종 업데이트 : 2024-02-26 16:10:39 작성자 : 시민기자   김낭자

마술사의 마술 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마술사가 마술의 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장안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2월 24일 오후 '마술사와 떠나는 신나는 마술여행'이 진행됐다. 청소년 50여 명을 대상으로 마술 공연을 하고, 관객 참여형 마술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강사는 시작 전 안전 사고 예방 교육으로 '불이 났을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간략하게 교육했다. 간단하게 안전 교육을 마친 뒤 마술사가 등장해 마술 공연을 시작했다. 마술사는 박수를 치면 30점, 박수를 치고 소리를 지르면 50점, 그 이상의 환대를 하면 선물을 다 준다며 관객의 참여와 호응을 부탁했다. 
마술사의 강의에 열중하고 있는 아이들

마술사의 강의에 열중하고 있는 아이들


첫 번째 마술은 마술사가 손에 들고 있던 수건에 불을 붙이고 박수를 친 후 입으로 먹는 것이었다. 수건에 불을 붙인 것을 던지면 기다란 지팡이가 된다. 마술사가 주머니에서 수건을 꺼내서 불을 붙이고 잡아당기면 긴 막대가 나오는 마술이다.

마술사가 풍선에 구멍을 내고 구멍을 뚫었다.

마술사가 풍선에 구멍을 내고 구멍을 뚫었다.

이어서 막대 끝에 불을 붙이고 고무풍선을 꺼내 입으로 분다. 풍선을 불어서 묶은 다음 막대를 가지고 친다. 풍선이 터지면서 비둘기 한마리가 나온다. 이번에는 양손에서 두 마리가 나온다. 아이들은 이 모습을 보며 환호한다. 마지막으로 책을 펴서 속에 종이 접은 것을 넣는다. 다음 뒤집어서 책을 편다. 비둘기가 펄펄 날아 나온다. 아이들은 한 가지씩 한 가지씩 묘기가 펼져 질 때마다 환호성을 지른다. 

손에 수건을 들고 흔들고 잡아당기면 또 하나의 수건이 나온다. 빨강 손수건을 잡고 반대편 손에 넣는다. 그리고는 먹는다. 그런데 앞에 있는 것을 집어 들면, 손수건 두 장 사이에 빨강 손수건이 묶여져 나온다. 아이들은 또 환호한다. 마술사는 호응하는 아이들에게 인사하며 선물을 주었다.

 

이어지는 마술은 손으로만 하는 마술이다. 마술사는 먼저 손 스트레칭을 한 후 따라해 보라고 설명한다. "손을 모아 주고요. 왼손을 위로 올려주세요. 그리고 살짝 뉘여 줍니다. 반대쪽도 똑같이 하고, 이번에는 한 팔을 앞으로 쭉 내밀어서 손끝을 앞으로 당겨 주세요." 하고 말한 뒤 다음 카드를 가지고 빠른 동작으로 펼쳐 보인다. 펼쳐 보이는 것이 입에서도 나오고 손에서도 나오는 것의 손 놀림이 얼마나 빠른지 아이들의 박수가 끊이지 않고 박장대소 한다. 마술사는 모자에서 막대를 꺼내 풍선을 막대로 찌르면서 터뜨리지 않고 막대를 통과시킨 후 다시 빼낸다. 이 마술을 보며 아이들의 박수가 쏟아져 나온다.

손수건에 매듭 자국이 커다랗게 세개가 나와 있다.

손수건에 매듭 자국이 커다랗게 세 개가 나 있다.

마술사는 "나와서 마술 해 보고 싶은 사람은 가위바위보 해보자"라고 말한다. 그리고 한 친구를 선택했다. 마술사는 "마술봉만 있으면 마술을 할 수 있다. 또로롱 얍!하면 된다." 하고 말하며 빨강 손수건을 손목에 묶어 두고 또로롱 얍! 했더니 3번 매듭이 나왔다. 이어서 "정말로 매듭이 3개인지 한 번 확인해 볼까요?"라며 손수건을 풀었다. 정말 손수건에 커다란 구멍이 3개가 나있는 모습을 보며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수건을 책상 위에 올려놓고 양쪽에서 들고 움직이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수건을 책상 위에 올려놓고 양쪽에서 들고 움직이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수건을 책상 위에 올려놓고 양쪽에서 수건 끝을 마주잡고 테이블을 옮기는 마술을 선보였다. 신기하게도 두 사람이 마주 잡고 들어 올리니까 번쩍 들려 올라가면서, 옮겨졌다. 그대로 한 바퀴를 돌려서 놓았다. 마술사는 테이블을 들고 빙글빙글 돌기도 하고 여기저기 가져다 놓기도 했다. 모두가 신기한 마술이다.
 

이어 관객이 배우는 마술을 알려준다며 마술사가 한 손으로 허공을 잡는다. 그 손에서 불이 나왔다. 또 한손을 잡으니 불이 나왔다. 그것을 먹는다. 또 한 손을 계속하니 불이 나온다. 그것을 입으로 먹는다. 눈을 감았다 뜨니 양쪽 귀에서 불이 나온다. 관객의 박수를 유도하고 또 불을 먹는다. 다음 장미꽃을 가지고 와서 그 꽃 속에 불을 넣는다. 

손가락에 불이 나오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는 아이들

손가락에 불이 나오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는 아이들

이 마술의 비밀을 알려준다며, 마술사가 아이들에게 상자와 장미꽃을 하나씩 나누어 주었다. 나누어 준 상자에는 끼우는 손가락 두 개가 들어 있었다. 그 손가락을 하늘로 가게 한다. 손가락 안에 빛나는 불을 넣는다. 하얀 플라스틱이 막고 있으면 불이 나오지 않는다. 하얀 플라스틱을 제거하고 누르면 안쪽에서 불빛이 난다. 그런 다음 평평한 면이 위로 보게 한다. 손가락의 손톱이 위로 가게하고 LED부분은 둥근 부분이 바닥을 보게 한다. 납작한 부분이 하늘을 보게 한다. LED부분과 손가락 끝이 같이 가 있어야 한다. 너무 꽉 끼면 불이 계속 켜져 있기 때문에 제대로 작동이 안 된다. 눌렀을 때 불빛이 켜지게 해야 된다. 

손가락에 불이 나오는 것을 실험하고 있다.

손가락에 불이 나오는 것을 실험하고 있다.

"두 손가락 다 끼웠으면 만세 하세요. 다 준비 됐으면,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마술사는 먼저 차렷 자세로 인사하고 손가락에 LED 불빛을 켜고 서서히 이동한다. 그리고 활짝 편 후 '나누고 먹고'를 반복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손가락에 LED불이 나오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손가락에 LED불이 나오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앞서 배운 마술을 발표할 사람을 정하며 아이들의 무대를 마련했다. 5개 팀을 정한 후 순서대로 나와서 마술을 시연했다. 배운 것을 열심히 연습해서인지 모두 거침 없이 잘했다.  
 

수업이 끝나고 마술을 진행한 강사에게 수업에 참관한 아이들이 어떠했는지 물었다. "수업을 아주 재미있어 하고 마술도 잘 따라했다.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한 반응 또한 대단했다"라며 극찬을 했다. 필자 역시 새로운 것을 배우는 아이들의 모습에 감탄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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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청소년 문화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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